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대선 이후 러시아호 어디로?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 2012-02-17
  • 출처 : KOTRA

 

대선 이후 러시아호 어디로?

- 푸틴 부동의 1위, 대선 자체보다는 대선 이후의 변화에 관심 -

- 대선 이후 경제전망은 불투명 -

 

 

 

□ 푸틴 지지율 1위

 

 ㅇ 러시아는 2012년 3월 4일 향후 6년간의 러시아 국정을 책임질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를 할 예정임. 러 의회 450석 중 238석을 차지하는 집권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은 2011년 9월 24일 개최된 당 대회에서 현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로 블라디미르 푸틴을 추천하고 푸틴이 이를 승낙해 대선후보를 결정했음. 당시 푸틴은 메데베데프 대통령에게 당선 시 총리직을 제안했음.

 

 ㅇ 개인 출마자는 2011년 12월 15일까지, 정당 후보자는 2012년 1월 18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친 상황으로 최종 리스트는 1월 29일에 발표됐으며, 후보자는 아래와 같음.

 

   1.  블라디미르 푸틴 - 통합러시아당

   2.  겐나디 주가노프 - 러 연방 공산당

   3.  세르게이 미로노프 - 정의러시아당

   4.  블라디미르 지리놉스키 - 러 자유민주당

   5.  미하일 프로호로프 - 무소속

 

 ㅇ 2012년 2월 5일 ‘러시아 여론조사 센터’에서 시행한 여론조사(약 1600명 참가)에 따르면 푸틴이 53%의 지지율을 보이며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주가노프(10%), 지리놉스키(8%)가 잇는 것으로 드러나 푸틴의 당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됨.

 

후보자 선호도 조사 결과

(단위: %)

 

후보자

2012. 1. 14.

2012. 1. 21.

2012. 1. 28.

2012. 2. 5.

1

블라디미르 푸틴

52

49

52

53

2

겐나디 주가노프

11

11

8

10

3

블라디미르 지리놉스키

9

9

8

8

4

세르게이 미로노프

4

6

4

3

5

미하일 프로호로프

2

4

4

5

 

투표 불참

10

9

11

10

 

모름/무응답

9

9

10

10

자료원: 러시아 여론조사센터

 

 ㅇ 또한 민간 여론조사기관인 라베다 센터의 여론조사 결과는 흥미로운 사실을 보여주는데,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 라는 질문과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점임. 비록 시기가 다소 차이가 나지만 2011년 12월에 푸틴에게 투표하겠다는 비율은 36%였으나 2012년 1월에는 푸틴이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78%에 달했음.

 

 ㅇ 이러한 조사결과는 러시아 국민 상당수가 후보자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푸틴이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것에는 대다수가 동조한다는 것을 보여줌.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 조사결과

(단위: %)

 

후보자

2011년 9월

2012년 10월

2011년 11월

2011년 12월

1

블라디미르 푸틴

27

36

31

36

2

겐나디 주가노프

6

6

8

6

3

블라디미르 지리놉스키

5

5

6

7

4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13

9

7

3

5

세르게이 미르노프

-

-

-

2

6

미하일 프로호노프

-

-

-

2

 

기타 출마자

3

3

4

1

 

투표 불참

11

11

12

9

 

모름

22

24

23

22

 

투표참여 여부 불확실

13

10

10

11

자료원: 라베타 센터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조사결과

(단위: %)

 

후보자

2012. 2. 1.

1

블라디미르 푸틴

78

2

겐나디 주가노프

3

3

블라디미르 지리놉스키

2

4

세르게이 미르노프

1

5

미하일 프로호로프

1

 

모름/무응답

15

자료원: 라베타 센터

 

□ 대선 후 경제전망은 불투명

 

 ㅇ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현재 러시아의 가장 중요한 화두는 대통령 선거 자체라기보다는 선거 이후의 정치·경제·사회의 변화임. 특히 전망에 대해 전문가별로 상이한 의견을 제시해 현지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움.

 

 ㅇ 일례로 알렉산드르 프로하노프(러시아 현대발전 연구소, 정치가·작가)는 러시아 경제의 성공은 블라디미르 푸틴과 같은 강력한 대통령과 애국 지지자들에 의해 가능하다고 역설하며 푸틴 당선 시 러시아의 경제발전을 낙관하나 미하일 젤랴긴(글로벌라이제이션 문제 연구소)은 중앙집권적 통제사회가 아닌 시민사회만이 정치·경제적으로 러시아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함.

 

 ㅇ 경제 관점의 의견을 살펴보면, 스타니스라브 벨콥스키(국가전략연구소)는 선거 후 러시아 경제의 불안정성이 확대될 것이며, 자본의 해외유출로 인해 1998년과 유사한 경제위기가 재현될 것으로 전망하나 크리스 웨버(투자전문회사 트로이카 다이아로그, 1991년 러시아에 법인 설립)과 블라디미르 찌호미로프(아뜨끄리찌예 파이낸셜 코퍼레이션) 등은 2012년 상반기는 대내외 경제여건상 순조로운 경제운용이 쉽지 않겠지만 하반기부터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함.

 

 ㅇ 러시아 경제전문지인 베도모스찌에 따르면 1998년 디폴트와 같은 최악의 상황은 아니라도 러시아의 경제 전문가들 상당수가 2012년이 2011년보다는 어려운 경제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음. 유럽, 미국의 경제불안은 물론 중국의 성장률도 주춤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러시아 경제도 성장률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음.

 

 ㅇ 러시아 경제발전부도 2012년 GDP 성장률을 3.7%로 예상함. 이는 2011년 4.2%에 비해 0.5% 하락한 수치임.

 

 ㅇ 루블화 환율과 관련해서는 유럽과 미국이 양적완화 정책을 사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에 평가절하가 진행될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으로, 2011년 말 1달러에 31루블 수준이던 환율이 2012년 1월에는 30루블 수준을 기록했으나 대선 이후에는 27~28루블대로 평가절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함.

 

 ㅇ 결국 2012년 세계 주요국의 대선 이후 경제 환경과 정책 변화에 따라 러시아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차기 대통령이 어떠한 정책으로 거대 러시아호를 끌고나갈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름.

 

 

자료원: 베도모스찌, 러 경제발전부, 러 여론조사센터, 레바다 센터, KOTRA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대선 이후 러시아호 어디로?)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