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녹색산업기술]말레이시아 자동차산업, "한국이 필요해"
  • 트렌드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정윤서
  • 2012-06-19
  • 출처 : KOTRA

 

그린을 향해 나아가는 말레이시아 자동차산업, 한국과의 협력 필요

- MAI CEO에게 듣는 자동차산업 현황과 발전방향 -

- 한국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 강력히 희망 -

   

     

 

□ 2011년 5대 베스트 셀링카 모두 말련 완성차 업체가 생산

     

 o MAI(Malaysia Automotive Institute)는 2010년에 설립된 연구기관으로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MITI) 산하 기관을 말레이시아 자동차산업에 대한 정책과 전략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함. 무역관에서는 MAI를 방문해 CEO인 Madani Sahari와 말레이시아 자동차산업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음.

     

 o 2011년 말레이시아에서 신차 판매량은 60만123대로, 이는 전년대비 0.8% 감소한 수치임. 60만123대 중 승용차는 53만5113대이며, 상용차는 6만5010대였음. 2011년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대비 6% 감소한 53만3515대였음. 생산된 승용차 53만3515대 중 승용차는 48만8261대, 상용차는 4만5254대였음.

     

 o 향후 5년간 자동차 판매량과 생산량 모두 증가해 2015년에는 생산량은 73만 대, 판매량은 85만 대 수준이 될 전망임.

     

2011~2015년 말레이시아 판매량과 생산량 현황

            (단위: 대수)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판매량

600,123

650,518

715,063

780,212

845,563

생산량

533,515

565,239

621,364

674,853

729,070

자료원  : 비즈니스 모니터

     

 o 말레이시아 자국 완성차 업체는 Perdua와 Proton 2개사가 있는데, 2011년 5대 베스트 셀링카는 이들 2개사에서 제작한 모델이었음. 2011년 말레이시아의 5대 베스트 셀링카는 peruda의 Myvi, Proton의 Saga City, Peruda의 Viva, Proton의 Persona, Peruda의 Alza였음.

 

2011년 말레이시아 베스트셀링카 현황

            (단위: 대, %)

기업

모델

판매량

점유율

Perodua

Myvi

81,905

13.6

Proton

Saga

74,258

12.4

Perodua

Vivba

60,675

10.1

Proton

Persona

46,415

7.7

Perodua

Alza

37,402

6.2

Toyota Motor

Vios

29,820

5.0

Toyota Motor

Hilux

21,471

3.6

Proton

Exora

21,064

3.5

Nissan Motor

Grand Livina

12,204

2.0

Proton

Inspira

9,840

1.6

자료원: Malaysian Automotive Association

     

 o 외국산 브랜드는 도요타와 닛산이 가장 인기였는데, 특히 도요타의 Vios와 Hilux는 판매량 기준으로 6위와 7위를 기록했음.

  

□ 자국 내 생산기반이 있는 점이 강점

     

 o 말레이시아 자동차 산업의 강점으로는 자동차 제조기반이 있는 것을 꼽을 수 있음. Proton과 Perdua라는 자국 완성차 업체가 있으며 도요타, 혼다 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면허생산 혹은 생산법인을 통해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자동차를 생산함. 독일차인 폴크스바겐도 말레이시아 페칸에서 파사트 모델을 생산함. 또한 아세안 자유무역협정으로 현지조달률 40%를 넘기게 되면 특혜관세 혜택도 누릴 수 있어 아세안 시장을 진출하는데도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음.

     

 o 하지만 인근 동남아 국가에서는 인구 30명에 자동차 1대 꼴로 자동차가 보급됐지만 말레이시아에는 인구 4명에 자동차 1대가 보급돼 내수시장은 사실상 포화상태임. 또한 수입면허제도를 통해 수입을 제한하고 외국산 자동차에 높은 소비세를 부과해 자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지나친 보호정책을 추진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이 약화되는 점은 말레이시아 자동차 산업이 극복해나가야 할 과제로 평가됨.

     

□ 자동차 산업의 발전방향은 그린

     

 o 말레이시아 정부는 곧 새롭게 검토한 국가 자동차 정책(National Automotive Policy)을 발표할 예정임. 국가 자동차 정책(National Automotive Policy)은 2006년과 2009년에 검토됐는데, 이 당시의 국가 자동차 정책의 핵심은 말레이시아를 동남아 자동차산업의 허브로 만드는 것이었음.

     

 o 이번에 발표될 국가 자동차 정책에서는 말레이시아 자동차 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energy efficient vehicle(EEV)로 잡고 말레이시아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자동차를 생산하는 동남아의 중심국가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함.

     

 o EEV는 배기가스와 연료효율측면에서 말레이시아 정부가 세운 특정 기준을 만족시키는 자동차를 말하는 것으로 반드시 전기자동차나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말하는 것은 아님.

     

□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과의 산업협력을 기대함.

     

 o 말레이시아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히 EEV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투자유치가 필수적임. 이를 위해서는 말레이시아 자동차 산업과 시장이 더 자유화되고 개방될 필요가 있다고 언급

     

 o 또한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한 한국 자동차 기업과의 협력이 긴요하다고 밝히며, 특히 한국 H사와의 협력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음. 우리나라의 H사는 초창기 미쓰비시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오늘날 세계 일류의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했으나 Proton은 과거 H사 와 마찬가지로 2004년까지 미쓰비시와 자본·기술제휴 관계에 있었으나 H사와 달리 프로톤은 독자기술을 획득하지 못해 말레이시아 국내기업 수준에 머무름.

  

 o 특히 최근 몇 년간 말레이시아 정부는 외국기업에 자동차 생산을 위한 신규면허를 발급하지 않는 상황에서 친환경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정책은 우리 기업이 말레이시아 현지시장 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언급

     

□ 시사점

     

 o 말레이시아 자동차 산업은 자국 내에서는 30%대의 시장점유율을 시현하나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음. 이에 국가 자동차산업 정책(NAP)을 통해 자국 자동차산업 선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함.

     

 o 말레이시아는 자국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해 완성차나 부품을 단순 수입하기보다는 단독투자자 합작투자를 통해 기술 이전이나 자국 내 생산기반을 확대하기를 희망함. 이에 향후 말레이시아 자동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단순히 수출뿐 아니라 합자투자나 기술협력 등 다양한 진출 전략을 모색해 보는 것도 필요함.

 

 

정보원: MAI CEO와의 인터뷰, 비즈니스모니터 등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녹색산업기술]말레이시아 자동차산업, "한국이 필요해")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