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치과 의료시장 동향

□ 개황

 ○ 핀란드 치과협회에 치과 인력의 절반은 공립병원, 절반은 사립병원에서 일을 한다고 함(전체 회원은 약 6400명이며 전체 치과의사의 98%가 본 협회 소속).

 ○ 치과 시장의 규모는 연간 약 800만 유로에 달하며, 이 중 50~60%는 사립병원의 매출

  - 치과시장은 일반적인 치아 건강을 다루는 클리닉 서비스와 구강·턱 수술, 교정 등의 특수 서비스로 구분됨.

 ○ 연간 약 100만 명의 핀란드인이 공공병원에서 치과 서비스를 받으며, 180만 명이 사립병원에서 서비스를 받음. 특수 치과 서비스의 환자는 사립병원의 경우 약 7만5000명

 ○ 치과서비스의 주요 환자는 노령층과 베이비부머 세대. 베이비부머의 가처분소득은 가장 높은 수준인데 핀란드의 베이비부머는 약 150만 명. 2015년까지는 인구의 약 27%가 연금 수급자가 될 전망

  - 65세 이상 노령층의 인구에서는 무치(이가 전부 빠지는 것)가 심각한 문제임.

□ 사립치과와 공립치과

 ○ 사립치과의 경우 초기 추가 비용이 크기 때문에 1인 치과는 갈수록 그 수가 적어져 현재는 30% 미만임. 반면, 체인형 치과는 시장을 키워감.

  - 현재까지 체인형 치과는 플루스테르베위스(PlusTerveys, 시장 점유율 약 20%)와 오랄(Oral, 시장점유율 약 10%)이 있음.

  - 이밖에 메히라히엔과 같은 유명 사립병원에서도 치과서비스를 제공함.

 ○ 공립병원은 치과의사 수가 만성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서비스의 많은 부분을 아웃소싱하는 경향이 늘어남. 이는 약 3000~4000유로 규모로 계산됨.

  - 또한 환자들이 적기에 치과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사립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해 사립병원 영역이 점점 커질 전망

□ 주요 국내 제품

 ○ 핀란드는 인체공학적인 치과의자 제조에서 강세를 보여 피멧(Fimet), 플란메카(Planmeca), 핀덴트(Finndent), 함마스발리네(Hammasväline) 등이 유명

 ○ 방사선 이미징 기구 또한 강세를 보여 플란메카, 아얏(Ajat), 팔로덱스(Palodex), 인스트루멘타리움 덴탈 등이 유명

 ○ 이 밖에도 플란메카와 함마스발리네에서 치과기기와 실험실제품 등을 생산하며 아얏에서는 디지털센서를 생산함.

 ○ 그러나 대부분의 치과장비를 수입하며 독일, 스웨덴, 미국, 일본 등이 주수입원이었으나 중국에서의 수입도 커지며 한국산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짐.

□ 치과 시장의 주요 회사

□ 진출전략

 ○ 핀란드의 의료장비 수입회사는 많지 않고 독점적인 위치를 갖는데, 이러한 수입회사를 통해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 이들 회사는 공립·사립 병원 모두에 효과적인 판매망을 가지며 AS도 원활히 진행할 수 있어 좋은 사업파트너가 될 수 있음.

 ○ 의료장비와 관련해 핀란드 수입업체들은 한국산 제품이 획기적인 제품이라는 이미지는 별로 갖지 않지만 선두제품을 효과적으로 ‘카피’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관점에서 제품에 관심을 많이 가짐.

  - 따라서, 기존 유명 제품과의 성능비교에 대한 꼼꼼한 자료 제공, 20~30% 정도의 저렴한 가격 등을 바탕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임.

자료원: 핀란드 치과협회, 수입업체 인터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