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료 영상 촬영기기시장 지속 성장

- 노령인구 증가와 건강보험개혁법안으로 첨단 의료영상 촬영기기 수요 확대 -

 

 

 

□ 미국 의료 영상 촬영기기시장

 

 ○ 의료 영상 촬영기기(Medical Imaging Products) 시장규모

  -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Freedonia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의료 영상 촬영기기 시장규모는 2011년 기준 18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오는 2016년 까지 매년 5.4%의 성장률을 기록해 시장규모가 23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이 의료 영상 촬영기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장 큰 이유는 55세 이상 고령인구 증가로 인한 의료 수요 확대와 의료기기산업의 기술발전으로 예방 치료법 개발 및 진단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임.

  - 2011년 기준 미국 의료영상 촬영기기 중 CT기기 시장규모는 26억3000만 달러를 기록해 이 시장 중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으며, 오는 2016년까지 연 10.3%의 성장률을 기록해 시장규모가 43억 달러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미국 의료 영상 촬영기기 종류별 수요현황 및 전망

(단위: 백만 달러, %)

기기종류	시장규모			성장률
	2006	2011	2016		2006~11	2011~16
CT (Computed Tomography)	1,890	2,630	4,300		6.8	10.3
MRI (Magnetic Resonance Imaging)	1.780	2.330	3,280		5.5	7.1
Medical X-Ray	1,710	1,800	1,990		1.0	2.0
Nuclear Medicine	1,460	1,710	2,130		3.2	4.5
Ultrasound	1,350	1,580	1,990		3.2	4.7
Other Equipment	2,360	3,030	4,210		5.1	6.8
Contrast Agents	2,100	2,230	2,600		1.2	3.1
Other Consumable	2,800	2,790	3,000		-0.1	1.5
합계	15,450	18,100	23,500		3.2	5.4

자료원: The Freedonia Group, Inc.

 

 ○ 의료 영상 촬영기기 종류별 시장점유율

  - 미국 내 의료 영상 촬영기기의 종류별 시장점유율 현황을 보면, 컴퓨터단층촬영(CT) 기기가 가장 높은 15%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MRI가 13%, X-Ray가 10%, 핵의학(Nuclear Medicine)이 9%, 초음파(Ultrasound)가 9%, 기타 기기가 17%를 차지함.

  - 기타 기기에는 PET(Position Emission Tomography), RF(Radiographic Fluoroscopy), PACS(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s), RIS(Radiology Information Systems) 등이 있음.

 

2011년 미국 의료 영상 촬영기기 종류별 수요현황

자료원: The Freedonia Group, Inc.

 

 ○ 미국 내 의료 영상 촬영기기 보급 현황

  - 의료기기 전문 조사기관인 IMV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미국 내 CT 촬영기반 시스템이 구비된 병원과 기타 사설기관은 총 8465개로, 2011년 기준 8530만 번의 CT 촬영이 이뤄졌으며, 2010년 이후 연평균 4%씩 증가하고 있다고 조사됨.

 

2012년 병원과 기타 사설기관의 CT기기 구비현황

자료원: IMV

 

  - CT촬영기반시스템이 구비된 시설 중 병원이 전체의 57%를 차지하며, Freestanding Imaging Center가 34%, 병원부속기관이 9%를 차지함.

  - 2011년 기준, 미국 내 병원과 기타 사설기관을 포함해 MRI기기를 구비한 기관은 약 7800곳으로, 연간 총 3200만 번의 MRI 촬영이 이뤄짐.

  - IMV가 2010년 미국 내 4895개 방사능과 보유병원 중7%인 362개 병원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 중 40%의 병원이 최소 한 대 이상의 DR(Digital Radiography) 장비를 보유하고, 90%는 CR(Computed Radiography)장비를 보유하고 있다고 조사됨.

  - 2009년 기준 미국 내 방사능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는 약 110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관련 항암치료 비중이 높음. 병원과 기타 사설기관을 포함한 2169곳에서 진행됨.

 

 ○ 주요 기업 현황

  - 미국 내 방사능 의료기기 주요 제조 및 유통업체들로는 General Electric, Siemens(독일), Royal Philips Electronics(네덜란드)가 있으며, 주로 MRI, CT, Ultrasound 스캐너와 X-ray 기기를 다룸. 그 외로 Toshiba America medical Systems, Hitachi Medical Systems America, Canon USA와 같은 일본 업체들의 시장을 선도함.

 

□ 수입동향

 

 ○ 한국 제품의 대미 수출관세 현황

  - 의료용 X-ray관련기계 HS 코드 9022 조사 결과, 한미 FTA협정 발효로 인해 아래의 방사능 의료기기 수출시 관세가 철폐됨.

 

주요 의료 영상 촬영기기 총 수입액 및 한국산 관세율 현황

            (단위: 천 달러)

HS 코드	제품 설명	수입액	관세율
90221200	Computed tomography apparatus based on the use of X-rays	385,963	Free
90221300	Apparatus based on the use of X-rays for dental uses (other than computed tomography apparatus)	161,047	Free
90221400	Apparatus based on the use of X-rays for medical, surgical or veterinary uses (other than computed tomography apparatus)	1,168,675	Free
90221900	Apparatus based on the use of X-rays other than for medical, surgical, dental or veterinary use	234,672	Free
90222100	Apparatus based on the use of alpha, beta or gamma radiations, for medical, surgical, dental or veterinary use	66,714	Free
90223000	X-ray tubes	279,457	0.9%→Free
90229005	Radiation generator units	27,427	0.8%→Free
90229015	Radiation beam delivery units	2,029	1.4%→Free
90229025	X-ray generators, high tension generators, desks, screens, examination or treatment tables, chairs and similar apparatus, nesi	125,898	0.8%→Free
90229040	Parts and accessories of X-ray tubes	84,300	0.9%→Free
90229060	Parts and accessories of apparatus based on the use of X-rays	1,082,345	0.8%→Free
90229095	Parts and accessories of apparatus based on the use of alpha, beta or gamma radiations	111,884	1.4%→Free

자료원: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 컴퓨터 단층촬영(CT) 기기 수입 현황

  - 미국 USITC(United State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수입 통계자료에 따르면, 미국 컴퓨터 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 apparatus based on the use of X-rays)시장의 수입규모는 2011년 기준 전년 동기보다 6.7% 상승한 3억859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12년 1월부터 7월까지 수입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1% 감소했음.

  - 이 시장의 주요 수입국가로는 독일이 미국 수입시장 내 선두를 차지하고 있고(45.6%), 뒤를 이어 일본(26%), 중국(19.2%), 이스라엘(4.1%), 한국(1.5%)순임.

  - 2011년 기준 한국의 대미 수출액 595만 달러로 미국 수입시장 내 5번째이며, 2010년 349만 달러보다 약 70.2% 급증했으나 2012년에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50% 감소세를 보임.

 

CT 영상 촬영기 수입동향

          (단위: 천 달러, %)

순위	수입국	2010		2011		2012 (1~7월)		2011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점유율
	전체	361,896	-14.9	385,963	6.7	270,412	-5.1	100.0
1	독일	137,429	-18.6	175,873	28.0	127,676	3.9	45.6
2	일본	118,891	-0.9	100,233	-15.7	61,846	-21.1	26.0
3	중국	72,908	-30.2	74,115	1.7	50,455	-10.7	19.2
4	이스라엘	15,125	-9.8	15,831	4.7	21,893	86.2	4.1
5	한국	3,498	-48.6	5,956	70.2	2,288	-49.7	1.5
6	스위스	4,282	184.3	4,629	8.1	1,680	-54.7	1.2
7	이탈리아	3,489	51.8	3,229	-7.4	280	-90.3	0.8
8	벨기아	2,310	-5.5	3,013	30.4	2,147	2.3	0.8
9	스페인	1,728	250.9	578	-66.6	501	34.2	0.1
10	캐나다	0	-100.0	500	500	205	-59.0	0.1

자료원: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 전망 및 시사점

 

 ○ 미국 55세 이상 고령인구 증가로 의료기기 수요 더욱 증가 전망

  - 지난 몇년간 55세 이상 고령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의료기기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성장함.

  - 고령인구층의 증가는 전체 의료비 지출 증가를 가져와 향후 전반적인 의료기기시장뿐 아니라 의료 촬영기기의 수요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됨.

 

 ○ 건강보험개혁법(The Affordable Care Act, ACA)

  - 지난 2010년 미국은 급증하는 의료비를 통제하기 위해 내시경과 유방암검진과 같은 초기진단을 위해 들어간 검사비용을 각 보험회사에서 제공할 의무를 보장하는 건강보험개혁법(ACA)을 발효함.

  - 이로 인해 MRI, CT, NM, 초음파기기 사용 시 보험 환급혜택을 받을 수 있어 과거 높은 촬영비로 인해 검사를 받을 수 없던 소비자들의 의료영상 촬영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임.

 

 ○ 한국산 제품 대미 수출 주춤, 브랜드 인지가 중요

  - 올해들어 한국산 CT 촬영기 대미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세를 보이며 한미 FTA 발효로 의료 영상촬영장비에 부과됐던 관세율이 철폐됐지만, 관세 철폐에 따른 수출증대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함.

  - 의료 장비 시장은 미국 독일 일본산 제품이 대다수 시장을 차지하고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가 제품 구매에 가장 큰 영향을 줌.

  - 반면 한국산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 매우 낮아 아직도 미국 의료 영상 촬영 장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미미한 수준임.

 

 ○ 미국 최대 규모의 의료 영상 촬영기기 전시회인 RSNA 전시회 개최

  - 미국 최대 규모의 의료 영상 촬영기기 전시회인 RSNA(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전시회가 오는 11월 25~30일까지 시카고 멕코믹 플레이스에서 개최될 예정임.

  - 이 전시회는 GE, Siemens, Toshiba 등 세계 유수의 의료 영상 촬영기기 생산업체가 참가하며 한국 기업들도 국가관을 구성하고 참가해 미국 의료기기시장 공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음.

 

 

자료원: Freedonia, IMV,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KOTRA 시카고 무역관 종합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