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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시장 알아보기2] 코모로, 작지만 진출해볼 만한 나라
  • 경제·무역
  • 케냐
  • 나이로비무역관 윤구
  • 2013-02-05
  • 출처 : KOTRA

 

[신흥시장 알아보기 2] 코모로, 작지만 진출해볼 만한 나라

- 향수 원료 수입 유망, 도로 등 인프라 개발 관심 필요 -

 

 

 

□ 코모로 기본 정보

 

 ○ 코모로의 정식 국가명칭은 코모로연합(The Comorian Union)이며, 모로니(Moroni), 무짜부두(Mutsamudu), 폼보니(Fomboni) 등 3개의 섬으로(마요테 섬이 인근에 있으나 프랑스 영토로 분리돼 있음) 이뤄진 나라로마다카스칼 위쪽, 탄자니아와 모잠비크 사이의 인도양 상에 있음.

 

 ○ 총면적은 프랑스령인 마요테 섬을 제외하고 1862㎢이며 인구는 약 80만 명, 시차는 케냐와 같은 동아프리카 시간대(한국보다 6시간 늦음)에 위치하고 프랑스어, 아랍어, 코모로어(스와힐리어와 아랍어에서 유래)를 사용함. 인구의 95%가 회교도며 한국과 같이 미터법을 사용함. 독립기념일이 7월 6일이며 모든 이슬람 휴일을 지키고 있음.

 

 ○ 대통령은 섬마다 돌아가면서 맡기로 돼 있는데, 현재 대통령은 2010년 12월에 국민 직선투표에서 61%의 득표로 당선된 이킬리로우 도이니네이며 2011년 5월 26일부터 실권을 행사하고 있음. 대통령 이외 3명의 부통령을 두고 있는데, 포아드 모하지 부통령은 제조·환경·에너지·산업 및 공예 분야를 총괄함. 모하메드 알리 소일리히 부통령은 재정·경제·예산·투자·무역·민영화 분야를 총괄하고 누르딘 부르한 부통령이 토지·도시계획 및 주택 분야를 총괄하고 있으며, 그 산하에 7개 부서에 장관을 두고 있음. 연방국회는 33명의 의원으로 구성하는데, 24명은 직선제로 선출하고, 9명은 3개의 섬에서 임명함. 섬마다 독립적인 국회가 따로 있으며, 직선제로 선출하고 국회의원 정족수가 섬마다 다름.

 

 ○ 코모로가 최근에 해외 주요국들에 관심으로 부상한 요인은 2012년 11월에 인도양해양국지역협의회(The Indian Ocean Rim Association for Regional Cooperation, IOR-ARC)에 20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기 때문임. 이 협의회는 인도가 주창했고 인도양 해양국들의 경제·정치적 연합을 형성해 무역증진, 투자유치확대, 지역안보 등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협력체임.

 

 ○ 같은 시기에 태국과 미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했는데, 태국은 코모로를 동아프리카와 중동 진출의 해상무역 중계지로 중요시하고 있으며, 미국도 인도양 지역 전략적 접근을 위해 코모로에 대한 관심을 확대 중임. 중국은 아직 회원국이 아니지만 '진주 목걸이'(String of Pearls)로 알려진 인도양 해양국가 중 홍콩-수단-코모로로 연계되는 군사 주둔지 진출 등의 이해관계를 맺고, 2000년부터Observer Status를 확보하며 영향력을 키우고 있음.

 

□ 코모로 경제 현황

 

 ○ 코모로의 화폐단위는 코모로 프랑을 쓰며, 산업구조는 농업·수산업·임업이 국민총생산의 51.9%를 차지하는 1차 산업 위주임. 주 수출품목으로 향수 원료인 정향나무(835만 달러), 일랑일랑(242만 달러) 등이며, 석유화학제품(3580만 달러), 차량 및 그 부속품(2342만 달러) 등임.

 

코모로 경제지표 (2012년 EIU예상치 기준)

GDP

6억 달러

경제성장률

2.5%

1인당 GDP

750달러

물가상승률

6.0%

화폐 단위

코모로 프랑(Cfr)

환율

Cfr 383.2/달러

외환보유고

US$ 171백만

산업구조(GDP 비중)

농업·수산·임업(51.9%), 서비스(46.6%), 산업(13.6%)

교역규모 및

주요 교역국

수출: 2760만 달러 달러(싱가포르 36%, 터키 23.7%, 프랑스 10.5%)

수입: 2억730만(프랑스 16%, 파키스탄 15.8%, 두바이 9.6%)

주요 교역품

수출: 정향나무(835만 달러), 일랑일랑(*향수원료, 242만 달러), 바닐라 (81만 달러)

수입: 석유화학제품(3580만 달러), 차량 및 부속품(2342만 달러), 쌀(1588만 달러)

자료원: EIU 국가보고서 2012년 4분기

 

 ○ 코모로의 경제규모를 보면 국민총생산(GDP)이 6억 달러로 케냐 415억, 우간다 220억, 모리셔스 115억, 세이셸 10억 달러에 비해 매우 적은 규모임. 그러나 1인당 GDP는 750달러 수준으로 세이셸(1만 달러), 모리셔스(8900달러)보다는 훨씬 낮으나 우간다(618달러)보다는 높음.

 

인근국 경제지표 비교 (2012년 EIU 예상치 기준)

구분

우간다

모리셔스

세이셸

코모로

※ 케냐

인구(백만 명)

35.6

1.29

0.1

0.8

42.7

GDP(억 달러)

220

115

10

6

415

1인당 GDP(달러)

618

8,915

10,000

750

970

경제성장률(%)

5.3

2.9

7.2

6.0

4.5

소비자 물가상승률(%)

14.6

4.8

7.2

6.0

3.6

교역규모

(억 달러)

수출

27

26

5

0.28

59

수입

55

55

8.8

2.07

144

자료원: 각국별 EIU 국가보고서 최근호

 

 ○ 2012년 11월 기준 한국의 대코모로 수출은 총 4만 달러이며, 주로 음료(1만5000달러), 정밀화학제품(9000달러), 의약품(8000달러) 등임. 수입은 총 1만5000달러로 코모로와의 교역은 매우 미약한 수준임.

 

한국-코모로 무역현황

            (단위: 천 달러, %)

구분

2011

2012.11.(증감률)

주요 품목

한국의 수출

548

41(-92.3)

음료(15), 정밀화학제품(9), 의약품(8)

한국 수입

0.07

15(-)

식물성유지(8), 전동기(7.5)

무역수지

547.9

26

 

자료원: 한국 관세청

 

□ 시사점

 

 ○ 코모로의 인프라 시설이 매우 낙후함. 도로는 총 880㎞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중 가장 도로이용률이 높아 도로확충이 시급한 상태임(총 1000미터당 도로 점유율 473㎞로 탄자니아 89.3㎞, 말리 15.3㎞보다도 협소). 제조업이 총 GDP의 5% 미만으로 코모로 정부는 토지가 작고 인프라 낙후 등을 극복하는 방안으로 제조업 육성에 노력함. 아프리카성장기회법(AGOA) 특혜국 중 하나로 지정돼 있어 봉제산업 진출 후보지로 고려해볼 만함.

 

 ○ 알려진 지하자원은 없지만 케냐의 Bahari Resources 사와 룩셈부르크의 Boulle Mining Group이 자회사인 Mozambique Channel Discovery 사가 2012년부터 코모로 해상지역에 석유·가스 탐사를 시도하고 있음.

 

 ○ 한국의 코모로와의 경제·무역 관계는 미미한 수준이었음. 하지만 코모로가 인도양 해양국지역협의회 회원이 되면서 동아프리카 3국(케냐, 탄자니아, 우간다)에서 생산한 제품들의 주요 소비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임. 따라서 우리 기업의 동아프리카 진출 시 시장 확대 차원에서 관심이 필요함.

 

 

자료원: EIU 국가프로파일 2008, EIU국가보고서 2012년 4분기, The Africa Report 2012.12~2013.1월호, KOTRA 나이로비 무역관 자체 분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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