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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으로의 화장품 수출, 10 년 만에 감소세
  • 트렌드
  • 태국
  • 방콕무역관 박영선
  • 2012-06-12
  • 출처 : KOTRA

 

태국으로의 화장품 수출, 10년 만에 감소세

 

 

 

□ 올해 대태국 화장품 수출 감소

 

 ㅇ 매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던 한국화장품의 대태국 수출이 올해 들어서는 마이너스 성장을 보임. 한국 화장품 수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메이크업, 로션의 경우 올해 1~4월 수출은 154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4%가 감소했으며 헤어케어 제품의 경우 동 기간 동안 수출이 1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6.8%가 감소했음.

 

한국 화장품의 대태국 수출 현황

                                                                                                                     (단위: 천 달러, %)

품목

(HS CODE)

구분

2009

2010

2011

2012(1-4월)

메이크업 & 로션

(3304)

수출금액

12,836

39,941

52,217

15,404

증가율

116.0

211.2

30.7

-9.4

헤어케어

(3305)

수출금액

518

2,623

3,564

1,000

증가율

5.1

406.1

35.9

-16.8

면도용 제품

(3307)

수출금액

284

1,590

3,915

2,499

증가율

4.2

459.9

146.2

78.4

자료: KITA

 

 ㅇ 그동안 태국에서 한국산 화장품이 인기를 끌게 된 중요한 계기는 10대, 학생층, 사회초년생 등의 주요 고객층이 한국의 문화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임. 이들이 엔터테인먼트 미디어를 통해 한국 문화 콘텐츠를 자주 접함에 따라 한류와 연계한 마케팅을 활용하는 화장품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게 됐음.

 

태국의 화장품 시장 분류

고가 제품 시장

LANCOME, CLINIQUE, CHRISTAIN DIOR, CHANNEL, SHISEIDO 와 같은 미국, 유럽, 일본 브랜드 제품.

중가 제품시장

PIAS, PAN COSMETIC, BSC-PURE CARE와 같은 태국 제품들과L'OREAL, MAYBELINE, RED EARTH, BODY SHOP과 같은 일본, 중국, 호주 등지에서 수입한 화장품. 라네즈, ETUDE, 더페이스샵 등 한국화장품

저가 제품시장

중국, 대만, 한국에서 수입한 품질이 낮은 화장품

   자료원: KOTRA 방콕무역관

 

 ㅇ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증가함에 따라 단기간에 다수의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태국에 진출했으며 대표적인 브랜드 내역은 아래와 같음.

 

태국 진출 한국 화장품 브랜드

ETUDE HOUSE

태국에서 연간 1억 바트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주요 브랜드

SKIN FOOD

태국에서 판매되는 한국 화장품의 리더로 연간 매출액이 2억 바트 이상

MISSHA

초기에 방콕지역의 여러 상점에서 판매가 됐으나 현재는 온라인으로만 판매

TONY MOLLY

18~40세 소비자들을 주 고객으로 하며 경쟁 한국 브랜드보다 10~20% 저렴

BEAUTY CREDIT

Lovely Two Way Cake 제품이 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

   자료원: KOTRA 방콕무역관

 

□ 올해 대태국 화장품 수출 감소 원인

 

 ㅇ 지난 10년 동안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적이 없이 매년 급격한 성장을 보이던 한국 화장품의 대태국 수출이 올해 갑자기 줄어든 것은 매우 뜻밖이라 할 수 있음. 아래 그래프에서 보듯이 로션, 메이크업 제품의 대태국 수출은 지난 10년 동안 무려 50배가 넘는 증가세를 보였음.

 

대태국 연도별 화장품 수출 통계(HS CODE 3304 기준)                               

                                                                                                 (단위: 백만 달러)

자료: KITA

 

 ㅇ KOTRA 방콕무역관에서 파악한 올해 화장품 수출감소 요인은 아래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음.

  - 첫째, 작년 하반기 방콕을 포함한 태국 중부지방을 휩쓴 대홍수로 소비지출이 위축됐는데 그 여파로 화장품 판매도 감소한 것으로 봄. 실제로 작년 한국 화장품 제품의 수출을 월별로 살펴볼 경우 수출증가율이 하반기 들어서 지속적으로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음.

  - 둘째, 지난 10년 동안 폭발적으로 증가한 한국산 화장품의 수요가 이제는 성숙기를 맞아 더 이상 대폭적인 성장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임.

  - 셋째, 한국을 방문하는 태국인 관광객의 수는 매년 증가해 작년에는 처음으로 30만 명을 돌파했음. 한국을 방문하는 태국인들 중 다수가 화장품을 대량으로 한국에서 구입해 들어오는 데 이 또한 한국 화장품의 수출수요를 줄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봄. 실제로 같은 화장품이라도 한국과 태국의 가격 차이는 두 배 이상 나기 때문에 한국에서 보따리로 화장품을 사서 들여오는 태국인들이 많음.

 

□ 시사점

 

 ㅇ 올해 1~4월 기간 중 한국화장품의 대태국 수출이 감소세를 보여 이제 한국화장품의 열기는 끝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음. 그러나 여러 요인을 종합해 볼 때 아직까지 태국에서 한국산 화장품의 수요는 크며 새로운 한국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소개되기 때문에 예년처럼 큰 폭의 성장은 아니더라도 중장기적으로 수출 증가로 이어질 것임.

 

 ㅇ 특히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수입관세는 매년 감소해 2017년에 이르러서는 무관세가 되기 때문에 태국에서 한국제품의 가격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임.

 

 

자료원: KITA, 태국 상무부, 바이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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