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탄자니아 경제 전망

 - GDP, 가스개발 투자 등에 힘입어 7.1% 성장 -

 - 환율, 경상수지 적자 등 심화로 1651 탄자니아 실링까지 절하 -

 - 무역수지, 자본재 수입 증가로 적자 확대 -

□ 주요 경제지표 동향

 ㅇ GDP 성장률

  - 아프리카지역 GDP 성장률을 상회해 매년 고성장하고 있으나(2012년 6.8% 성장 추정, 2013년 7.1% 성장 전망), 빈부격차를 줄이는 데는 역부족인 것으로 조사됨.

  - 가장 큰 이유로는 국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 반면(인구 약 80%가 농업에 종사), 고성장산업은 건설업(SOC, 천연가스, 건물)과 서비스 산업(금융, IT, 운수)이기 때문임.

 ㅇ 인플레이션

  - 2012년 1월에 19.7%였던 인플레이션이 2012년 10월에는 12.9%까지 낮아졌으나, 2012년 정부 목표인 5%에는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예상

  - 특히, 통계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이 낮아짐에도 일반 소비자들은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됨.

 ㅇ 환율

  - 2011년 10월에 1800 탄자니아 실링을 넘었던 환율이 2012년 1월부터는 점차 안정되기 시작해 2012년 10월에는 1579 탄자니아 실링까지 내려갔음.

  - 그러나 탄자니아 실링은 중장기적으로 계속 절하될 것으로 전망됨.

1달러에 대한 탄자니아 실링 전망

출처: EIU

□ 2013년 경제전망

 ㅇ GDP 성장률

  - GDP는 농업, 제조업, 광업(특히, 탄화수소(hydrocarbon)), 건설업(SOC, 천연가스, 건물), 서비스업(금융, IT, 운수) 등의 성장에 힘입어 7.1% 성장할 것으로 전망(2012년 6.8% 성장 추정)

   * 2013년 아프리카지역 GDP 성장률 5.5% 성장 전망

  - 농업은 강수량 의존형 경작법과 낮은 기계 도입률이 계속해서 문제로 지적

  - 제조업은 전력 사정이 점차 호전되면서 가동률 확대가 예상됨. 건설업은 원조자금을 통한 SOC 프로젝트 추진, 천연가스 개발에 대한 투자, 주택 및 상가건물 신축 등으로 성장 예상

  - 한편, 가뭄이 오면 농업 및 제조업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됨. 또한, 관료주의, 숙련 노동력 부족, 인프라시설 부족 등이 계속해서 잠재성장률을 밑돌게 하는 요인이 될 것임.

 ㅇ 인플레이션

  - 인플레이션은 정부의 긴축재정, 국제유가 하락, 2012년 풍작 등으로 7.4% 상승에 그칠 것으로 전망(2012년 16.0% 상승 추정)

  - 다만, 가뭄으로 흉년이 들면 곡물가격이 상승해 인플레이션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ㅇ 환율

  - 환율은 재정 및 경상수지 적자가 심화되면서 탄자니아 실링화가 1달러에 대해 1651까지(연평균) 절하 전망(2012년 환율(추정) 1달러=1586 탄자니아 실링화)

  - 한편, 천연가스 개발 등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탄자니아 실링화 절하 속도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

 ㅇ 무역

  - 무역은 국제시장에서의 금 가격 하락과 자본재에 대한 수입 증가로 무역적자가 전년 대비 소폭 확대할 것으로 전망(수출(FOB)전망: 56억6600만, 수입(FOB)전망: 102억1000만 달러)

   * 2012년 수출(FOB): 51억1200만 달러(추정), 2012년 수입(FOB): 96억2400만 달러(추정)

  - 수입은 국내 소비 수요 증가, 인프라시설 개발, 천연가스 개발 투자 등에 힘입어 증가 예상

자료원: EIU Country Report 2013년 1월호 등 KOTRA 다레살람 무역관 정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