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에 유럽 최대규모 테크노파크 건설 중

- 방위산업 R&D 허브로써 연 100억불 경제효과 창출 전망 -

2012-09-26

이스탄불무역관

옥종수( okjong@kotra.or.kr )

□ 이스탄불 테크노파크 개요

 ㅇ 위치 : 이스탄불 동부 사비하 괵첸 공항내(이스탄불 도심에서 약 50km거리)

  - 주소 : Sabiha Gokcen International Airport Blok 34912 Pendik, Istanbul, Turkey

 ㅇ 규모 : 250만 제곱미터

 ㅇ 고용인원 : 3만명 이상(예상)

 ㅇ 주요 입주대상 업종 : , 해양, 전자, IT, 나노테크놀로지, 에너지, 자동차, 바이오, 자동화, 로봇 등

 ㅇ 대주주 : 터키 방위사업청(SSM)(45%), 이스탄불 상공회의소(ITO)(40%) 등

 ㅇ 웹사이트 : www.teknoparkistanbul.com

□ 프로젝트 진행상황

 ㅇ 작년말에 착공되어 현재 건설중이며 SSM 및 ITO는 동 프로젝트에 40억불을 투자할 예정

 ㅇ 올 12월 또는 내년 1월 중 61,000 제곱미터의 첫 6개 블록이 총리 임석하에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며 5성급 호텔도 건립될 예정으로, 최종 완공까지는 8년에서 10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

 ㅇ 이스탄불 테크노파크 프로젝트의 비즈니스 개발부장인 Ozgur Ozcelik에 의하면, 이스탄불 테크노파크는 방산 R&D 허브로서 연 100억불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완공에는 8년에서 10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어, 완공 후 유럽 최대 규모의 테크노파크가 될 것으로 예상

 ㅇ 테크노파크 CEO인 Turgut Senol에 의하면 일부 다국적 기업들도 테크노파크 입주를 타진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의 삼성 및 한국우주항공, 독일의 Atlas, 미국의 GE, 프랑스의 탈레스, 터키의 Roketsan, STM, Milsoft 등 국내외 주요 방산기업들이 입주를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짐.

□ 입주기업 혜택

 ㅇ 소프트웨어 및 R&D 활동에서 발생한 이익에 대해 2023년 12월 31일까지 소득세 및 법인세 면세

 ㅇ TDZ에서 생산된 응용 프로그램 소프트웨어에 한해 2023년 12월 31일까지 부가세 면세(시스템 관리, 데이터 관리, 비즈니스 응용 프로그램, 다양한 비즈니스 부문, 인터넷, 휴대폰, 군사 명령 제어 등을 위한 소프트웨어 포함)

 ㅇ 특구에 고용된 R&D 인력 전부와, 지원 인력의 10%에 해당하는 인원의 급여에 대해 2023년 12월 31일까지 모든 세금 면세

□ 시사점

 ㅇ 터키 정부는 2000년대 중반이후 무기 획득정책 목표를 자체개발을 통한 국산화로 전환하여 자국 방산기업을 입찰에서 우대하는 등 자국산 기술 및 무기개발을 적극 장려하고 있음.

  - 터키 방위산업 매출액은 2011년 43.8억불에 달하였으며 이중 수출액은 약 8.2억불에 달하여 과거 5년간 연평균 약 18.3% 성장

  - R&D 지출액은 2006년까지 연1억불에 미치지 못하였으나, 2007년 3억 4,500만불을 기록한 이후 연평균 18%의 증가세를 보임.

 ㅇ 최근 터키 기업들이 F-35전투기 개발, 공격헬기, 해군 함정, 군용 차량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국적 프로젝트에 하청참가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관련 외국 기업들이 이스탄불 테크노파크에 입주할 유인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

 ㅇ 터키의 방위산업 국산화 정책으로 인해 한국 방산기업들의 완제품 수출기회는 줄어들고 있으나, 완제품 개발 및 생산에 소요되는 기술 및 부품은 아직 대외 의존도가 높은 상황으로, 한국 방산기업의 터키 진출기회는 기술협력 및 부품 판매를 중심으로 타진되어야 할 것임.

 ㅇ 한국 방산기업이 현지 방산시장 진출 및 현지 파트너와의 원활한 협력을 위해서는 이스탄불 테크노파크에 입주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음.

자료원 : Hurriyet Daily News, Teknopark Istanbul, 무역관 자체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