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유럽·CIS 지역 시장동향

(3.15.~3.21.)

 

 

 

[유럽]

 

□ 스페인, 저금리 국채발행 성공

 

 ㅇ 스페인 정부는 50억 유로에 달하는 단기국채를 2010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금리에 발행해 국가 재정능력에 대한 투자가들의 신뢰가 점차 회복됨을 반영

  - 이번에 발행된 12개월, 18개월물 국채의 금리는 각각 1.473%, 1.77%로 가장 마지막 발행시점(각각 1.949%, 2.395%)보다 약 0.5~0.6% 낮음.

 

□ 영국, 경제 성장세 기대 속 긴축정책 확대

 

 ㅇ 21일, 영국 정부 예산 감독기구 예산책임청은 올해 영국 경제가 당초 0.7%에서 소폭 상승한  0.8%, 그리고 내년은 2% 성장할 것으로 발표

 ㅇ 그러나 최근 세수가 줄고 지출이 늘어 재정적자는 오히려 증가세를 보인데 이어 지난 주 신용평가사 피치가 영국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하기도 함.

 

□ 헝가리, EU 개발기금 동결, 6월 재평가

 

 ㅇ 3월 13일, EU 재무장관회의에서 헝가리에 5억 유로의 개발기금을 동결하기로 합의

  - GDP의 3% 재정적자 한도 초과에 대한 조치로, EU 27개국에 대한 개발기금 동결은 이번이 처음

  - 올해 6월까지 헝가리가 추가 대책을 내놓을 경우 재평가될 것임.

 ㅇ 개발기금 동결은 헝가리 오르반 빅토르 총리 정부에 대한 EU의 정치적 불만도 작용한 것으로 보임.

 

□ 오스트리아 국민, 현 연립 정부에 대한 불신감 고조

 

 ㅇ 오스트리아 국민들 중 2012년 말 총선 이후에도 현재의 사회당-국민당 연립 정부가 국정을 계속 수행하기를 바라는 비율이 30%로 나타나 현 연립정부에 대한 불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ㅇ 오스트리아 일간신문 Kurier와 OGM이 공동으로 수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51%가 정권이 교체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남.

 ㅇ 특히, 최근 발표된 재정건전화 방안으로 국민들의 이러한 불신이 더욱 고조되는 가운데,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해 대표적인 우익 정당인 자유당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됨.

 

□ 네덜란드, 2012년 재정적자 4.6% 전망

 

 ㅇ 네덜란드 경제기획국(CPB)은 2012년, 2013년 재정적자를 4.6%로 전망하며 신재정협약 기준 충족을 위해서 기존의 180억 유로 감축에 추가로 160억 유로 감축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2012년 3월 20일 발표 자료)

 ㅇ CPB의 Coen Teulings 사무국장은 세금 인상은 2009년의 금융위기와 같은 부정적 결과를 초래 할 것으로 예상하며 세금인상보다는 정년의 연장을 통한 연금펀드 지급액 축소, 소비진작이 효과적일 것이라 언급함.

 ㅇ 한편, 현재의 경기침체가 2012년 하반기까지 이어지며 2012년 GDP는 0.75% 감소할 것으로 전 망되나 이후 2013년에는 1.25%, 2014년에는 1.5%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임.

 

□ 스웨덴, 노동시장 악화

 

 ㅇ 올 2월 스웨덴의 15~74세 노동인구는 총 457만6000명으로 남자 244만2000명, 여자 220만3000명이며 총 고용률 65.4%임.

  - 같은 기간 실업자수는 38만9000명으로 실업률 7.8%를 기록, 2011년 연간 실업률인 7.5%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남.

 ㅇ 스웨덴 경제계에서는 남유럽재정위기 영향으로 당분간 스웨덴의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실업률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CIS]

 

□ 러시아 교통부, 추가 고속철도 건설 계획 보고

 

 ㅇ 러시아 언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교통부는 푸틴 총리(대통령 당선자)에게 기존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카잔 구간의 고속철도 건설 외에 모스크바와 기타 도시들을 잇는 구간과 러 남부, 극동지역에 추가로 고속철도 건설이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제출

  - 현재 러시아 정부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대비해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 구간(HSR 프로젝트1)의 고속철도 건설을 2017년 완공 목표로 하며 현재 한국 등 주요 각국 업체가 입찰에 참여(2012년 하반기에 수주업체 발표예정), 모스크바-카잔 구간(HSR 프로젝트2)는 러시아 정부 내부 계획 수립 중임.

 

□ 러시아 역사(驛舍) 리모델링 프로젝트 개시

 

 ㅇ 러시아 철도청은 2억3000만 달러(70억 루블) 규모의 모스크바 소재 역사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시작, 2015년 완공할 계획임.

  - 이 중 레닌그라드 등 총 1억4000만 달러(43억 루블) 규모의 4개 역사는 1050대의 신규 주차 공간 확보를 포함, 올해 완공할 계획이며 내년도에는 벨로루스키, 키예프스키, 카잔스키, 야로슬로 프스키 역사 리모델링을 계획

 ㅇ 러시아 철도청에 따르면, 2012년 3월 기준 1일 철도화물 운송량은 345만톤으로 지난해 대비 2.8% 증가했으며, 소치 동계올림픽 준비를 위해 소치행 화물운송을 증대시킬 계획임.

 

□ 2012년 1~2월간 러시아 자동차 생산량 증가

 

 ㅇ 러시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2년 1~2월간 자동차는 27만8000대를 생산해 전년 동기 대비  20.9%가 증가했고, 트럭은 2만5000대 11.1%, 버스는 5900대 11.1%의 증가세를 기록

 ㅇ 또한, AEB(Association of European Business, www.aebrus.ru)에 따르면, 2012년 2월 러시 아에서 판매된 차량 10위를 모두 러시아산이 점유

  - Lada Priora(1만27대), Huyndai Solaris(9308대), Lada Kalina(8217대), Focus(6577대), KIA New Rio(6098대), Renault Logan(5830대), Lada Samara(5262대), Volkswagen, Polo(4871대), Chevrolet Niva(4785대), Renault Sandero(4601대)

 

□ S&P, 우크라이나 국가신용등급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강등

 

 ㅇ 국제적 신용평가기관인 S &P는 3월 15일 우크라이나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로 강등했다고 발표

 ㅇ 등급 강등의 사유는 심각한 재정적자에 따른 외부에서의 자금조달 압박 증대로 밝힘.

 ㅇ 우크라이나 정부는 공공재정의 구조적 개선 의지가 없고, IMF가 추가 구조조정 자금 지원의 조건으로 요구하는 가스료 인상도 10월 총선을 의식해 미루는 점 등이 등급 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S &P는 발표

 

□ DBK-Leasing사, 카자흐스탄 동부지역 콘크리트 공장 건설에 4억500만 달러 규모 자금 지원계획 발표

 

 ㅇ JSC DBK-Leasing사는 카자흐스탄의 중대형 프로젝트 자금을 주로 조달하며 카자흐스탄 동부 지역에서 Asia LLP사 주도로 진행되는 콘크리트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음.

 ㅇ 전체 프로젝트 규모는 4억500만 텡게(약 274만 달러) 규모로 JSC DBK-Leasing사는 약 2억 텡 게(약 135만 달러)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ㅇ 설립될 공장은 매년 17만㎡ 정도의 셀룰러 콘크리트 바닥판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됨.

 

□ 우즈베키스탄, 현대식 전기료 납입제도 도입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에너지공사(Uzbekenergo)는 방문 납입형태의 전기료 납입제도를 현대식 납입제도로 변경

  - 'Elektriouchet'라는 신규 개발·도입된 전기료 납입제도는 인터넷과 핸드폰을 통해 사용한 전기료 및 납부가 가능

  - 이 제도는 타슈켄트·안디잔 지역에 시범도입 후 성공후 타 도시로 확대할 계획임.

 

□ 우즈키스탄 철도청, 2012년 철도현대화 사업에 2억1000만 달러 투입

 

  ㅇ 우즈베키스탄 국영 철도공사(Timur Yulloi)는 2012년 우즈베키스탄 철도의 현대화를 위해 3898억 숨(약 2억1000만 달러)을 투입한다고 발표

  - 우즈베키스탄 철도현대화 계획에는 부하라-카르쉬 간 전철화 사업, 마라칸트-카르쉬-테르메즈 간 전철화 사업 등이 포함됐으며 재원은 우즈베키스탄 철도청 자체 예산 및 ADB 차관 등으로 추진될 예정

 

□ 우즈베키스탄 식품부문, 2016년까지 3650만 달러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 시행

 

 ㅇ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식품부분의 기반확충을 위해 365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시행 계획

  - 2012~2013년간 'Khorazm Sugar'사의 설탕정제를 위한 현대설비 확충 프로젝트  추진(750만 달러)

  - 2014~2016년까지 코코아 원두를 가공하는 제과공장 설립(1000만 달러) 등

 

□ 아제르바이잔, GDP 2배 향상을 위한 ‘2020년 개발 콘셉트’ 올해 안에 마련키로

 

 ㅇ 개발 콘셉트는 비오일분야 육성, 수출 증대 등을 통해 2020년까지 GDP를 2배로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함.

 ㅇ 비 오일 분야 중 농업 분야 개발에 우선순위를 두며 중소기업 육성, 자유무역지대 설립 등 추진

   * 세계은행은 아제르바이잔의 2020년 국가 전략 마련을 지원할 계획이며, 3월 5~6일 바쿠에서 2차 포럼을 개최(1차 포럼, 2009.10.21.)

 

 

자료원: 현지 주요 언론 및 관계자 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