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한국기업의 일본 M&A 사례

2012-12-28

도쿄무역관

이아영( ahyoung@kotra.or.kr )

 ○ 최근 일본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는 M&A로는 2012년 12월 17일 언론을 통해 발표된 한국 LG생활건강의 일본 ‘에버라이프’사 M&A건임.

 ○ 에버라이프사는 일본의 건강식품·의약부외품 메이커로 유명 배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광고를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함.

 ○ 또한 다양한 건강식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코준’이라는 일본 유명 영양제를 취급하고 있음.

 ○ LG생활건강은 ‘에버라이프’사의 발행주식 100%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매수하게 되며, 약 3,300억 원 (258억 엔) 규모임.

 ○ 이번 인수합병으로 양사는 상품개발, 신규사업, 해외전개 등의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음.

 ○ 에버라이프 개요

  - 자본금 : 41억3,700만 엔

  - 설립 : 1990년 1월

  - 소재지 : 후쿠오카 (福岡県福岡市中央区天神2-5-55)

  - 종업원수 : 386명

  - 매상고: 223억2,600만엔(2011년도)

에버라이프의 대표상품 ‘코준’

 ○ LG생활건강은 2012년 2월 일본 화장품 메이커인 ‘긴자 스테파니’ 화장품을 매수하여 일본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제부터는 ‘에버라이프’사와 ‘긴자 스테파니’ 두 개사를 축으로 일본 화장품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자 함.

  - 일본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1년 기준 2조2,710억 엔, 건강식품의 시장규모는 7,105억 엔으로 추정되고 있음. (야노경제연구소)

□ 시사점

 ○ 일본 시장진출에 많은 애로사항 중 하나로 유통시장에 진입하기 어렵다는 점이 많이 거론되고 있음.

 ○ 동 사례는 일본기업 M &A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일본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음.

 ○ 우리기업은 효과적인 일본진출을 위해서 일본 기업과의 M &A를 고려해볼만 함.

(자료원 : 닛케이BP, 야노경제연구소, 에버라이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