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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천연가스 생산량 감소로 화력발전소 가동률 하락
  • 투자진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서우성
  • 2012-06-15
  • 출처 : KOTRA

     

인도 천연가스 생산량 감소로 화력발전소 가동률 하락

- 가스 연료기반 화력발전소 가동률 59%에 그쳐 1년간 6% 하락 -

- 천연가스 생산량 감소 대책으로 LNG 수입 및 대체에너지 투자확대 전망 -

 

 

     2012-06-15

뉴델리 무역관

서우성( wsseo@kotra.or.kr )

     

     

□ 인도 천연가스 생산량 감소 추세

     

 ○ 인도의 천연가스 생산량이 감소세로 돌아선 데 비해 향후 가스 수요는 연평균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심각한 가스 공급 부족현상에 직면할 전망

  - 천연가스 공급이 줄어든 주요 원인은 인도 최대 규모 가스전인 KG (Krishna -Godavari)-D6 지구 가스 생산량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됨

  - 현재 18개 가스전을 보유 중인 인도 주요 대기업 중 하나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현재 18개 가스전을 보유 중이며 KG-D6 지구의 가스 보유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짐

  -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2012년 초반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자 예상치 못한 이상 기후 때문이라고 밝혔으나, 블룸버그 통신은 KG-D6지구의 미래 연간 최대 생산량은 최초로 생산을 시작할 때의 양에 절반가량인 40-45 mmscmd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하며 향후 생산량 증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힘

 

     

         

 ○ KG-D6 지구는 현재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인도)와 British Petroleum(BP, 영국)이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2011-12회계연도에 역대 최저 생산량인 34.62 mmscmd를 기록한 바 있음

  - 인도의 2011-12회계연도 천연가스 수요량은 189 mmscmd에 달했으나 인도 내 자체 공급은 130 mmscmd에 그침. 부족분은 LNG 수입을 통해 38 mmscmd를 공급했으나, 나머지 21 mmscmd는 미공급되어 가스 부족 현상을 초래함

  ※ mmscmd : 100만 메트릭 표준 입방미터

     

□ 천연가스 생산량 감소, 가스 연료 기반 화력발전소에 악영향

     

 ○ 천연가스를 열원으로 사용하는 가스 화력발전소는 2010-11회계연도 기준, 인도 전체 가스 수요 중 53%를 기록함

  - 열원인 가스의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천연가스 생산량이 감소함으로써 가스 화력발전소 운영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됨

     

 ○ 가스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2011-12회계연도 기준 전체 화력발전 프로젝트 중 9.2%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데 그쳐 2009-10회계연도의 10.7%보다 1.5% 감소한 수치를 기록함

  - 가스기반 발전소의 2011-12회계연도 가스 수요량은 81.44 mmscmd를 기록해 전년과 비슷한 수치를 유지했으나 실제 공급량은 3 mmscmd 이상 감소한 56.28 mmscmd를 기록하는 데 그쳐 실질적인 공급은 감소한 효과를 보임

     

가스 화력발전소 수요 및 공급 현황

연도

가스 수요량(mmscmd)

실제 가스 공급량(mmscmd)

2009-10회계연도

78.09

55.45

2010-11회계연도

81.42

59.31

2011-12회계연도

81.44

56.28

자료원 : Ministry of Power

     

 ○ 인도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2007-08회계연도부터 2010-11회계연도까지 매년 1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2011-12회계연도에는 9%의 증가율을 기록해 두자리 수 증가율이 깨졌고, KG-D6 지구의 생산량이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향후 생산량 증가율은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 천연가스 공급은 줄어들거나 현재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반해 인도 정부의 12차 경제개발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된다면 2017년에는 수요가 207 mmscmd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향후 가스 수급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됨

     

 ○ 가스 화력발전소 구축에 또 다른 장애 요소로 지적되는 점은 가스를 발전소까지 공급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 인프라 개발이 미흡하다는 것임

  - 현재 구축되어 있는 가스 파이프라인은 인도 북부 및 북서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서 인도 전 지역을 커버할 수 없다는 단점이 지적되고 있으며, 서해안인 구자라트, 케랄라, 마하라슈트라 지역 및 동해안인 안드라프라데지 주 등 주요 가스 생산지 인근 지역에 파이프라인 구축을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 확대

  - 가스 파이프라인을 구축을 통해 화력발전소 연료 공급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연료난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파이프라인 구축 요구는 점점 커질 것으로 전망됨

     

 ○ 천연가스의 공급이 감소 및 파이프라인 인프라 구축이 미흡에 따라 가스 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의 중단 사례가 증가

  - Reliance Power Limited의 2,400MW 규모 Samalkot 프로젝트, NTPC의 Kayamkulam, Ramagundam, Kawas, Gandhar facilities 등의 가스 화력발전 프로젝트가 중단된 상황

  - 인도 중앙전력위원회(CEA)에 의하면, 현재 운영 중인 가스 화력발전소의 운영률은 59.94%를 기록하는 데 그쳐 2010-11회계연도 66%에 비해 6% 이상 하락한 수치 기록

  - 가스 화력발전소는 구동시간이 짧아 전력 사정이 열악한 지역의 정전 시 단기간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유리하고 석탄 화력발전소에 비해 고효율 및 탄소 배출량이 적어 장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연료 공급의 불안정으로 인해 가스 화력발전소 프로젝트가 감소하는 추세임

     

최근 가스 화력발전소 전력 생산 현황

자료원 : 중앙전력위원회(CEA)

단위 : BUs(Billion Units)

     

최근 가스 화력발전소 가동률

    

자료원 : 중앙전력위원회

단위 : %

     

□ 천연가스의 대안으로 LNG가 부상함에 따라 신규 LNG 터미널 구축 사업기회 확대 추세

     

 ○ 인도 정부는 가스 공급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LNG 터미널을 확장하고 신규 LNG 터미널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어서 향후 인도 LNG 터미널 시장의 발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됨

  - 현재 각 개발업체는 비싼 가격 및 열악한 유통구조 때문에 투자를 망설이고 있지만, 향후 인도 정부 및 주정부가 주도적으로 개발에 나설 계획이어서 LNG 터미널 개발이 활성화될 전망

     

 ○ 인도는 구자라트주 Dahej, Hazira 지역, 케랄라주 Kochi 지역, 마하라슈트라주 Dabhol 지역에 LNG 터미널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지만, 서해안에 집중되어 있고 동부지역에는 첸나이 등 두 지역에만 LNG 터미널이 구축되어 있어 동부지역에 신규 LNG 터미널을 구축하는 방안이 적극적으로 논의되고 있음

  - 구자라트주 Mundra, Pipavav 지역, 마하라슈트라 Dabhol 지역 등 서부 지역 뿐만 아니라 인도 동부 지역인 안드라 프라데시주에 LNG 터미널 구축이 활발히 논의 중

 

     

         

 ○ 인도 남부에 위치해 4대 도시 중 하나인 첸나이가 있는 타밀나두주는 전력 부족이 극심해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인디안 오일의 LNG 터미널 인근에 350억 루피를 투자해 발전소를 구축함으로써 LNG 유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정전 시 전력을 쉽게 공급할 수 있는 500MW 규모 발전소를 구축할 계획

     

 ○ 인도는 2007-08회계연도에 LNG 수입액 834만 톤을 기록했으나, 2011-12회계연도에는 1,013만 톤을 기록해 연평균 5% 이상의 수입액 증가율을 기록함

  - 인도는 현재 카타르 기반 RasGas와 장기계약을 체결하고 LNG를 공급받고 있어 당분간 LNG 가스 수입 부족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말레이시아, 러시아, UAE, 이집트, 오만, 호주 등의 국가로부터도 적은 규모로 수입을 진행하고 있음

     

 ○ 인도 정부는 천연가스 부족 현상의 대안으로 LNG 수입을 확대하고 LNG 터미널 증설을 추진 중이나 LNG 국제가격의 인상 여부가 주요 변수가 될 전망

     

    

자료원 : BP Stas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2011

     

□ 시사점 및 전망

     

 ○ 천연가스 생산량 부족에 따른 가스 화력발전소 가동률이 저하되고 있는 현 상황의 대안으로 LNG가 각광받고 있으며, 수입 확대를 위해 LNG를 보관할 수 있는 LNG 터미널 구축이 활성화 될 전망

  - 한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국가가 1970-80년대에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단으로 LNG 수입을 확대하기 시작했으나 인도는 2006년에야 수입을 시작해 향후 LNG 수입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인도 정부는 2012-17회계연도에 진행될 12차 5개년 계획의 일원으로 인도 전역의 가스 파이프망을 32,000km까지 확장할 계획을 설정한 바, 가스 관련 공기업인 GAIL(Gas Authority of India), 인도가스공사(ONGC)의 입찰 동향 주목

  - 인도는 현재 13,508km의 가스 파이프망을 구축하고 있음

     

 ○ 인도 정부는 주요 열원인 화석연료 공급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태양, 풍력,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

  - 인도 전역의 연간 태양에너지양은 5,000조 kWh이고, 일일 평균 태양에너지양은 평방미터당 4-7kWh에 달하는 등 높은 태양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함

  - 인도 대부분 지역은 1년 중 300일 가량이 일조량이 풍부한 맑은 날씨여서 태양광패널 등 태양에너지 관련 부품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 제품과의 가격 경쟁을 극복하는 것이 관건

  - 인도 전체 태양에너지 생산용량의 47.76%를 점유하고 있는 구자라트주가 태양에너지 관련 사업이 가장 활발하며, 구자라트, 라자스탄, 안드라프라데시 3개 주 생산용량 점유율을 합치면 82.53%에 달해 특정 지역을 공략하는 전략을 채택할 수 있음

     

     

자료원 : International Group of Liquelied Natural Gas Importers' LNG Industry 2011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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