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폴란드, 문구용품에 감성을 입히다
  • 트렌드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강세나
  • 2013-03-20
  • 출처 : KOTRA

 

폴란드, 문구용품에 감성을 입히다

- 블루오션시장, 디자인 문구용품 -

- 폴란드인의 취향을 잘 조화시킨 문구용품 개발 필요 -

 

 

 

□ 문구시장의 새 바람, '디자인문구'

 

 ○ 지난 10년간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디자인문구

  - 2000년대 초반 몇몇 온라인 사이트로 시작된 디자인문구시장은 현재 제조업체만 2000여 개, 시장규모 연1000억 대로 추정되는 공룡이 됨. 단순한 유행상품이 아니라 소비자의 생활 속에 자리 잡은 디자인문구의 인기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이 늘어나는 추세

  - 디자인문구의 수준이 향상되면서 해외 수출도 늘고 있음. 보통 작은 규모의 디자인업체(제조업체)는 주로 국제전시회나 박람회를 통해 바이어를 찾고 있음.

 

 ○ 디자인문구의 성공전략은 '감성 마케팅'

  - 단순히 상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디자인을 통한 즐거움을 소비자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 온라인사이트 디자인이나 오프라인 매장 인테리어 또한 딱딱한 파티션이 아닌 감성적이고 세련된, 성인들의 놀이터 같은 분위기를 지향함.

  - 제품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음으로써 소비자들 또한 디자인문구를 단순한 학용품이 아닌 자기표현의 도구로 인식

  - 문구용품의 주 소비층인 10대에서 벗어나 20~30대 성인층이라는 새로운 타깃을 겨냥

 

□ 아직 시작단계인 폴란드 문구시장

 

 ○ 폴란드 내 공산품은 대부분 수입제품이기 때문에 주로 외국계 대형마트가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므로 소규모 문구점이 성공할 확률이 낮음.

  - 한국과 달리 문구류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소규모 상점을 찾아보기 어렵고, 대형 할인점·서점 등과 같은 중·대규모 매장에서 문구류를 구입할 수 있음. 하지만 그나마도 종류가 제한적이고 디자인이 세련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임. 폴란드인들의 주요 문구 구입처는 하이퍼마켓(43%), 문구·사무용품점(30%), 엠픽(18%)으로 나타남.

 

대형 할인점 까르푸, 폴란드 편의점 Relay에서 판매하는 문구류

  

자료원: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촬영

 

  - 문구용품이 단순 소모품이 아닌 소장품 즉, 문구용품의 액세서리화가 많이 진행된 한국과 달리 폴란드 소비자들은 아직 그런 개념이 없음. 그러나 한국의 우수한 디자인 감각을 살려 폴란드 소비자가 디자인과 실용성에 눈을 뜨게 해준다면 새로운 흐름을 만들 수 있을 것임.

 

 ○ 폴란드에서 인기 있는 필기류는 마카와 형광펜

  - 폴란드의 필기구 주 수입국은 일본, 미국, 독일 순으로 나타남. 카테고리별 필기구 판매량에서는 마카와 형광펜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디지털화의 영향으로 최근 필기구 판매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임.

 

2007~2012년 유형별 필기구 판매량 증가율

                        (단위: %)

유형

2011/12

2007-12 CAGR

2007/12 Total

채색제품

-1.1

-0.2

-1.0

마카 &형광펜

0.3

0.4

1.9

연필

-0.5

-0.5

-2.5

-1.9

-0.6

-2.7

Writing Accessories

-1.5

-1.6

-7.6

필기류 전체

-1.3

-0.4

-1.9

자료원: Euromoniter

 

□ 전망 및 시사점

 

 ○ 기본 제품에 충실하는 게 우선

  - 디자인문구시장에서는 기존에 없던 다양한 용도의 제품이 계속해서 만들어짐. 현재 폴란드 문구시장은 가장 기본적인 제품들(필기구, 노트, 기본 사무용품 등)조차 선택의 폭이 좁기 때문에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천 가지의 문구용품들이 한꺼번에 선보여지면 그 용도와 유용성을 모르는 폴란드 소비자들은 오히려 필요없는 제품으로 인식해 외면할 수 있음. 따라서 다양한 디자인과 색다른 기능이 추가된 기본품목을 먼저 선보인 뒤 추후 반응에 따라 기타 문구용품, 생활편의용품 등을 시도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함.

 

 ○ 폴란드인의 취향을 고려한 디자인 개발이 필요

  - 우리나라에서는 유럽 이미지를 차용한 디자인문구가 인기. 특히 프랑스, 영국, 미국 등 서유럽권과 미주 사진이나 언어를 활용한 디자인이 많음.

 

유럽 소비자의 감성에 맞는 10X10의 제품

  

자료원: 10x10 홈페이지

 

  - 그러나 유럽이나 미주에서는 익숙한 풍경이기에 동일한 디자인이 통하지 않을 수 있으니 유럽인이 선호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디자인 개발이 필요할 것임. 반대로 아시아의 이미지를 세련되게 디자인해보는 것도 좋을 것

 

 ○ 이케아의 성공사례를 통해 엿볼 수 있는 한국 디자인소품 업체의 긍정적인 전망

  - 스웨덴 캐주얼 가구 브랜드 이케아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집안 전체를 셀프 인테리어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전 세계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고, 폴란드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 한국에서 북유럽 스타일의 가구가 유행하고 있고,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대세이므로 이케아가 호응을 얻고 있는 폴란드에서라면 한국 디자인이 좋은 반응을 기대할 수 있을 것

 

 

자료원: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폴란드, 문구용품에 감성을 입히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