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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고령화로 중노년층 화장품시장 확대
  • 경제·무역
  • 중국
  • 다롄무역관
  • 2012-07-20
  • 출처 : KOTRA

 

中, 고령화로 중노년층 화장품 시장 확대

- 중국 중노년층 화장품시장 공백 –

- 장기적인 관점으로 시장 진출해야 –

 

 

 

자료원:瑞麗女性網

 

□ 중노년층 화장품시장 전망 밝아

 

 ○ 중국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2015년 노인인구는 전체 중국인구의 16%를 차지할 전망임.

  - 중국 노인인구는 1억 6000만 명을 넘었으며 연평균 311만 명에서 800만 명으로 증가하는 추세임.

  - 1990년대부터 2020년까지 세계 노인인구의 평균 증가속도는 2.5%인데 반해 중국은 3.3%로 2015년 중국 전체인구에서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1년의 13.3%에서 16%로, 2020년 전세계 노인인구 가운데 중국 노인인구 비율은 24%까지 증가할 전망임.

  - 중국사회과학원 재정 및 무역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중국 재정정책보고 2010~2011’에 따르면 2011년 이후 30년 이내에 중국 인구의 고령화는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며, 2030년까지 중국의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일본을 넘어 전 세계에서 고령국가가 될 전망임. 또한 2050년 중국은 초고령화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百度

 

 ○ 중국 중노년층 화장품시장은 공백에 가까워

  - 중국의 고령화는 심각해지는 반면, 중노년층의 화장품 시장은 거의 공백에 가까움. 전문가들은 중국의 중노년층 화장품 시장은 이론적으로만 존재한다고 밝힘.

  - 중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화장품 중 많은 상품이 주름과 노화방지, 반점제거, 보습기능을 대체적으로 가지나 적합한 연령대가 너무 광범위하고 노년에 특화되고 개성적인 전문 화장품 브랜드는 거의 없음.

  - 중국 내 기업들은 전문적인 중노년층 화장품이 없다고 밝힘. Ausnow(澳雪國際)와 바이리스(柏麗絲)는 당분간은 중노년 화장품 출시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며, 퍄오잉그룹(飄影集團)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화장품이 비록 중노년층에 효과적이기는 하나 전문적인 용품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밝힘. 디엔홍(虹)제약은 전문적인 중노년층 화장품에 대해 고려해본 적이 없으며 중노년층의 피부문제에 대한 기능은 현재 출시된 제품이 모두 포괄한다고 답함.

 

 ○ 중노년층의 소비시장이 확대됨.

  - 고령화의 진행에 따라 중노년층의 수요 역시 다양해짐. 특히 경제발전과 중국인들의 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생활품질을 향상시키고 자신을 가꿔야 한다는 인식이 커짐.

  - 2015년까지 중국 중노년층의 구매력은 2005년의 평균 1620달러에서 4112달러로 대폭 상승하는 등 노년층의 소비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현재 젊은층 위주의 소비시장이 노년층으로 확대될 것임.

 

 ○ 2030년에는 시장이 최고조에 달할 것임.

  - 화장품 관련 판매기획자에 따르면 중국 중노년층은 수입과 지식 측면에서 화장품시장의 주요 구매계층이라고 볼 수 없음. 그러나 10년 정도 후에 중국의 고령화 사회가 되면 중노년층의 시장이 급성장할 것임.

  - 디엔홍제약 관계자는 중국 중노년층 시장이 언제 개발될까 하는 문제에 대해서 5년 내 화장품시장 개발이 시작될 것이며 진정한 발전은 10년 정도가 걸리며 샴푸 등까지 확대되는 최고조는 2030년일 것으로 예측함.

 

□ 중노년층 화장품시장 현황

 

 ○ 중국의 중노년층 시장은 일본 화장품 회사의 새로운 인기 분야가 됨.

  - 중국 중노년층 시장이 일본 화장품회사의 새로운 인기 분야가 됐다는 사실이 중국 내에서도 주목을 받음. 일본은 중노년층을 위한 화장품 시장이 이미 많은 연구가 진행됨. 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60대 전후의 인구는 전체인구 비율 중 가장 크며 일본의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소비계층 역시 중노년층 여성임.

  - 2005년부터 일본 중노년층 화장품에서 가장 큰 시장을 차지하는 화장품은 일본 가네보(kanebo)의 EVITA라는 브랜드임. 가네보는 2000년 9월 50대 이상의 여성을 위한 피부 보호 브랜드인 EVITA를 출시했으며, 포장 위에는 분명하게 ‘50세’라는 글자를 표시함. 2007년 EVITA는 연간 판매액이 100억 엔을 넘어 국민 브랜드로 자리 잡음.

  - 가네보 관계자는 EVITA가 성공할 수 있었던 주요 원인은 지속적으로 세밀한 소비자 조사를 실시해 중노년 여성 수요를 충족시키는 상품을 연구 개발한 데에 있다고 밝힘.

 

50세라는 글자가 표시돼 있는 kanebo 광고

자료원: 百度

 

 ○ 중국에서도 중노년층을 타깃으로 한 브랜드가 출시됨.

  - 중국에도 중노년층 전문 화장품이 존재함. 2010년 7월 중국의 노령과학연구원이 연구개발한 톈진메이즈루(天津美之路)화장품유한공사의 ‘푸안캉(福安康)’이라는 노년 및 환자용품 브랜드 가운데 중노년층을 타깃으로 한 화장품이 출시됐음. 이를 통해 중국은 일본, 한국을 이은 아시아의 3번째 중노년층 전용 화장품을 생산국가로 성장하기를 기대함.

 

푸안캉(Fuanko)

자료원: 百度

 

  - 그 외에도 전문적인 중노년층 브랜드는 아니지만 보습효과가 뛰어나고 주름방지 등 중노년 피부에 적합한 중국산 브랜드들이 인기를 얻음.

 

중국 중노년층에 인기 있는 중국산 브랜드

브랜드

사진

분류

특징

공덩-아몬드향

(宮燈杏仁蜜)

얼굴과 몸 전체에 바를 수 있는 로션

보습기능이 탁월해 건조한 중노년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으며 주름 방지, 미백효과 등이 있음. 가격 역시 매우 저렴한 편임.

안안

(安安)

클렌징 크림

거품이 아닌 로션 타입으로, 씻고 난 후에도 건조하지 않다는 점이 특징임.

바이췌링

(Pechoin,

 百雀羚)

로션, 크림

다양한 연령대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며 중년층에 맞는 제품은 유분 증발을 막아줘 피부를 계속 촉촉하게 만들어 줌.

바이차오지

(Herborist,

 佰草集)

로션크림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화장품 브랜드 중 하나로 가격은 다른 브랜드에 비해 비싼 편이나 한약재로 만들어 피부에도 좋고 다양한 기능을 갖춰 중노년층에 인기가 높음.

자료원: 百度, 각 기업 홈페이지

 

 ○ 중국 중노년층에게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높은 편임.

  - 한국 화장품은 젊은층뿐만 아니라 중노년층에도 인기가 많은 편임. 중노년층은 청소년층에 비해 수분 방지, 주름 개선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한방화장품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남.

  -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雪花秀)’는 2011년 베이징을 시작으로 톈진, 상하이의 유명 백화점에 입점하기 시작했으며 LG생활건강의 ‘더후(the history of 后)’ 역시 2012년 4월부터 인터넷 판매를 시작해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접근하기 시작함.

 

□ 중노년층 화장품 시장 진출하는 중국기업 적어

 

 ○ 중노년층 화장품시장은 아직 수요가 크지 않아 이윤이 적은 편이라 기업이 쉽게 진출하지 못함.

  - 중국 로컬 브랜드 푸안캉의 중노년층 화장품은 판매성적이 좋지 못함. 메이즈루 관계자에 따르면 제품 출시 이후 주로 톈진의 약국과 화장품 전문점에서 판매를 시작하는데 판매 상황은 회사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다고 밝힘. 메이즈루는 중노년층 화장품이 회사의 주요 제품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푸안캉 브랜드 전체 판매액의 20% 정도에 불과함.

  - 중국 중노년층은 화장품보다는 주로 보양식품, 의료용품 등에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남. 특히 보양식품 중 ‘나오바이진(腦白金)’은 10여 년간 중노년층에 인기를 끌며 합계 매출이 100억 위안이 넘는 것으로 알려짐.

  - 연구개발, 생산 등의 투자에 비해 예측되는 수요가 아직 크지 않기 때문에 중노년층 화장품 시장의 진출이 어려움.

 

 ○ 기술부족으로 효능이 떨어져 기능성을 강조해야 하는 중노년 화장품 개발을 꺼려함.

  - 중국 화장품의 연구개발 기술과 제품효능은 근본적으로 50~60세 이상의 노화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함.

  - 중국의 많은 기업들은 중국의 중노년층 시장이 거대하다고 인식하지만 전문적인 중노년 화장품을 개발하는 것은 꺼려함.

 

 ○ 중노년층 소비자들의 화장품 소비에 대한 의식과 관심이 아직 낮은 편임.

  - 중국 중노년층은 화장품 구매가 주로 선물용이며 자신을 위한 소비는 크지 않은 편임.

  - 중국 50, 60대층이 부호가 가장 많은 집단이기는 하나 대부분 근검절약하는 소비습관을 가져 기본적으로 화장품에 대한 지출이 비교적 적은 편임. 일반 중노년층도 가장 큰 관심사항은 노후나 의료문제라고 답해 화장품에 대한 관심은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남.

 

□ 시사점

 

 ○ 중노년층 화장품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함.

  - 중국 중노년층 화장품 시장은 3, 4선 도시보다는 1, 2선 도시의 시장이 크고 성숙된 편임. 1, 2선 도시의 중노년들은 Dior, Estee Lauder 등 해외 유명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선호함.

  - 철저한 중노년층 화장품 시장 분석과 적절한 홍보는 필수적임. 메이즈루는 회사의 힘만으로는 푸안캉의 판매량 목표를 실현시키기는 어려워 상하이 미용박람회 등에 참가해 전국에 푸안캉 브랜드의 중노년층 피부보호제품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취함.

 

 ○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시장에 진출해야 함.

  - 일본은 고령화 현상이 가장 뚜렷한 나라로 비교적 중노년층을 위한 시장이 잘 발달됨. 한국의 The Face Shop도 일본에 The golden shop을 만들고 350여 개의 매장을 오픈해 즉각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음.

  - 그러나 중국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지만 아직까지 중노년층 시장에 대한 연구는 거의 드물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판매확대를 겨냥하기보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중국 시장에 진출할 필요가 있음.

 

 ○ 중국 중노년층 화장품시장은 해외 유명 고급 브랜드와 품질이 낮은 저가 브랜드 위주로 양분돼 가격도 적당하지만 품질도 보장되는 화장품 브랜드는 거의 전무하다고 볼 수 있음.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 화장품에 대해 효능이 좋고 신뢰할 수 있다고 인식하는 만큼 중노년층 화장품 시장에도 한국 화장품이 진출 가능성은 클 것임.

 

 

자료원: 中國化粧品網, 中國輕工業網, 美容化粧品網, 각 기업 홈페이지, 百度, KOTRA 다롄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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