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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소 제조기업이 플로리다로 돌아오는 이유
  • 투자진출
  • 미국
  • 마이애미무역관 전미성
  • 2012-11-30
  • 출처 : KOTRA

 

美 중소 제조기업이 플로리다로 돌아오는 이유

- 남부 플로리다 지역의 지리적 이점 때문에 중남미 진출 제조업의 유턴이 이어져 -

- 일자리 창출 등 미국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에서 얻는 정부 인센티브 무시 못해 -

2012-11-30

마이애미무역관

전미성( marie.jeon@kotra.or.kr )

     

 

     

□ 미 제조업 분야 해외진출기업 유턴 현상

     

 ○ 미국 제조업 분야 기업들은 높은 인건비, 입지비용, 법인세 등을 이유로 제조 시설을 해외로 이전함.

  - 해외 공장설립의 경우에는 외국인 투자시 외국 정부의 각종 세제 혜택 및 인센티브 때문임.

  - 이러한 제조업 해외이전은 주로 인건비가 저렴하고 인센티브 혜택이 높은 중국이나 미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남미 지역으로 이루어져 옴.

     

 ○ 그러나 최근 해외 제조공장 진출 지역의 인건비 상승, 외국 정부의 규제 심화 등으로 제조기지 재이전 및 유턴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함.

  - 중국 지역에 진출한 제조 기업들은 베트남 등 아시아 인근 지역의 최적지로 재이전 전략을 펼치는 반면, 중남미 진출 기업들은 미국으로의 유턴에 비중을 두고 고려 중임.

  - 물류 비용, 인건비, 인센티브, 생활환경 등 해외 진출의 기회비용에 대한 고려와 제품의 품질 유지가 제조 시설 유턴 현상의 큰 이유 중 하나임.

 

수리남에 진출하였던 美 제조기업의 플로리다 유턴 사례

- 유통산업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 스트레치 랩을 생산하는 S사는 최근 남미 수리남 공장 시설을 미국 플로리다 주 포트로더데일(마이애미에서 1시간 이내) 지역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함.

- 이는 남부 플로리다 지역의 지리적 이점 및 생활환경, 발달된 산업 인프라를 고려한 결정으로 12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임.

- S사의 제조 시설 유턴으로 향후 3년 내 2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등 이에 대한 주 정부와 지방자치정부 차원의 세금 혜택이 부여될 예정임.

     

□ 제조업 유턴기업이 플로리다로 돌아오는 이유

     

 ○ 지리적 요건 : 미국과 중남미를 잇는 교두보

  - 남부 플로리다 지역은 미국의 중남미 관문으로써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미국의 중남미 수출의 75%가 마이애미를 통해 이루어짐

  - 마이애미 공항은 중남미 35개국 48개 도시에 화물 노선을 취항하며, 연간 180만 톤 이상의 화물을 처리하는 미국 최대 국제 항공화물 처리 공항임

  - 중남미 주요 바이어들은 자국 정부의 외환통제, 통관 등을 감안하여 마이애미에 별도 법인을 설립하여 수입 업무를 대행함.

  - 중남미 지역 제조 진출을 통해 미주 및 유럽 지역의 유통을 추진하는 기업으로서는 마이애미가 최고 물류 적합지로 여겨짐.

     

 ○ 경제적 요건 : 주정부 세금 혜택,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건비 등

  - 플로리다 주는 원칙적으로 외국인직접투자(FDI) 및 유턴제조기업에 대한 세금 혜택, 입지지원 등의 인센티브는 없으나, 제조 및 비즈니스 시설 유치를 위한 간접 지원 장치가 상당한 수준임.

  - 플로리다 내 법인 설립을 희망하는 기업이 있을 경우, 주 정부 경제통상진흥기구인 Enterprise Florida에서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를 지정하여 입지 비교, 세금 제도 분석, 고용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함.

  - 또한 직접적인 세금 혜택은 없지만, 유턴 기업이 미국 경기 회복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되어 투자 금액, 고용 창출 효과에 따른 명목의 세금 혜택도 무시하지 못하는 수준임.

     

 ○ 환경적 요건 : 뛰어난 생활환경

  - 미국 남부 지역은 기후, 생활환경 측면에서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지역으로 이 지역을 통칭하여 ‘선벨트’라는 별명이 있음.

  - 이 중 특히 마이애미를 포함한 남부 플로리다 지역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 및 휴양지로 기후 등 자연 생활환경 뿐만 아니라 병원, 서비스업, 레저, 여가 등 문화 생활환경도 뛰어난 수준임.

  - 제조 시설이 진출한 해외 지역의 치안, 생활환경을 해외진출의 비용을 계산하면 미국 내 유턴 이전이 경제적이라는 판단이 작용함.

     

□ 시사점

     

 ○ 미국 연방 정부 및 주 정부가 경기 회복을 위한 노력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을 보아, 유턴 기업에 대한 직간접적 지원은 점차 제도화될 전망임.

  - 또한 민주당 정부가 자유무역정책을 전개함에 따라 페루, 콜롬비아, 파나마, 한국 등 FTA 또는 이에 준하는 협정 국가 수가 늘어남에 따라 미국 내에서의 제조 활동이 기업의 수출에 도움이 되는 점이 많아져 유턴 수요 또한 증가할 전망임.

     

 ○ 제조 기업들의 미국 유턴 현상은 한-미 FTA 발효 후 부품 분야에서 관세 혜택을 보는 한국의 부품 수출 기업 입장에서는 유리한 조건임.

  - 특히 대미 시장 진출 및 중장기적으로 중남미 신흥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은 플로리다 주로 유턴하는 미국 제조 기업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 지역 언론 보도자료 종합, Enterprise Florida, KOTRA 마이애미 무역관 자체 보유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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