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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섬유 수입종량세 시행, 신발·니트류 최대 피해품목
  • 통상·규제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박성원
  • 2013-03-13
  • 출처 : KOTRA

 

콜롬비아 섬유 수입종량세 시행, 신발·니트류 최대 피해품목

- 수입유통협회와 현지 의류브랜드 반대에도 강행 –

- 관세 인상을 통한 쉬운 길보다는 근본적인 산업 지원책 마련 촉구 -

 

 

 

□ 2012년 3월 1일부터 1년간 특별관세 적용

 

 ㅇ 지난 1월 23일 발표된 콜롬비아 섬유류 수입에 대한 종량세 추가 부과가 콜롬비아 업계의 반발에도 3월 1일부터 본격 시행돼 기존 10%의 관세에 더해 의류·섬유는 킬로그램당 5달러, 신발은 켤레당 5달러 추가 관세가 적용됨.

 

 ㅇ 콜롬비아 정부는 해당 종량세 적용은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으로 수입되는 품목들로 인한 자국 섬유산업 보호 및 가격경쟁력 유지를 위한 정책이라고 주장하며,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될 예정임.

 

 ㅇ 또한, 현재 정부가 진행 중인 몇몇 국가의 덤핑혐의 판정 결과에 따라 국가별 추가 관세율 조정 가능성이 있음.

 

□ 콜롬비아 정부, 자국 섬유 및 의류산업을 위한 필요 조치

 

 ㅇ 이번 법령의 발효에 앞서, 세르히오 디아스 그라나도스 콜롬비아 상공부장관은 해당 추가 관세 적용은 의류 및 섬유제품 밀수 억제 및 언더밸류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한 로컬제품의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치라고 밝힘.

 

 ㅇ 산투스 콜롬비아 대통령 역시 콜롬비아 대표 섬유·의류 전시회인 콜롬비아 텍스 2013(Colombiatex de las Americas 2013) 개회사에서 정부의 해당 조치는 콜롬비아 산업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장치라고 설명해 정부의 확고한 시행 의지를 표출했음.

 

□ 신발류, 최대 피해품목될 듯

 

 ㅇ 콜롬비아 수입유통업협회의 분석에 따르면 해당 조치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품목은 신발이 될 것이며, 실제 관세율은 15%에서 82.5%로 5배 이상 증가하는 효과가 있음.

 

 ㅇ 실제로 현재 약 4만 페소(23달러) 수준인 수입산 유아용 신발은 새로운 관세 적용과 함께 가격이 약 2배에 달하는 7만 페소(40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

 

 ㅇ 또한, 연간 콜롬비아의 신발 수입 비중이 전체 판매량의 55%에 달함에 따라 오히려 이번 조치가 전반적인 시장가격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임.

 

 ㅇ 그 밖에 스웨터 제품과 일반 의류제품도 각각 수입관세가 200%와 100%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수입 수요 감소 또는 시장가격 상승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함.

 

□ 종량제 본격 시행에 따른 현지업체 반응

 

 ㅇ 콜롬비아 대표 의류생산·유통업체인 Santorini, Falabella, Spring Step, Arturo Calle, Totto, Armi, pepe Ganga, Pronto 등은 이번 특별관세 조치에 대한 대책회의를 했으며,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자들의 부담 가중에 우려를 표명함.

 

 ㅇ 수입유통업협회 역시 이번 조치로 소비자들이 실제가격보다 최대 50%까지 더 큰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확신했으며, 결국 최대 피해자는 소비자가 될 것이라고 언급함.

 

 ㅇ 지나친 관세 인상으로 수입제품의 가격경쟁력 상실은 합법적으로 제품을 수입해 온 의류 수입업체의 도산을 야기할 것이며, 정부가 기대하는 밀수를 비롯한 불법 상업활동이 더욱 확대되는 역효과를 나을 것으로 전망함.

 

 ㅇ 이에 따라 콜롬비아 상업협회와 주요 기업 대변인들은 이번 특별관세조치는 콜롬비아의 자유무역정책과 내외국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 보장정책, 외국기업 투자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언급함.

 

 

자료원: Portafolio,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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