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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소말리아, 동아프리카 투자 판도를 바꾼다
  • 투자진출
  • 케냐
  • 나이로비무역관 윤구
  • 2012-10-12
  • 출처 : KOTRA

 

케냐-소말리아, 동아프리카 투자 판도를 바꾼다

- 케냐, 남수단 투자진출과 유사한 방식으로 소말리아 진출 노려 -

- 우리기업, 석유-가스 등 지하자원 개발과 연계된 프로젝트 진출 기회 -

     

     

2012-10-12

나이로비 무역관

윤 구 (yoonkoo@kotra.or.kr)

     

 

 

□ 투자관점에서 본 케냐와 소말리아 관계

     

 ○ 2012년 9월 10일자 Hassan Sheikh Mohamud 대통령 취임으로 소말리아 신정부가 출범함과 동시에 영국, 미국, 캐나다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소말리아 투자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 유럽연합은 2010년에 총 720만유로(약 927만 달러)를 소말리아 정부군(Somalia National Army) 훈련에 투자한 바 있으며, 2011년 초 알샤바브 테러집단이 모가디슈에서 철수하자 영국과 터키 등은 모가디슈에 대사를 임명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였음.

     

 ○ 영국은 소말리아 대통령 선출 이후 2012년 10월 4일에 국제개발부 차관과 아프리카부 장관을 모가디슈로 파견하여, 소말리아 정부의 평화적 정착과 민생안정을 위한 양국간 협력을 공고히 하고, 우선적으로 민생안정을 위한 학교, 공공위생, 도로개보수, 보건소, 치안 강화 사업 등에 실질적인 지원할 것을 약속하였음.

     

 ○ 또한 2011~2012년 정부군을 파병하여 소말리아를 무정부 상태로 이끌어 온 알샤바브 테러집단 소탕전을 전개한 케냐의 공훈이 더욱 부각되고 있음.

     

 ○ 신임 모하무드(Mohamud) 대통령은 키수마유 소탕전이 성공한 이후, 공식 성명을 통해서 케냐에 대한 무한한 감사를 표명함.

  - 특히 소말리아가 무정부 상태로 빠졌던 1991년 이후 소말리아 난민들을 수용해 준 점, 2004~2011년 사이 임시정부를 구성하여 운영하도록 배려해 준 점과 2011년부터 케냐 정부군을 파병하여 알샤바브 테러집단과 피흘리며 싸워준 점 등을 지목하면서 영원한 우방으로써 정치-경제적 협력을 이뤄갈 것을 시사함.

     

소말리아 개요

공식 국가명

소말리 민주공화국 (Somali Democratic Republic)

총 면적

637,600 평방미터

총 인구

980만명 (20126월말 UN추정치)

  - 모가디슈(수도): 160

  - 하르게이사: 48

  - 보싸쏘: 11

  - 키스마유: 6만 등

통용어

소말리어, 아랍어, 이태리어 (남부지역), 영어 (북부지역)

  (출처: EIU 소말리아 국가보고서, 2012.10월)

 

소말리아 지도  

(출처: EIU 국가보고서 2012.10월)

     

□ 케냐의 소말리아 투자진출 전략

     

 ○ 케냐의 대 소말리아 투자전략은 대남수단 투자진출 패턴과 동일 선상에서 진행될 예정임.

  - 케냐는 2005년에 북수단과 남수단 지도자들을 케냐로 초청하여 국제사회가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협상을 체결하도록 함.

  - 그 후 케냐는 남수단에 직항을 취항하면서 1차로 금융업계(은행, 보험사 등)가 진출하였으며, 또한 석유개발 및 교통, 통신, 인프라 개발 관련 업계의 대거진출과 현재는 나쿠마트, 터스키스 등 대형 유통 체인점들이 지점 확대를 시도하고 있음.

     

 ○ 실제로 케냐항공(Kenya Airways)은 나이로비-모가디슈(수도)간 취항 재개를 위해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됨.(현재는 에티오피아항공이 아디스아바바-모가디슈간 1주일에 1회 운항 중임).

  - 동 직항이 개설되면 가장 먼저 케냐의 금융권이 소말리아 진출을 시도할 것이며, 부동산 개발투자, 국가재건에 관련된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등을 통한 투자 진출이 활발해질 것임.

     

□ 시사점

     

 ○ 소말리아가 신정부 출범을 통해 정치적 사회적 안정을 이룩한다면 외국인 투자관점에서 볼 때, 케냐와 소말리아의 부동산 투자 분야가 호기임. 실제로 한 국제호텔 체인은 소말리아 수도인 모가디슈에 1백만 달러 규모의 호텔 부지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외로 도피했던 소말리아 인들이 이미 모가디슈를 비롯한 수도권 부지에 대한 부동산 투기를 시작한 것으로 파악됨.

     

 ○ 뿐만 아니라, 그동안 케냐로 유입되어 부동산 투기를 일으켰던 소말리아 자금이 (케냐 중앙은행에 따르면, 정체불명의 자금이 2011년에 6월 15억 달러, 2012년 1월에는 20억 달러 등 최고조에 달했으며 케냐 내 부동산 버블을 일으킨 요인으로 추정함.) 다시 소말리아 재건사업으로 환원될 경우, 케냐의 부동산 버블이 와해되면서 케냐 부동산 가격이 폭락할 가능성이 높아, 우리 기업의 케냐 진출 시 공장부지, 임직원 사택 구매 등의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임.

     

 ○ 그 외에도 소말리아에는 유전, 우라늄, 철광석, 주석, Gypsum, Bauxite, 구리(銅), 소금, 천연가스가 대량 매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캐나다의 Horn Petroleum Corp는 이미 소말리아의 Puntland에 2012년 1월부터 석유탐사를 개시하였으며, 소말리아 신정부의 에너지 장관은 1991년 이전에 석유개발 계약을 맺었던 국제 개발사들에게 종전의 계약을 그대로 인정할 뿐만 아니라, 실 투자 시 우선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소말리아 신정부의 출범과 함께, 우리기업의 동아프리카 투자도 소말리아를 함께 고려하는 전략 수정이 필요함.

  - 세계은행, 아프리카개발은행 (AfDB) 등이 소말리아 국가재건 프로젝트에 자금 투자를 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소말리아 진출에 유리한 조건을 보유한 케냐의 프로젝트 추진 기업들과 합작 또는 협력 방식의 진출, 석유시추와 연계된 정유시설, 송유관사업 진출 등의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지금부터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자료원: 현지일간지 관련기사 종합, EIU 소말리아 보고서, 케냐중앙은행, 무역관 자체 분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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