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건설산업 현황과 진출방법

-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급성장세 시현중 -

- 중국 및 중동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 -

     

 

 

□ 홍콩의 건설업계 현황

     

 ㅇ 홍콩의 건설산업은 지난 2010년 기준 공공사업 부문의 61.1% 성장을 발판으로 전체 산업 거래액이 17.7% 성장한 약 HK$1,110억원(한화 약 16조)을 기록하고 2011년 1분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한 US$34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는 등 진출 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으로 부상

          

 ㅇ 현재 홍콩은 공공 부문에서 10대 건설사업을 추진하는 등 수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서 큰 성장을 하고 있지만 민간사업은 제자리 걸음

 

 홍콩정부의 10대 건설사업

사업이름	사업내용	사업규모 (US$백만)	시공일자	준공예정일
South Island Line(SIL)	Admiralty와 Southern Districk 사이 연결	927	2011	2015
The Shatin to Central Link (SCL)	홍콩섬과 New Territories의 북쪽 연결	6,245	2012	2018/2020
The Tuen Mun Western Bypass and Tuen Mun Chek Lap Kok Link	중국 심천의 Deep Bay와 홍콩공항 사이 연결	+ 2,500	2010	2016
The Guangzhou- Shenzhen-Hong Kong Express Rail Link	중국 광주의 십비와 카우롱 연결 및 중국 철도 연결	6,885	2010	2015
Hong Kong- Zhuhai-Macau Bridge	홍콩과 마카오, 주해 사이 29.6km의 6차선 다리 설립	+ 5,410	2010	2016~
Hong Kong- Shenzhen Airport Cooperation	심천과 홍콩공항 사이의 철도 건설	n/a	n/a	n/a
Hong Kong- Shenzhen Joint Development of the Lok Ma Chau Loop	홍콩과 심천 국경에 있는 Lok Ma Chau Loop 개발	n/a	n/a	n/a
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 (WKCD)	홍콩 예술, 문화의 교류와 교육을 위한 개발	+ 2,769	n/a	n/a
Kai Tak Development Plan	홍콩 구 공항 지역을 주상 복합단지로 개발	+ 16,000	2009	2013/2016 /2021
New Development Areas (NDAs)	주거, 고용, 고부가가치, 친환경적인 섬으로의 개발	n/a	n/a	2019

  

 ㅇ 홍콩 건설기업의 주요 진출국은 대부분이 아시아 지역 국가들이고 가장 큰 시장은 중국 내륙시장임. 중동시장은 그 수요가 급격히 늘어서 홍콩에게 가장 유망한 시장이 되고 있는 추세

 

 ㅇ 홍콩-중국 간의 CEPA(경제긴밀화협정: Closer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 홍콩과 중국은 지난 2003년 CEPA협정을 맺음으로서 서로에게 유리한 이득을 취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7번의 CEPA 보충협정을 체결. 최근에는 이를 통하여 기존의 1,510개의 제품에 대한 무관세를 적용한데 이어 40여개 품목의 서비스업 관련 사업에도 무세금 제도를 도입하였는데 해당 서비스 관련 항목에는 건설에 관한 사항도 언급

  - 홍콩 서비스 공급자는 건축 서비스, 엔지니어링 서비스, 통합 엔지니어링 서비스, 도시 계획 및 조경건축 서비스를 중국에서 제공하는 것에 대해 동의함으로써 홍콩의 건설기업들이 중국내륙의 수많은 건설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됨.

  - 이는 외국 기업들에게도 세금이 저렴한 홍콩에 지사를 만들어서 중국 내륙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해 주는 셈.

     

□ 외국기업이 홍콩에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법

     

 ㅇ 홍콩의 건설 관련 사업을 크게 공공, 민간의 두 가지로 나누어 볼 때, 홍콩의 공공 사업은 도시계발, 건설 관련 정부부처인 Development Beauru와 지하철도공사인 홍콩 MTR에서 담당하고 있음. 이 두 곳에서 입찰을 따내는 방법은 홍콩에 지사를 설립하여서 홍콩 정부에서 인증된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서 입찰을 시도하거나 홍콩 기업과 손을 잡고 Joint Venture를 만들어서 합작하는 방법이 있음.

 

 ㅇ 홍콩의 민간 건설사업은 거의가 홍콩 자체 기업들이 아파트나 상가의 건물을 건축 및 리모델링하는 것임. 이는 홍콩 내의 크고 작은 2만여 건설 관련 기업들이 대부분 주도하고 있고, 해외 기업이 민간사업에 참여하는 방법은 홍콩에 지사를 설립하여 그 사업 담당회사의 보조역할을 하거나 필요 자재들을 제공하는 방법뿐임.

 

 ㅇ 홍콩무역발전국(HKTDC)의 자료에 의하면 2010년 민간사업의 수는 610건으로 공공사업의 수인 396건 보다 약 1.5배 많았지만 고용효과나 사업의 규모에 있어서는 공공사업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남.

     

 ㅇ Development Beauru의 사업 참여

  - 지사설립

      · 홍콩정부기관인 Development Beauru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홍콩 정부가 관리하고 있는 두 가지의 인증기업리스트(“List of Approved Contractors”, “List of Approved Suppliers of Materials and Special Contractors”)에 이름을 등재해야 함.

      · 인증된 기업은 홍콩정부사업의 입찰 자격을 부여받게 되고, 입찰에 성공을 해야만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음.

      · 이 리스트에 등재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바로 지사 설립인데 오직 홍콩 기업만이 인증기업리스트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지며, 해외 기업의 경우에는 홍콩에 법인을 설립해야만 신청이 가능함.

      · 건설회사의 지사 설립방법은 일반 지사 설립방법과 동일하며, 한국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홍콩에 있는 회사설립 에이전시의 도움을 받음.

     

  - Joint Venture

      · 홍콩의 정부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홍콩기업이라는 인증을 받아야 됨.

      · 홍콩에 지사 설립이 어렵거나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다면 홍콩에 기반을 둔 본토 기업과의 Joint Venture를 통해서 정부 사업에 참여할 수 있음.

      · Joint Venture는 파트너와 기여도, 권리를 규정한 합작 법인 계약 조건에 동의만 하면 설립이 가능하며 정부 사업에 입찰 자격이 주어짐.

     

  * www.devb.gov.hk/en/construction_sector_matters/contractors/applications_as_public_works

  - 기업 인증에 필요한 자격 조건 및 신청

  * www.fstb.gov.hk/tb/eng/procurement/tender01a.html

  - 모든 입찰 관련 공지

     

 ㅇ MTR의 사업 참여

 

  - 지사설립

      · Development Beauru와 마찬가지로 MTR의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MTR사의 인증을 받아야 하고,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홍콩의 사업자로 인정받아야 함.

      · MTR의 인증을 받기 위해선 www.hkextender.com에 들어가서 New Supplier/Contractor Registration을 클릭하여 신청을 하면 됨.

     

  - Joint Venture

      · 이 또한 Development Beauru와 마찬가지로, 홍콩으로 지사 설립이 어려울 시 홍콩의 기업과 Joint Venture를 만들어 사업에 참여할 수 있음.

 

□ 홍콩 건설산업 전망 및 이점

     

 ㅇ 홍콩의 건설산업은 매년 그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중국과의 CEPA 협정으로 인하여 큰 국토면적만큼이나 수많은 잠재 사업들이 존재하는 중국에로의 홍콩 건설기업들의 러시가 시작

 

 ㅇ 세계에서 9년 연속으로 가장 자유로운 시장이라는 평가 받는 홍콩에 진출을 한다면 무관세 수출입의 장점은 물론, 중국 시장진출에 있어서도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음.

 

 ㅇ 한편, 홍콩은 수많은 중동국가와의 교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중국 내륙시장은 물론 중동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이점을 가질 수 있음.

 

 

자료원 : 홍콩 Development Beauru, 홍콩 지하철도공사(MTR), 홍콩진출 국내기업 인터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