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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투자 일본 기업, 최근 중국 내 반일감정으로 베트남에 관심
  • 투자진출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권경덕
  • 2012-10-17
  • 출처 : KOTRA

 

중국 투자 일본 기업, 최근 중국 내 반일감정으로 베트남에 관심

- 중국에서 영업실적 악화로 베트남 생산거점 이전 검토 -

 

 

2012-10-17

하노이무역관

권경덕( kotra@hn.vnn.vn )

 

 

□ 개요

 

 ○ 최근 영토분쟁 심화로 중국에 투자한 일본 기업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에서 일본 기업의 투자 성과는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지난해 일본 기업의 투자진출이 급증하였던 베트남 남부 지역의 공단은 최근 행정절차 간소화, 인프라 개선, 일본기업 전용 창구 설치 등을 통해 더 많은 일본 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지난해 일본 대지진, 태국 홍수 등으로 인해 생산기지를 베트남으로 이전한 일본기업 다수는 베트남에서의 투자성과에 만족하고 있어 향후 투자확대, 관련 기업의 베트남 진출이 더욱 증가할 전망임.

  - 특히 중국과 일본의 영토 분쟁 과정에서 중국에서 진행되는 反日 감정은 일본계 기업의 실적 악화로 이어져 베트남에 대한 이전 투자 관심도 증가하고 있음.

  - 이에 베트남 정부는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더 많은 일본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주목됨.

 

□ 베트남 정부의 일본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한 노력

 

 ○ JETRO 하노이 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금년 1~9월간 일본의 對베트남 투자가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하였고, 현재 일본 내에서 베트남 투자에 관심이 높은 기업이 많아 일본계 자본 유입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함.

  - 베트남 일본 상공인 협회도 이에 동의하고, 특히 최근 중·일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국 내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되자 투자 대안지로서 베트남과 태국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함.

 

 ○ 베트남 투자에 관심이 높아진 일본 기업이 증가하자, 일본은 베트남 정부에 대해 투자환경 개선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음.

  - 베트남 일본 상공인 협회는 현재 베트남 정부는 투자유치에만 관심이 있고 기업들의 원활한 투자활동을 지원하는 제도가 부족하다고 지적함. “투자 진출 이후” 서비스를 위한 주요 요청 사항은 다음과 같음.

  - 베트남 공기업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 : 향후 일본 투자기업의 잠재 파트너로서 활용 방안 모색

  - 인프라 개선 및 규제 완화,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위한 금융 시스템 개선

  - 장기적으로 베트남에서 일본 기업의 부품 조달 비율 확대를 위해 부품 산업 육성

  - 일본 기업들은 현재 베트남이 회원으로 있는 ASEAN은 2015년 단일 시장 출범을 앞두고 있는데, 베트남은 이러한 호기를 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주장함.

  - 이들은 ASEAN 단일 시장에서 베트남에 이익을 창출하는 부문은 단연 외국인 투자기업의 투자활동과 수출이라고 주장하고, 투자 이후에도 경쟁력과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투자 진출 이후 서비스의 필요성을 강조함.

 

 ○ 일본 측의 이러한 요구에 대해 베트남 정부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음.

  - 호치민 인민위원회 기획투자국은 일본의 부품 산업 투자 유치를 위한 전용 공단 계획을 수립했음.

  - 위 전용 공단은 호치민 시내 Le Minh Xuan 2, 3, Vinh Loc 3, Xuan Thoi Thuong, Hoa Phu, Phuoc Hiep 등의 지역임.

  - 인근 Dong Nai省도 기존의 공단인 Long Duc 공단 내 주거 공단, 사무실 등 복합 편의시설을 신축하여 일본 기업 전용 공단으로 추진 중임.

  - Long An에서 개발되고 있는 Duc Hoa 3 공단(Silico 공단)의 공정율은 90%이며, 공단 대표자를 일본인으로 임명하여 일본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음.

 

□ 시사점

 

  지난해 엔고, 대지진, 법인세 등의 이유로 급증했던 일본의 對베트남 투자는 현재에도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내 투자환경 악화로 생산거점의 베트남 이전에 관심은 지속될 것임.

  - 현재 중국에서 일본 기업에 대한 투자 리스크가 증대와 수익성 악화는 베트남에 우호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음.

  - 그러나 중국 내 투자 기업들은 현지에서 조달할 수 있는 부품 비중이 높은 반면, 베트남은 부품 산업 발달이 여전히 미약하여 생산거점 이전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음.

  - 즉,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생산거점을 이전하더라도 부품 조달의 중국 의존도가 높아 투자활동에 대한 효과는 미지수임. 이러한 이유로 당장 이전 투자를 실행하는 기업은 제한적이며, 기업들은 사태 추이를 관망하는 자세를 견지할 것임.

  - 베트남에 투자한 일본 기업 중 부품 생산 기업은 협력업체 혹은 일본 내 수요를 위한 투자 형태로써, 중국으로부터 생산 거점 이전 투자는 노동 투입 비중이 높은 산업이 우선될 것임.

 

 

자료 : Vietnam Investment Review, JETRO 자료 및 하노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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