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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가죽산업이 유망분야로 부상
  • 트렌드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2-01-16
  • 출처 : KOTRA

 

방글라데시, 가죽산업이 유망분야로 부상

- 저임금을 내세워 가죽제품 수출 증가세 -

- 가죽산업 확대에 따라 관련한 기계장비, 화학제품 등 수요 증가 기대 -

 

 

 

□ 방글라데시 가죽산업 빠르게 성장

 

 ○ 최근 방글라데시에서 가죽, 가죽제품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는 등 가죽산업이 유망분야로 떠오름.

 

 ○ 방글라데시 최대 산업인 의류부문과 비교하면, 가죽산업의 비중은 아직 작은 편이지만 지난 10년간 꾸준히 성장해 왔음.

  - 2010/2011 회계연도(이하 FY 2010/11)에 방글라데시 총 수출 중 의류부문은 78%를 차지한 반면, 가죽제품은 2%를 차지했음.

  - 방글라데시 수출진흥청(EPB) 자료에 따르면, FY 2010/11년 가죽 및 가죽제품(신발 포함)의 수출은 6억5103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41.8%나 늘었음.

 

 ○ 가죽산업은 방글라데시에서 역사가 오래된 산업인데 그 발전 요인은 다음과 같음.

  - 가죽산업은 노동집약 업종으로 풍부한 노동력과 저임금의 방글라데시에 적합한 분야

  - 원피와 가죽 등 원재료의 국내 조달 가능

  -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 조세감면, 원재료 무관세 수입 등

  - 방글라데시 투자청(BOI)은 가죽산업을 방글라데시 10대 유망산업 중 하나로 지목

 

 ○ 방글라데시 정부는 수출용 가죽원단, 가죽제품 생산 시 15%의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가죽산업을 적극 지원함.

  - 2011년 7월,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은 현지 가죽 수출업체에 제공하는 현금 인센티브를 FY 2011/2012년부터 12.5%로 내릴 예정이었으나 현행대로 15%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 방글라데시의 많은 가죽제품 제조업체들은 현재 Mark & Spencer, Mondial, Synergies, Wood land, Hush Puppy, Celio, Carrefour, Li & Fung, Tema 등 세계 유수의 바이어들과 공급 계약을 맺음.

 

□ 가죽산업의 문제점과 발전 방향

 

 ○ 방글라데시 가죽산업은 현지에서 조달한 원피와 가죽을 풍부한 저임금 노동력을 활용해 가공, 제품화해서 선진국에 수출하는 구조임.

  - 현재 세계 가죽시장의  2~3%를 생산하는 것으로 추산됨.

  - 방글라데시에서 조달되는 원피와 가죽의 양은 연간 1억5000만 평방피트(sq.ft.)에 달하며,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됨.

 

  현재까지는 중·저가형 가죽을 주로 수출했는데,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고급 가죽의 대량 생산이 필수적이지만, 아직 미흡한 상황임.

  - 가죽 등급을 매겨 생산하는 체계가 잘 잡혀있지 않고 원피 공급도 일정하지 못한 경우가 있어 아직까지 고급 가죽을 많이 생산하지 못함.

 

 ○ 가죽산업은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하며, 환경오염을 야기하는 물질을 배출하기 때문에 오·폐수 정화시설을 설치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작업장이 이를 지키지 않음.

  - 이로 인해 많은 가죽가공 기술자들은 위험한 화학물질에 그대로 노출돼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음.

  - 공장을 증설하거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정화시설 설치와 함께 기술자들의 작업 환경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음.

 

 ○ 가죽제품은 대부분 경쟁력 있는 고유 브랜드가 없고 기술력 부족으로 품질 경쟁력도 충분하지 못해 전체 수출에서 가죽 원단이 절반 이상을 차지함.

  - FY 2010/11년 가죽·가죽제품 수출 중 가죽원단 수출은 2억9783만 달러, 신발은 2억9780만 달러이지만, 가죽제품 수출은 5542만 달러밖에 되지 않음.

  - 수출하는 대부분의 제품은 중저가 상품으로 수출 물량은 꾸준히 증가했지만, 신발의 경우 켤레 당 단가는 조금 밖에 오르지 않았음.

 

최근 수년간 방글라데시의 가죽 및 가죽제품 수출 동향

         (단위: 백만 달러)

회계연도(FY)

가죽 및 가죽제품

합계

가죽 원단

신발

가죽 제품

2000-2001

253.93

48.17

-

302.10

2001-2002

207.33

48.49

-

255.82

2002-2003

191.23

46.60

0.12

237.95

2003-2004

211.41

68.3

3.64

283.35

2004-2005

220.93

87.55

7.35

315.83

2005-2006

257.27

95.44

7.12

359.83

2006-2007

266.08

135.94

11.03

413.05

2007-2008

284.41

169.60

8.87

462.88

2008-2009

178.20

182.92

18.78

379.90

2009-2010

226.10

204.09

28.96

459.15

2010-2011

297.83

297.80

55.40

651.03

자료원: 현지 월간지(The Executive Times)

 

 ○ 최근 외국계 가죽제품 제조업체의 방글라데시 내 생산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면서 외국기업과 방글라데시 가죽 생산기업 간 합작법인이 설립되기 시작함.

 

(사례) Picard Bangladesh사

  - Picard Bangladesh사는 독일 Picard Lederwaren사와 방글라데시 업체와의 합작법인으로 다카 근교의 공업지역 Savar에 위치함.

  - 현재 하루 1000개의 가방과 1500개의 핸드백, 지갑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는데, 앞으로 세배 정도 더 확장할 예정임.

  - 현재 연 매출 약 1300만 달러로 방글라데시 최대의 가죽제품 제조업체 중 하나로 주로 유럽시장에 수출함.

   - Picard사의 성공 요인으로는 저렴한 노동력의 확보 뿐만 아니라 원피의 구매, 조달 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여 생산성과 이윤을 함께 올릴 수 있었던 것을 꼽을 수 있음.

 

□ 전망과 시사점

 

 ○ 현지 가죽산업의 꾸준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저부가가치 산업이라는 인식이 남아 있고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품질을 높이려는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임.

  - 이를 위해서 외국기업과 기술제휴를 통해 품질을 높이는 것이 필요함.

 

 ○ 제품 마케팅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방글라데시 가죽업계는 지난해 11월 가죽제품 제조·수출업체 협회(LFMEAB : Leathergoods & Footwear Manufacturers & Exporters Association of Bangladesh) 주최로 열린 워크숍에서 제품 품질 제고와 함께 외자유치를 바탕으로 한 브랜드 육성을 지속하겠다고 선언했음.

  - 고유 브랜드를 가지고 있지만 가격경쟁력을 높여야 하는 우리나라 기업들은 방글라데시 기업들과 합작투자를 노려볼만 함.

 

 ○ 중국 내 인건비 급등 등의 요인으로 방글라데시 투자진출을 추진하는 한국 가죽제품 제조업체들도 나타나고 있음.

  - 그러나 현재 방글라데시가 투자할 부지의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므로 투자 부지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하며, 환경요건이 까다로운 점 등에도 유의해야 함.

  - 또한 현지 생산을 측면 지원하는 화학품 등 연관산업이 약하다는 점도 주의해야 함.

 

 ○ 앞으로 현지 가죽제품, 신발 제조기반의 확대가 예상되므로 관련된 기계장비, 액세서리류, 가죽가공용 화학제품 등에 대한 수요 확대가 기대됨.

 

 

자료원: 현지 월간지(The Executive Times), 현지 일간지 및 KOTRA 다카 무역관 보유자료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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