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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상품] 2012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참관기
- 현장·인터뷰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2-02-02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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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참관기
- 연결성으로 가전 넘어 자동차까지 산업융합 급속 확산 -
- OLED TV, 울트라북, 모바일 헬스케어 등 다양한 제품 선보여 -
□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CES(Consumer Electronics Show)
○ CES 소개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해마다 1월에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전시회로 전미가전협회(CEA;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에서 주최함.
- 세계 유수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이 스마트 TV, 3D TV, 스마트폰, 태블릿PC, 울트라북 등 다양한 전자제품을 전시해 미국과 전세계 전자제품 시장의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음.
○ 2012년 CES
- 2012년 1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2는 올해로 46회째 열림. CEA에 따르면 이번 CES에는 140개국 2700개의 업체가 참가하고 15만 명이 관람함.
- 전시면적은 160만 제곱피트(주: 1제곱피트는 0.028평)로 전년보다 10만 제곱피트 증가해 사상 최대 규모임.
- 유럽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부진에도 스마트 열풍을 타고 새로운 수요가 급증하면서 삼성, LG 등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파나소닉 등 주요 글로벌기업들이 신제품·신기술 발표와 기업 간 전략적 제휴를 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펼침.
- 2012년 CES에서는 스마트 TV, 스마트폰, 3D TV, OLED TV, 홈네트워크, In Car Connectivity, 태블릿 PC, 울트라북, 게임기 등 다양한 전자제품이 선보임.
CES 전경
자료원: 전시회 사진촬영
□ 2012 CES 핫 키워드와 트렌드
○ 화두는 다양한 기기 간 연결성
- 이번 CES의 화두는 Anytime, Anywhere, Any Device로 요약됨. 이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Across Platform Connectivity(다양한 기기 간 연결성)으로 시현됐음.
- 인터텟, SNS에 접속 가능한 기능형 단말기들이 다수 선보였음. 특히 TV, 자동차, 가정용 전자제품 등 기존에 지능형 기능이 없던 제품들에도 인터넷 기능이 탑재됨.
- TV는 미디어, 콘텐츠, 쇼핑 등 기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서 사용하는 앱스토어를 이용하는 스마트 TV(Smart Connected TV)로 진화함.
- 자동차 기업들도 자동차 안에서 4G 또는 HSPA+ 통신망을 이용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IT 융합기술을 선보임.
- 이로써 소비자들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 TV, 자동차 등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해 스마트한 삶이 가능해질 전망임.
- 한편, 올해 CES에서 세부 제품별로는 OLED, 3D, Smart, Connectivity 등이 핫 키워드였으며 이에 맞는 우수한 최첨단 기술과 혁신제품들이 선보임.
○ OLED·3D TV
- OLED TV는 수년 전부터 향후 IT시장을 주도할 제품으로 예견된 바 있으나 고가라는 점 때문에 크게 주목받지 못함.
- 그러나 이번 CES에서는 삼성, LG 등이 OLED TV를 출시해 OLED TV가 큰 주목을 받음. 특히 LG에서는 세계 최초로 55인치 대형 OLED TV를 선보여 관람객에게 많은 관심을 받음.
- OLED TV의 경우 자체발광을 할 수 있어 별도의 백라이트 유니트(BLU)가 필요 없기 때문에 TV의 두께를 대폭 줄일 수 있고 선명도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3D TV가 전시돼 3D TV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을 보여줌. 3D TV 종류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액티브 3D 안경, 그리고 스크린 자체에서 셔터링이 돼 안경없이 볼 수 있는 액티브 3D 프로토타입 화면 등을 대거 선보임.
CES 전경
자료원: 전시회 사진촬영
○ 스마트 TV
- 구글 TV를 포함한 스마트 TV도 이번에 빠질 수 없는 주요 제품임. 구글 TV를 제조할 업체는 삼성, LG를 비롯해 소니, 비지오, 미디어텍 등 다양함.
- 스마트 TV에서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영화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으며 TV에서 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음.
- 한편, 인텔에서 선보인 WIDI(Wireless Display Technology)는 무선으로 TV와 컴퓨터에 탑재된 칩셋을 사용해 연결돼 향후 스마트 TV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양한 휴대용 기기들이 연결될 수 있을 전망임.
스마트 TV: 삼성과 구글의 제휴
자료원: 구글
○ 태블릿 PC와 울트라북
- 2011년 CES가 안드로이드 태블릿 PC로 시선을 끌었다면 올해 CES는 고성능 쿼드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가 다수 선보임.
- 아직까지는 애플 아이패드가 70%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지만 쿼드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이 높은 안드로이드 태블릿 PC가 올해에 다수 선보이면서 태블릿 PC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됨.
- 인텔이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고성능 차세대 노트북은 울트라북은 기존 노트북보다 가볍고 얇으면서도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노트북으로 태블릿 PC와 경쟁할 수 있는 제품으로 관심을 모음.
- 이번 CES에서는 다양한 울트라북을 선보였으며 삼성과 LG를 포함해 HP, 델, 에이서, 아수스 등에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울트라북을 판매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됨.
○ 연결성
- 기아, 벤츠, 아우디 등 자동차 업체들은 자동차에 4G 통신기술을 이용한 인터넷 접속을 통해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시스템을 선보임.
- 도요타 Entune, BMW와 MINI의 Connect, 아우디 Connect, 현대 BlueLink, 포드 Sync Applink, 기아 UVO가 In Car Connectivity의 플랫폼임.
- 모바일 헬스케어의 일환으로 환자의 심장박동을 체크하거나 혈당자료를 수집해 멀리 떨어진 의사에게 전달하거나 원격으로 진료를 받는 방법이 소개됐으며. 블루투스 기술로 체중을 잴 때마나 자동으로 태블릿 PC에 정보를 기록하는 체중계나 사용자 몸에 이상징후가 있을 때 의사에게 자동으로 자료를 전송하는 시스템 등이 선보임.
- 또한 웹브라우저나 스마트폰으로 원격제어가 가능한 홈에너지 관리시스템 등 홈오토메이션, 스마트폰으로 다른 가전제품을 원격조정할 수 있는 홈네트워킹 등도 이번 CES의 화두였음.
□ 한국관 동향
○ 다양한 제품 선보여 바이어 관심 끌어
- 한국관에는 78개 부스로 64개 사가 참가해 IT 강국의 면모를 과시함. 자동차 후방감시 카메라, 두루마리식 LED TV, 차량용 블랙박스, 3D 안경 등 다양한 제품이 선보여 바이어들의 관심을 끔.
- 로봇청소기로 유명한 유진로봇이 출시한 R &D 전용 로봇, 오비고의 네트워크 최적화 솔루션 등 7개사 신제품은 CES 공식매거진을 통해 소개되기도 함.
- 이번 한국관 참가기업들은 약 900건의 상담을 통해 바이어들과 상담액·계약 체결, 공동 프로젝트 등 상호협력기회를 모색함.
- 또한 KOTRA는 이번에 전미가전협회(CEA)와 MOU를 체결해 지적재산권, 국제표준, 환경과 무역정책 등에 대한 공동대응, 정보교환, 주요 이슈에 대한 공동조사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함.
CES 한국관 전경
자료원: 전시회 사진촬영
□ 시사점
○ CES는 세계 IT 시장 판도 예측의 장
- 2012년 CES에서는 OLED TV, 스마트 TV, 태블릿 PC, 울트라북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됐으며 다양한 기기 간의 연결성이 화두였음.
- 앞으로 주요 가전제품 제조업체들은 물론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연결성이 강조된 제품을 내놓으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됨.
- 이에 따라 기기 간 융합과 연결을 통한 제품 차별성 강조가 제품 경쟁력 강화의 주요 요소로 부상할 것임.
- 우수한 기술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국내 기업들은 CES 등 주요 전시회를 통해 바이어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음.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국제 소비재 전자 박람회(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2012)
개최기간
2012년 1월 10일(화) ~ 13일(금), 4일간
개최주기
매년 1회
개최장소
미국 라스베이거스, HILTON CENTER
주최자
CEA (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
웹사이트
www.ce.org, www.cesweb.org
전시면적
160만 S/F (140여 개 국가, 2700여 개사 참가, 149,529 참관객 수)
참가자
스마트 폰, 스마트 OLED TV, 3D TV, 홈네트워크,
In Car Connectivity, Tablets, Ultrabooks, Gaming Console 등
자료원: CES 참관 및 바이어 인터뷰, CES 전시회 웹사이트, 각 사 웹사이트, IBD 등 현지 언론,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체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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