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의 여심(女心)을 잡아라!

- 여성의 날을 앞두고 각종 이벤트 활발히 진행 중 -

□ 카자흐스탄 여성의 날 개요

 ○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러시아 및 CIS 지역은 매년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공휴일로 지정함.

  - 예로부터 러시아 및 동구권 국가에서는 남성·여성 평균수명의 극심한 차이(약 10세 이상)로 인한 성비 불균형 및 사회주의적 사회 시스템의 잔재로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됐음.

  - 이러한 사회 분위기는 현재도 지속되고, 국가 고위직 및 정·재계 인사들도 여성이 다수 포진돼 있음.

  - 여성의 사회적 위치가 높은 이러한 상황에서 CIS 대부분의 국가가 '세계 여성의 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여성들에게 꽃이나 초콜릿 등을 선물해주는 날로 자리 잡음.

  - 카자흐스탄에서도 현재 세계 여성의 날을 사회 각계각층에서 다양하게 맞이하면서 매년 3월 8일을 공휴일로 지정함.

카자흐스탄 지역별 평균수명(남·여)

                  (단위: 세)

자료원: 카자흐스탄 통계청

 ○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바탕으로 현지 업체들의 여성의 날 맞이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됨.

  - 여성들이 주 고객인 업체 대부분이 여성의 날 기념 할인행사 등을 계획함.

  - 여성의 날을 맞아 꽃, 초콜릿, 선물용품 등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면서 관련 업체들의 마케팅도 늘어남.

  - 봄맞이 행사와 3월 8일 여성의 날, 3월 나우르즈(카자흐스탄 설날) 등 3월에 많은 공휴일이 모여 있어 높은 매출이 예상됨.

□ 활발하게 펼쳐지는 여성의 날 관련 마케팅

 ○ 카자흐스탄 여성의 날을 맞아 여러 분야의 기업에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침.

  - 현지 대형 쇼핑 콤플렉스 'MEGA Kazakhstan'에서는 3월 8일 여성의 날을 맞아 메이크업 특강, 초상화 그려주기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함.

  - 'Essentai Mall'에서는 3월 7~8일 매장을 방문한 모든 여성에게 꽃을 선물함과 동시에 다채로운 쇼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힘.

  - 일반 대형 마트에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초콜릿, 꽃 등이 기획상품으로 전시돼 있으며, 초콜릿 생산업체에서도 이러한 마케팅을 강화함.

□ 국내 기업 시사점

 ○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CIS 국가는 여성의 힘이 상대적으로 강한 나라에 속함.

  - 남녀 성비 불균형, 평균수명의 차이로 카자흐스탄 및 CIS 국가는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늘어날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여성의 사회적 영향력도 강력한 편임.

  -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서 3월 8일 여성의 날은 카자흐스탄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대부분의 CIS 국가에서 가장 큰 기념일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됨.

  - 이로 인해 카자흐스탄의 '여성의 날'은 현지에서 큰 마케팅 포인트로 자리 잡으며 많은 업체에서 매출 확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임.

 ○ 카자흐스탄의 '여심(女心)'을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로 삼아야 함.

  - 경기 성장으로 카자흐스탄 국민의 구매력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러한 마케팅은 고부가가치 상품의 매출 증대를 가져올 수 있음.

  - 현지에서 카자흐스탄 여심을 잡을 수 있는 한국 제품으로는 화장품 등 뷰티산업 관련 제품, 쥬얼리 관련 제품, 여성복 제품들이 거론될 수 있음.

  -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한국 기업들이 여성의 날 및 여성 관련 포인트를 활용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면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임.

  - 여성의 날뿐만 아니라 3월에는 계절의 변화, 나우르즈 등 소비심리가 가장 활발한 시기 중 하나이므로 이러한 부분을 활용해 마케팅 포인트로 삼아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임.

자료원: 카자흐스탄 통계청, KOTRA 알마티 무역관 자체 통합 자료 및 시장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