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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필리핀 2050년에 세계 14위 경제대국으로 성장 전망
- 경제·무역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김준한
- 2013-02-03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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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필리핀 2050년에 세계 14위 경제대국으로 성장 전망
- 연평균 5% 이상의 경제성장, 풍부한 인적·천연자원, OFW 파견 등 -
□ 골드만삭스는 필리핀이 OFW 송금액, 안정된 내수시장, 인프라 개발 등으로 지속 경제성장 전망, 2050년에는 세계 14위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발표
□ 필리핀 경제, 추락에서 비상하기까지 노정
○ 1980년대 중반까지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일본 다음으로 거대 경제권을 보유한 국가였음. 그러나 독재정치에 의한 정치적인 불안정성, 만연된 부정부패 의식구조, 경기침체로 인한 높은 외국부채 등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빈곤한 국가로 추락
○ 1990년대 후반부터 혁신적인 경제 개혁을 통해 Asia's Tiger Cub Economies로 선정된 바 있으며, 특히 1997년 아시아 경제위기 때 안정된 내수시장으로 다른 국가보다 높은 경제 안정성을 보여준 바 있음.
○ 필리핀의 경제는 2012년 3분기에 전년 대비 7.1% 성장했고,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Global Competitiveness Index(2012~2013)에 따르면 필리핀의 국가경쟁력은 전년 대비 10단계 상승한 65위를 기록하면서 경쟁국 대비 높은 성장을 기록
- 공공기관 신뢰도는 23단계 상승한 94위, 정치가에 대한 신뢰도는 33단계 상승한 95위, 청렴도는 11단계 상승한 108위, 거시경제환경은 19단계 상승한 36위를 기록하면서 필리핀의 시장규모(35위)와 함께 가장 괄목할만한 성장으로 꼽혔음.
○ Philam Life의 Mr. Junie Banaag 부사장은 2010~2012년 동안 필리핀주가지수(PSEi)의 평균 성장률은 32%를 기록, 이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독일(DAX), Dow Jones의 주가지수 성장률을 추월했다고 밝힘. 이를 반영하듯 필리핀 경제는 최근 3년간(2009~2011년) 연평균 5% 이상의 놀라운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음.
○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도 필리핀이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2050년에는 세계에서 14위의 경제 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함.
2050년 필리핀 경제성장 전망치
GDP in USD
6조300억 달러
GDP per capita
44,790달러
GDP growth
8.3%
Total population
1억3,400만 달러
자료원: Goldman Sachs
□ 1인당 국민소득(GDP) 10년간 2배 성장, 거대 잠재 소비시장
○ 필리핀의 2001년 1인당 GDP는 1146달러를 기록했으나 2011년 1인당 GDP가 2000달러대를 기록하면서 10년간 2배 성장을 달성
- Biz News Asia는 필리핀 1인당 GDP가 향후 5년간 16%씩 성장한다는 가정하에 2017년에는 GDP가 5682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함.
○ 필리핀 인구는 1억 명에 육박하는데, 이는 멕시코(1억1000만 명)보다 적고 베트남(9000만 명)보다는 많은 세계 12위 인구 대국(비공식적으로 이미 1억40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추정)
2011년 세계 인구 순위
순위
국명
인구(백만 명)
1
중국
1,367.0
2
인도
1,250.2
3
미국
325.1
4
인도네시아
244.2
5
브라질
199.7
6
파키스탄
177.8
7
나이지리아
163.1
8
방글라데시
151.6
9
러시아 연방
147.1
10
일본
134.9
12
필리핀
95.3
24
한국
49.4
자료원: Global Competitiveness Report 2012-2013
□ 국가예산의 두배에 달하는 해외노동자(OFW) 송금액
○ 필리핀 사람들은 비교적 영어 구사가 자유롭고 뛰어난 손기술·온순한 국민성을 보유하고 있어 인구 1억 명 가운데 10% 수준인 1000만 명이 해외근로자로 근무
- 이들이 송금하는 송금액은 매년 200억 달러 수준으로 2011년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50억 달러)의 네 배에 달하는 규모로 필리핀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 수행
- 2012년 기준 전 세계 국제 송금액은 2010년 대비 12% 증가한 372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필리핀은 전 세계 국제 송금액 중 5.6%를 차지했음.
□ 세계 43위의 경제규모
○ 월드뱅크 집계기준 필리핀 GDP 수준은 2248억 달러 수준으로 말레이시아(2786억 달러), 핀란드(2660억 달러), 칠레(2485억 달러), 홍콩(2436억 달러), 싱가포르(2397억 달러), 포르투갈(2375억 달러)과 비슷한 규모임.
- 필리핀은 높은 경제성장률, 인프라 개발에 따른 고용 창출, 지속적인 인구증가,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GDP는 지속 성장할 전망
2011년 세계 GDP(명목) 순위
순위
국명
GDP(PPP)
1
미국
15,094,000
2
중국
7,318,499
3
일본
5,867,154
4
독일
3,570,556
5
프랑스
2,773,032
6
브라질
2,476,652
7
영국
2,431,589
8
이탈리아
2,194,750
9
러시아
1,857,770
10
인도
1,847,982
15
한국
1,116,247
43
필리핀
224,800
자료원: World Bank
□ 시사점
○ 국가의 부를 측정하는 방법인 IWI(Inclusive Wealth Index)는 국가의 고정자산(제조산업, 인적자원, 천연자원 등)을 통해 평가하는데, 필리핀은 풍부한 인적자원·천연자원·문맹률 5% 수준 등 다른 국가에 비해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음.
- 특히 천연자원 중 광물자원은 세계 10대 광물 부국으로 꼽히며, 동남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와 함께 3대 광물 부국으로 분류됨.
○ 반면 취약한 제조업 기반, 인구 증가에 못 미치는 일자리 창출 능력, 극심한 빈부격차 등은 필리핀이 건전한 경제성장을 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과제
- 필리핀 제조업은 외투기업에 의존하고 있으며 막대한 OFW 자금도 제조업 육성보다는 개인소비로 흘러들어 가고 있어 왜곡된 경제발전 유발
- 주력 서비스 산업인 BPO도 저렴한 인건비에 기댄 산업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는 한계가 있음.
자료원: Biz News Asia,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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