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사무용 가구시장, 수입제품이 주도

- 소득증가에 따라 점차 사무용 가구시장 규모 급속 확대 중 -

- 중국산 제품 일변도에서 점차 유럽산 제품 확대 공급 중 -

 

 

 

□ 우즈베키스탄 사무용 가구시장 현황

 

 ㅇ 현재 우즈베크 전체 가구시장의 총규모는 약 5억2500만 달러로 추산되며, 그 중 사무용 가구가 전체 가구시장의 약 15%를 차지함.

  - 90년대 말과 비교, 2011년 우즈베키스탄의 가구시장 규모는 16배 정도 확대된 것으로 추정

 

 ㅇ 우즈베키스탄의 전체 국토 면적 중 삼림이 차지하는 비중이 7%로 자체 목재생산이 어려우며, 가구 생산에 필요한 장비와 부품 또한 생산되지 않아 목재는 약 80%, 장비 및 부품은 약 90% 수입에 의존함.

  - 국내 생산업체들이 점차적으로 증가하나 목재와 원부자재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국내산과 수입산 모두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임.

 

 ㅇ 1990년대 중반부터 우즈베키스탄에 가구 생산·유통업체가 타슈켄트를 중심으로 성장함.

  - 현재 우즈베키스탄에는 180여 개의 가국 생산업체가 있으며, 이 중 75% 이상가 타슈켄트에서 생산활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음.

  - 사무용 가구의 대부분은 원목보다는 MDF 재질의 가구가 90% 이상을 점유하는 것으로 조사됨.

 

우즈베키스탄 사무용 가구 제조·판매업체 분포 현황

지역	판매점	생산업체
타슈켄트	45	132
사마르칸트	4	7
카르시	1	-
나보이	1	2
부하라	1	4
안디잔	2	3
굴리스탄	-	1
카칸드	-	1
알말르이	-	3
나망간	-	2
그 외 지역	-	21
합계	55	176

자료원: 우즈베크 업체 소개 전문사이트

 

□ 사무용 가구 수입과 가격동향

 

 ㅇ 사무용 가구 생산을 위한 목재는 주로 러시아와 폴란드에서 수입하며 볼트나 너트 등과 같은 부품은 중국과 터키에서 수입함.

 

 ㅇ 완제품 수입의 경우 주요 수입대상국이 이탈리아(약 30%), 독일(약 25%), 중국(약 20%) 등이며, 이들 3개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전체 수입시장의 75% 이상을 점유함. 이외에도 우크라이나, 독일, 터키 등으로부터 수입함.

  - 전체 사무용 가구시장의 약 80%를 수입을 통해, 나머지는 국내생산을 통해 공급함.

  - 2~3년 전까지만해도 저가의 중국산 사무용가구가 시장을 주도했으나 지난해부터 유럽산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확대, 유럽산제품의 수입시장의 50%를 넘어섬.

  - 최근에는 터키, 중국기업들이 우즈베크에 사무용 가구생산을 위한 합작투자도 확대되는 상황임.

  - 2011~2015년 산업 발전 프로그램에 가구 생산라인 구축계획에 의거, 올해 사마르칸트 Koshrabatskom지역에 가구 생산업체 Sabina C가 설립됐으며, 올해 말까지 15만 달러 정도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됨.

 

 ㅇ 우즈베크 내 사무용 가구를 포함한 가구 판매점은 50여 개가 있으며, 이 중 40여 개가 타슈켄트시에 밀집돼 있고 가구 전문매장이 밀집된 지역은 자미시장이 가장 유명함.

  - 주목할 만한 사항은 2010년부터 시행된 내각령(No.2009-190)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내 비법인 가구업체는 가구판매가 금지됨에 따라 가구를 판매할 수 있는 업체는 등록된 법인기업만이 가능함.

 

우즈베키스탄 사무용 가구 가격대

           (단위: 달러)

품명(규격)	재질	가격
일반사무용의자	플라스틱/합성섬유	145.78
고급사무용의자	원목/고급가죽	421.03
일반의자	스텐/합성섬유	41.65
일반 사무용책상(120X60X75)	합판	216.42
고급사무용책상(180X90X75)	합판/MDF	515.03
책장(160X40X190)	합판/MDF	325.62
서랍(120X55X60)	합판/MDF	184.62
컴퓨터 받침대	합판	27.01
쇼파(3인용)	가죽	605.09

자료원: 자미시장 현장 방문 조사

 

 ㅇ 합판 재질의 가구는 가격이 저렴해 수요가 가장 큼. MDF 가구는 비교적 가격이 높아 구매량이 적으며, 구매 시 따로 주문해야 함.

 

우즈베키스탄 사무용 가구 HS Code

품목	HS Code	관세	물품세	부가세
사무용 가구	9403 10 5100	30	50	20

            자료원: www.fmc.uz

 

□ 시사점

 

 ㅇ 우즈베키스탄의 가구시장은 지속적인 확대추세에 있는 관계로 국내생산을 위한 현지·외국기업들의 신규 투자가 이루어지며 수입 또한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

  - 중산층의 확대에 따른 신규 수요와 기업들의 기존 노후된 사무용 가구의 대체수요로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 전망

 

 ㅇ 한국 가구의 수입량은 미미한 편이어서 시장 조사 시 한국 가구를 수입하는 업체를 찾아볼 수 없었음.

  - 물류의 상대적인 불리함으로 저가제품보다는 우즈베크 내 고소득층을 타깃으로 한 고가제품으로 특화, 우즈베크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할 경우 시장진출 가능성이 클 것으로 평가됨.

 

 ㅇ 참고로 지난 3월 타슈켄트에서 개최된 가구전문박람회인 'MebelExpo Uzbekistan 2011'의 경우 독일, 벨라루스, 러시아 기업 등을 포함 50여 개 업체가 가구 완제품, 원부자재 등을 전시했음을 감안,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계획하는 기업들은 다음 해 전시회 참가를 고려해볼 만함.

 

 

자료원: 현지 시장조사 및 인터뷰,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