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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중소형차 시장, 한국의 강점과 약점은?
  • 현장·인터뷰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1-12-08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중소형차 시장, 한국의 강점과 약점은?

- 2011년 3/4분기 통합 시장점유율 9.6%로 10%대 진입 임박 -

- 가격경쟁력, 파격적인 부대조건, 공격적인 마케팅 등이 성공의 비결 -

 

 

 

□ 개요

 

 ○ 오스트리아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가 2011년에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중소형차 부문에서 한국산 자동차들의 약진이 두드러져 관심을 끔.

 

현대 i30

 

  - 오스트리아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3/4분기까지 9개월 동안 오스트리아에서는 총 27만3539대의 신규 승용차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8% 크게 증가한 실적임.

  - 오스트리아 자동차 시장은 2008년 하반기부터 불어닥친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2009년 이후 큰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폐차 보조금 제도 시행 등 오스트리아 정부의 적극적인 관련 시장 부양 정책으로 2009년 8.8%라는 깜짝 성장을 기록한 이후 2010년 2.9% 성장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감.

 

오스트리아 연도별 승용차 판매대수 현황

            (단위 : 대, %)

연도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9.

판매대수(대)

308,594

298,182

293,697

319,403

328,563

273,539

증감(%)

+ 0.2

- 3.4

- 1.5

+ 8.8

+ 2.9

+ 8.8*

註) 전년 동기 대비 증감

자료원: 오스트리아 통계청(Statistik Austria)

 

 ○ 자동차 전문 월간지 ‘Auto & Wirtschaft’가 차량 모델별 판매 현황을 집계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i30과 cee’d 두 모델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림.

  - 이 자료에 따르면, 2011년 9개월 동안 현대의 i30은 총 5450대가 판매돼 8위에 랭크됐고 기아자동차의 cee’d도 총 3443대가 판매돼 전체 순위 18위에 해당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음.

  - 이 결과가 특히 눈길을 끄는 이유는 Volkswagen, Opel, Skoda, Renault 등 유럽산 자동차들의 절대적인 강세 속에 거둔 결과이기 때문으로, 특히 오스트리아는 소비자들의 Volkswagen, Opel 등 독일 차량에 대한 선호와 충성도가 유난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음.

 

모델별 판매대수 현황(2011년 3/4분기 기준)

순위

모델명

판매대수

시장점유율(%)

1

Volkswagen Golf

15,640

5.7

2

Volkswagen Polo

8,875

3.2

3

Renault Megane

7,140

2.6

4

Ford Focus

7,098

2.6

5

Opel Astra

6,579

2.4

6

Seat Ibiza

5,951

2.2

7

Skoda Fabia

5,601

2.0

8

Hyundai i30

5,450

2.0

9

Skoda Octavia

5,291

1.9

10

Opel Meriva

5,136

1.9

18

Kia cee’d

3,443

1.3

 자료원 : Auto & Wirtschaft

 

□ 인기 상승 중인 한국산 자동차

 

 ○ 2011년에도 한국산 자동차의 선전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남.

  - 2011년 9개월 동안 오스트리아 시장에서는 총 2만6209대의 한국차가 판매돼 통합 시장점유율 9.6%를 기록했는데, 2007년, 2008년 연속으로 정체 기미를 보였던 한국차 판매는 그간의 침체기를 벗어나 2009년 이후 그 시장점유율 확대 추세를 가속화함으로써 통합 시장점유율 10%대를 바라봄.

  - 현대(+22.8%), 기아(+17.9%) 등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함으로써, 오스트리아 자동차 시장의 평균성장률(+8.8%)을 크게 뛰어넘는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두고 있음.

 

한국차 판매 현황 추이

            (단위: 대, %)

구분

2011.9

2010

2009

판매량

시장점유율

판매량

시장점유율

판매량

시장점유율

Hyundai

14,222

5.2

15,745

4.8

12,148

3.8

Kia

8,424

3.1

9,532

2.9

8,954

2.8

Chevrolet/

Daewoo

3,530

1.3

3,934

1.2

3,431

1.0

SsangYong

33

0

100

0

200

0.1

26,209

9.6

29,311

8.9

24,733

7.7

자료원: 오스트리아 통계청

 

 ○ 현지 자동차 딜러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오스트리아 시장에서 한국산 자동차 특히 중소형 차량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이유는 다음의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음.

 

 1) 성능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 경쟁 관계에 있는 유럽산 모델에 비해 평균 10~20% 정도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경쟁력으로 작용함. 과거에는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품질과 성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존재했으나, 최근에는 운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그 성능의 우수성이 널리 인식됨에 따라 이러한 가격 경쟁력이 더욱 크게 부각되고 있는 추세임.

 

 2) 파격적인 A/S 조건 등 사후 서비스: 기아의 ‘7년 품질 보증, 차량 대금 무이자 3회 분할 납부’ 등 경쟁 제품 대비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음. 또한, 한국 자동차들이 상대적으로 고장이 덜 나는 것으로 시장에 인식됨.

 

 3)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신문, 방송, 각종 스포츠 행사 스폰서링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수행으로, 시장 인지도가 과거에 비해 크게 상승함.

 

기아 cee’d

 

 ○ 반면, 최근의 급속한 이미지 개선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유럽산 차종 대비 ‘성능이 조금 못 미치는 싼 차’의 이미지는 소비자들 사이에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의 해결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음.

  - 이를 위해 제품 자체의 품질 개선 못지 않게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또한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최근 각종 자동차 전문잡지들의 테스트 주행 결과와 품질 평가에서 한국산 자동차들이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짐.

  - 이러한 전반적인 이미지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을 때, 기존의 중소형차 시장 이외에 대형차나 상용차 부문에서도 한국산 자동차의 선전이 기대되는 진정한 한-EU FTA 발효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전망과 시사점

 

 ○ 오스트리아 신규 자동차 시장에서 한국산 자동차들의 선전, 시장점유율 확대 추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시장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 출시와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수행을 통해 기존의 중소형차 시장을 뛰어넘어 대형차·상용차 부문으로까지 한국산 자동차의 약진이 확대되기를 기대해 봄.

 

 

자료원: 오스트리아 통계청, Auto & Wirtschaft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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