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의료기기시장 유망

- 초음파 영상진단기, 내시경 등 전기식 진단용 기기 수요 증가 예상 -

- 신규 거래선 발굴, 수입선 다변화 희망 바이어 증가 -

□ 시장 동향

 ㅇ 파라과이 의료기기시장의 2011년 수입규모는 2710만 달러 규모를 기록했으며, 자체 의료기기 제조업에 전무하기 때문에 수입시장 규모를 전체 시장규모로 추산해볼 수 있음.

 ㅇ 제품별 수입 동향을 살펴보면 기타 기기(90189)가 894만 달러로 전체의 33%를 차지했으며, 주사기·바늘 등의 제품이 30%를 차지했음. 전기식 진단용 기기가 630만 달러 규모로 전체 의료기기(HS 코드 9018) 수입시장의 23%를 차지했음. 파라과이 시장 내에서 전기식 진단용 기기의 수요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이 분야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보임.

내과용·외과용·치과용 또는 수의용 기기(HS코드 9018) 수입 동향(2011년)

(단위: 달러(CIF 기준), %)

자료: Penta Transaction

□ 전기식 진단용 기기(90181)시장 동향

 ㅇ 수입 국가별 통계

  - 국가별 수입 현황을 살펴보면 미국(45%), 중국(11%), 독일(9%), 일본(9%) 등으로 나타남. 미국 제품의 수입이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을 볼 수 있으며, General Electric 제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음. 한국은 46만 달러 규모로 7%를 차지하고 있음.

국가별 수입 동향(2011년)

자료: Penta-Transaction

 ㅇ 분야별 수입 동향

  - 분야별로 살펴보면 초음파 영상진단기와 내시경 수입 비중이 각각 전체의 29.6%, 22.7%로 높게 나타났음.

분야별 수입 동향(2012년 1~11월 기준)

            자료: Penta Transaction

 ᄋ 주요 수입업체

  - 전기식 진단용 기기 수입은 SOLUMEDIC, DISTRIBUIDORA YPACARAI S.A, LA CASA DEL MEDICO S.A., STEVENSSA 등 4개사가 전체 수입의 65% 이상을 차지하며, 특히 1, 2위 기업들의 비중이 높게 나타남.

  - SOLUMEDIC S.A.는 1999년에 창립된 회사로 General Electric, Sony Medical Systems 제품의 대리점으로 활동함. 파라과이의 주요 병원들이 SLUMEDIC 사에서 수입한 제품을 다수 구매하며, Vivid 7, Voluson 730 PRO, Logiq P5, Voluson E8 등의 초음파장비, 임신진단장비 등을 이용함.

주요 수입업체 수입실적(2011년 기준)

자료: Penta-Transaction

 ㅇ 주요 제품 수입가격

□ 시사점 및 시장전망

 ㅇ 파라과이 의료기기 업계에서는 경제 성장세에 따라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신규 병원 건설 프로젝트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이에 따라 관련 기업은 신규 공급업체 발굴에도 관심을 보임. 특히, 의료기기는 주로 정부 입찰시장에 공급하고 있어서 입찰 계획에 따라서 수입 시기와 물량에 큰 변화가 생길 수 있음. 최근 2년간의 동향을 살펴보면 주로 상반기에 입찰이 이루어져왔음.

 ㅇ 중국산을 취급하는 바이어들에 따르면, 중국산이 가격 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중국에 파라과이 대사관이 없어서(파라과이는 중국과 미수교국), 의료기기 수입 시 필수요건인 제품 원산지에 대한 대사관 증명을 받기가 매우 어려워 수입의 장애요인임.

 ㅇ 참고로, 파라과이 산업통상부에 의료기기 수입업체로 등록된 회사만 의료기기를 수입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거래를 위해서는 바이어의 의료기기 수입업체 등록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게 바람직함. 또한, 정부 입찰에 참여 경험이 있는 의료기기 전문 수입기업과 거래를 추진하는 것이 시장 진출에 효과적임.

자료원: Penta Transaction, 바이어 인터뷰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