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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메카로 부상
  • 현장·인터뷰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이상미
  • 2012-11-22
  • 출처 : KOTRA

 

인도,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메카로 부상

- 인도 신재생에너지의 무한한 성장잠재력 확인 -

- 가격경쟁력 등에 업고 기술력으로 승부해야 -

 

 

 

□ 전시회 개요

 

 ○ 신재생에너지 부문 인도 최대 규모의 전시회인 신재생에너지 전시회(6th Renewable Energy India 2012 Expo, REI)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6회를 맞이했음.

  - Suzlon과 Tata Power Solar를 비롯한 인도의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이 대부분 참가한 가운데, 한화 솔라와 Siemens 등 해외 메이저 기업들도 다수 참가함.

  - 풍력·태양에너지 관련 업체들의 전시회 참가가 두드러졌으며, 특히 해외 기업들 가운데 중국 기업들이 높은 참가율을 보이면서 원가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중국의 적극적인 시장 진출동향을 파악할 수 있음.

 

전시회명

2012 인도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6th Renewable Energy India 2012 Expo)

개최 장소

그레이터 노이다 인디아 엑스포센터

(India Expo Center, Greater Noida National Capital Region of Delhi, India)

개최 기간

2012. 11. 7. (수)~11. 9. (금)

전시 면적

28,000sqm

주최자

UBM India

참가업체

Suzlon, GE, Winwind, Hanwha solar, Linuo Power 등

인도 국내외 550개 업체

홈페이지

http://www.renewableenergyindiaexpo.com

 

2012 인도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자료원: KOTRA 뉴델리 무역관

 

□ 인도 신재생에너지 현황

 

 ○ 인도는 신재생에너지산업의 급속한 성장 가운데 특히 태양광·풍력에너지분야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두 에너지는 인도 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음.

  - 풍력에너지는 인도 신재생에너지의 총 설비용량 중 69.6%를 차지하는 인도 최대 신재생에너지 발전 자원으로, 잠재 발전규모가 46~60GW로 추정됨.

  - 풍력에너지 규모는 2007년부터 2012년 5월까지 연평균 19%의 성장률을 달성하면서 현재까지 총 17.5GW 규모의 설비용량을 구축한 상태이며, 이 중 96% 이상이 타밀나두, 구자라트, 마하라쉬트라, 라자스탄, 카르나타카 주에 집중돼 있음.

  - 사업성 판단 기준 풍력은 200~500W/㎡로, 풍력에너지센터(C-WET, Central for Wind Energy Technology)가 2010년 발간한 자료에 의하면 인도 대륙은 평균 풍력이 200W/㎡(지상위 50m 기준) 이상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풍부한 것으로 전망됨.

 

인도 신재생에너지 설비 용량(2012년 5월 31일 기준)

자료원: 인도 신재생에너지부(MNRE, Ministry of New and Renewable Energy)

 

주요 풍력에너지 업체 인터뷰

WINWIND(핀란드 기업)

주력 품목

풍력 터빈, 블레이드 제조

홈페이지

www.winwind.com

한국 업체에

바라는 점

- 신재생에너지 발전 부품들을 인도 현지에서 직접 조달이 가능하도록 현지 제조공장을 설비해 공급 측면의 신속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

- 현지화를 통해 부품과 완제품의 유지·보수 부문을 강화하고 이에 따른 우수한 A/S 네트워크를 갖춰 경쟁력을 확보해야 함.

- 한국은 스웨덴, 덴마크처럼 'ECO FRIENDLY'의 국가 이미지를 인도에 심어줄 필요가 있음.

- 인도 진출에 성공한 삼성, 현대, 두산 등 한국 기업의 기술력은 이미 인도에서 인정받은 사례가 있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 부문 역시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앞세운다면 한국 업체들은 충분히 시장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전시회에 참가한 주요 풍력에너지 발전 업체

자료원: KOTRA 뉴델리 무역관

 

 ○ 인도 정부는 지난 2009년 11월, 자와할랄 네루 국가태양광미션(JNNSM, Jawaharlal Nehru National Solar Mission) 발표를 통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오는 2020년까지 현재의 1000㎿(2012년 8월 기준)에서 2만 ㎿ 규모로 증대할 것이라고 밝혔음.

  - 인도 정부는 자국 기업의 태양전지 제조시설 설립 시 투자금의 최대 25%까지 자본보조금을 지급하는 인센티브 정책을 실시하는 등 태양에너지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임.

 

구자라트 솔라파크 전경

자료원: 구자라트 솔라파크 공식 웹사이트

 

 ○ 인도는 연간 250~300일 가까이 맑은 날씨를 유지하고 있어 태양광산업을 발전시키기에 최적화된 지역으로 각광받으며, 구자라트 주를 중심으로 태양에너지 발전에 박차를 가함.

  - 인도 태양광산업의 최대 요충지로 꼽히는 구자라트 주는 연평균 일사량이 5.6~6.0㎾h/㎡를 기록하면서 다른 주들보다 최대 1.6㎾h/㎡ 많음.

  - 지난 4월에는 차란까 지역 내 604.89㎿ 규모의 태양에너지 단지를 준공한 바 있으며,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인 1000㎿의 솔라파크 프로젝트를 진행 중임.

 

 ○ 오리샤 주는 최근 25㎿ 규모의 태양에너지 프로젝트를 입찰에 붙일 것이라고 밝히면서 현지와 해외 업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다른 주들 역시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집중함.

  - 라자스탄 주는 2011 태양에너지 정책을 발표하면서 향후 10~12년 내에 1만㎿에서 2만㎿ 규모까지 태양에너지 발전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주요 태양에너지 업체 인터뷰

LINUO POWER(중국-독일 합작기업)

주력 품목

태양전지, 모듈, PV 발전시스템

홈페이지

www.linuopower.com

한국 업체에

바라는 점

- 한국 업체들은 제품 위주의 판매 전략보다는 제품의 기술력도 같이 보급하겠다는 전략으로 인도 시장에 접근해야 함.

- 신재생에너지산업은 당장의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는 분야가 아닌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를 지향해야 하는 분야이므로 진출 기업들은 재정건전성을 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함.

- 인도는 가격에 민감한 시장이므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선호하지만 최근 추세는 제품의 품질도 따져보고 있어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개발·향상해야 함.

 

전시회에 참가한 주요 태양에너지 업체

    

자료원: KOTRA 뉴델리 무역관

 

□ 한국, 인도 신재생에너지시장 노크

 

 ○ 수출 상담을 위해 참가한 한국 업체들은 중국 업체와 비교해 인도 시장 영향력이 아직 미미한 점을 감안해 제품과 브랜드 홍보에 집중했음.

  - 한국 업체들은 풍력·태양광 인버터, 풍력발전기 원격진단 감시 설비, 태양광 모듈용 후면 보호필름, 솔라모듈 등을 주력 제품으로 내세워 새로운 바이어 발굴 모색에 박차를 가함.

  - 인도 바이어들은 풍력발전기 모니터링 관련 부품인 CMS(상태감시 시스템)와 솔라모듈, 랜턴, AC/DC 스마트미터, 에너지·스마트에너지 미터, On grid 인버터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음.

 

 ○ 제품 문의와 함께 가격리스트를 첨부해 줄 것을 요청하는 바이어가 대다수였으며, 합작투자가 가능한지에 대해 문의하는 바이어도 일부 있었음.

 

주요 국내 업체 인터뷰

HANWHA SOLAR(한국 기업)

주력 품목

폴리실리콘, 웨이퍼, 셀, 모듈제품 제조

홈페이지

www.hanwhasolar.com

한국 업체에

바라는 점

- 한화 솔라는 독일의 글로벌 태양광 기업인 큐셀을 인수해 연간 2.3GW의 셀 생산설비를 갖추면서 설비부문 세계 3위의 태양광 기업으로 발돋움함.

- 인도는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이 매우 풍부하지만 초기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미래를 내다보는 ‘긴 호흡’의 투자를 지향해야 함.

- 인도는 시장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사업을 안정적으로 경영하기 위해서는 인도를 주력 시장으로 두기보다는 해외시장 진출과 함께 인도 시장 진출을 병행하는 것을 요함.

 

전시회에 참가한 주요 국내 업체

자료원: KOTRA 뉴델리 무역관

 

□ 시사점과 전망

 

 ○ 인도는 2011년 기준 신재생에너지 투자규모가 120억 달러를 달성해 투자부문 세계 5위에 오르면서 신흥 신재생에너지 강국으로서 그 저력을 과시한 바 있음.

  - 인도는 세계 신재생에너지 발전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시장 내 대규모 투자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됨.

  - 인도 중앙정부와 주정부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인센티브 정책과 프로젝트 개발을 통해 현지, 해외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는 데 노력함.

 

 ○ 인도는 풍부한 일사량과 강한 풍속 등 지리적 이점을 기반으로 한 풍력, 태양광산업의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나라로, 결코 지나칠 수 없는 시장임에는 분명하나 잠재력이라는 긍정적인 부분만을 바라보고 노하우 없이 진출하는 것은 위험성이 매우 큼.

  - 인도 시장은 가격에 매우 민감하므로 우선적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며, 동시에 가격 대비 기술의 우수성을 강조해야 함.

  - 인도 현지에 제조공장을 설립해 현지화에 집중하면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야 함.

 

 ○ 한국 기업들도 좁은 한국 신재생에너지시장을 벗어나 인도의 신재생에너지 동향을 신중히 관찰해 태양같이 뜨거운 인도 시장에서 시원한 바람을 타고 신재생에너지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할 것임.

 

 

자료원: 전시회 참가 기업 담당자 인터뷰,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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