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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책] 알아두면 좋은 스웨덴 친환경 인증들
  • 트렌드
  • 스웨덴
  • 스톡홀름무역관 이수정
  • 2012-08-31
  • 출처 : KOTRA

 

알아두면 좋은 스웨덴 친환경 인증들

- 성숙한 환경인식으로 다양한 인증 탄생 -

- 친환경인증 획득, 높은 판매로 이어져 -

 

 

 

□ 스웨덴인들의 환경의식

 

 ㅇ 환경문제가 뜨거운 이슈로 대두되는 최근 들어서야 많은 나라들이 환경을 지키기 위한 여러 가지 자구책들을 내놓고 엄격한 규제를 마련하는 등 안간힘을 쓰지만 스웨덴은 일찍이 높은 환경마인드로 자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했음.

 

 ㅇ 스톡홀름 수도(Stockholm Vatten AB)사의 하수처리장에는 '물은 자연에서 빌린 상태 그대로 되돌려준다'라는 슬로건이 있는데, 이를 통해 스웨덴 인들의 자연과 환경에 대한 인식을 엿볼 수 있음. 스웨덴 인들은 '인간생활에 큰 혜택을 주는 물과 공기를 비롯한 모든 자연과 환경을 보호할 의무가 있으며 필요에 의해 인간이 자연에서 빌려 쓴 뒤에는 원래 상태로 깨끗하게 되돌려 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는 마인드를 가짐.

 

 ㅇ 또한, 스웨덴 정부는 2020년까지 스웨덴의 재생에너지 사용비중을 총에너지의 50%까지 높이고 2020년까지 난방용 화석연료를 퇴출하고 2030년까지 차량용 화석연료 사용을 금지하기로 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지속성장과 환경보존에 앞섬.

 

□ 환경인증

 

 ㅇ 친환경 상품시장

  - 스웨덴인들은 '우리는 당면한 환경문제를 지금 해결해 다음 세대에는 넘겨주지 않는다'라는 비전을 갖고 환경 지키기에 안간힘을 쏟으며 그 실천의 일환으로 친환경인증 상품의 수요가 늘어남.

  - 스웨덴은 친환경제품의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일찍부터 다양한 환경인증을 도입했고 성숙한 환경의식에 힘입어 친환경 상품시장은 현재 지속적으로 성장함.

  - 현재 스웨덴에서 사용되는 환경인증으로는 EU 환경마크인 Ecolabel, 북구 환경마크인  백조, 스웨덴의 먹거리부문 환경마크인 Krav, 스웨덴 자연보호협회에서 발급하는 Bra Miljoval 마크, 모니터 등 IT제품에 적용되는 TCO마크 등이 있음.

 

 ㅇ EU Ecolabel

 

 

  - EU Ecolabel은 1992년 EU차원에서 도입한 환경마크로 처음에는 EU-Flower 마크로 불리다 최근 들어 로고와 명칭을 변경함.

  - EU Ecolabel은 북구 환경마크인 백조마크와 유사하게 최초 원자재부터 완제품, 사용 후 쓰레기까지의 전 라이프사이클 동안에 발생할 수 있는 인체·환경유해성을 검토한 후 발급하는 인증으로 현재 스웨덴에서 유통되는 EU Ecolabel 제품은 신발, TV, 호텔, 도료 등 26개 상품 군 1000여 종으로 파악됨.

  - EU Ecolabel의 스웨덴 시장 관리는 백조마크 담당기관인 Miljomarkning Sverige AB사에서 맡음.

 

 ㅇ KRAV 마크

 

 

  - Krav는 농부, 유통업계, 소비자, 목축업계, 환경단체 등 20여 개에 달하는 기관이 공동설립한 유기농·친환경식품의 검사·인증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기업으로 1985년 설립됐으며 1985년부터 Krav 인증을 발급함.

  - 농장, 식품점, 레스토랑,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평가해 친환경성에 따라 등급을 차등해 인증을 발급함.

  - 환경을 보전하고 소비자에게 더 안전한 농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농약과 화학비료·사료첨가제 등 화학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량만을 사용해 생산한 농축산물에 발급하는 인증으로 토양과 물은 물론 생육과 수확 등 생산부터 출하단계까지 인증기준 준수 여부 등 엄격한 품질 검사를 실시하며 시중 유통제품에 대해서도 허위표시를 하거나 규정을 지키지 않는 인증제품이 없도록 철저한 사후관리를 함.

 

 ㅇ Bra Miljoval 마크

 

 

  - Bra Miljoval 마크는 스웨덴 자연보호협회(The Swedish Scociety for Nature Conservation)에서 발급하는 환경인증으로 ‘좋은 환경선택’이라는 의미를 가짐.

  - 스웨덴 자연보호협회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사회’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도구로 Bar Miljoval 환경인증을 사용함.

  - 세제, 샴푸, 자동차 세척용품 등 각종 화학제품과 전기, 텍스타일 등 35개 품목 군에 755개 제품에 대해 인증을 발급함.

 

 ㅇ TCO 마크

 

  

  - TCO는 스웨덴 샐러리맨 노동조합인 The Swedish Central Organization for salaried employees의 약어로 전기기기에서 방사되는 전자파 등을 규제하기 위해 TCO 인증을 발급하기 시작, 현재 전 세계에서 통용됨.

  - 컴퓨터, 모니터, 헤드세트, 프로젝터 등 IT 제품에 대해 ‘낮은 에너지 사용’, ‘환경 유해물질 최소화’라는 조건 이외에도 ‘반드시 재활용할 수 있는 제품일 것’이라는 조건을 충족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음.

  - TCO 인증이 다른 환경마크와 다른 점은 제품의 품질에 대해서도 엄격하게 검증한다는  점으로 ‘모니터의 영상품질이 좋고’, ‘소음이 적으며’, ‘방출되는 전자파가 적을 것’이라는 규제가 있음.

  - 컴퓨터 부문 주요 규격으로는 TCO1992와 TCO95가 대표적이며, 높은 품질, 에너지 사용량 감소, 중금속 확산 감소 등에 무게를 둠.

 

 ㅇ 백조마크

 

 

  - 백조마크는 1989년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등 북구 4개국으로 결성된 Nordic Minister Council에서 제정한 환경마크로 최초 원자재부터 완제품, 사용 후 쓰레기까지의 전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인체·환경유해성을 검토한 후 발급하는 인증임.

  - 스웨덴에서는 스웨덴 국립 표준청인 SIS가 환경마크의 인증·발급기관으로 채택돼 1990년부터 백조마크 인증을 발급함.

  - 백조마크는 완제품의 환경 영향력만을 보지 않고 제품의 전 라이프 사이클을 규제하기 때문에 환경마크 획득이 그리 용이하지는 않지만 백조마크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 그 적용범위가 점차 넓어짐. 현재 스웨덴에서 유통되는 백조마크 획득제품은 총 63개 품목 군 8000여 제품으로 관련제품 유통업체만도 1000여 개에 이름.

  - 초기에는 주로 공산품에만 한정됐으나 점차 서비스부문까지 확대되며 까다로운 기후·환경요건 충족은 물론 기능과 품질 면에서도 엄격하기 때문에 백조마크를 획득한 제품의 판매세는 지속적으로 늘어남.

  - 환경마크를 획득한 제품이나 서비스의 경우, 미 획득 제품이나 서비스에 비해 가격 면에서 다소 비싼 편인데도 소비자들이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한국기업 중 백조마크를 획득한 업체로는 자동차타이어 부문의 금호타이어와 한국 타이어가 있음.

 

□ 시사점

 

 ㅇ 현대사회의 주요 화두는 환경, 건강, 윤리로 축약할 수 있으며, 이들 세 가지 측면을 고려하는 기업과 제품들만이 지속성장이 가능한 시대가 돼 감. 친환경제품은 현대인들이 높은 가치를 두는 환경과 건강, 윤리를 기본으로 하는 제품으로 일반제품에 비해 가격이 다소 비싸기는 하나 친환경 인식의 고조로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임. 특히, 까다로운 기후·환경요건 충족은 물론 기능과 품질 면에서도 엄격한 기준을 충족시켰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 믿고 살 수 있다는 인식이 고조되기 때문으로 분석됨.

 

 ㅇ 한편, 스웨덴 인들은 콜택시 주문 시에도 친환경차량으로 배차를 요청할 정도로 높은 친환경 마인드가 형성돼 유통업체들이 친환경상품 취급비중을 늘릴 수밖에 없으며 친환경마크 획득 여부를 친환경성의 척도로 삼는 분위기가 팽배해져 앞으로 친환경 상품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임.

 

 ㅇ 따라서 우리 기업도 인지도 높은 환경마크, 특히 스웨덴 유통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백조마크를 획득하면 시장진출이 더 쉬울 수 있음. 백조마크 획득에 소요되는 기간은 보통 5~10주이며 비용은 제품에 따라 상이하나 기본적으로 신청비와 현장실사 비용 등을 합해 최소 4만5000스웨덴크로나(약 7000달러)내외임. 인증획득 이후에는 연 매출액의 0.3%를 매년 지불하도록 됐음.

 

 ㅇ 한편, 스웨덴 시장진출을 위해서는 친환경마크의 획득이 우선돼야 하지만 ‘가격대비 가치’라는 점을 우선적으로 명심해 궁극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함.

 

 

자료원: 스웨덴 환경부, 스톡홀름 수도회사, Miljomarkning Sverige AB, Krav, TCO, 스웨덴 자연보호협회, KOTRA 스톡홀름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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