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치과용품 시장에 적극적 홍보 필요

- 초기 구매 시 소량 주문에도 응대해야 -

□ 시장 개요

 ㅇ 현재 멕시코의 등록된 치과의사의 숫자는 약 11만 명이며, 이 중 9만 명이 현재 치과관련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음. 이는 멕시코 전 국민 1억1000명 중 약 0.1%의 비중이며, 치과의사 1인당 약 1150명의 환자를 상대하고 있음.

 ㅇ 치과 클리닉은 전국적으로 약 3만5개로, 멕시코 인구의 50% 이상이 거주해 있는 멕시코의 3대 도시 멕시코시티, 과달라하라, 몬테레이에 집중돼 있음.

 ㅇ 치과를 방문하는 환자는 연간 1500만 명으로 추정되며, 이들 외에도 영수증 발행이 없는 환자 수를 감안하면 실제로는 약 3000만 명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됨.

 ㅇ 멕시코 내에서는 120여 개의 'Dental School'이 있으며, 이를 통해 치과의와 기공사, 간호사를 매년 배출하며, 치과대학은 29개의 공립학교와 25개의 사립학교가 있음. 사립대학의 경우 학비는 매우 비싼 편이지만, 치과의에 대한 인기가 높은 편이며, 사회 중산층으로의 발판으로 치과의가 되는 경우가 있는 편임.

 ㅇ 멕시코에서 치과의가 되려면 4년이 소요되고, 수료 1년간 정부 지정 의료센터에서 무보수로 사회봉사를 해야지만 클리닉을 열 수 있는 자격증을 받을 수 있음. 이러한 이유로 대다수의 치대생이 중도에 진로를 바꾸거나 졸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잦은 편임.

□ 치과용품 유통 현황

 ㅇ 치과시장 유통망은 치과용품 소모품을 취급하는 Deposito 유통망과 의자, 스캐너, 센서, 엑스레이를 도매 판매하는 기기 유통으로 분류됨.

 ㅇ Deposito Dental이라 불리는 치자재 유통에서는 고무장갑, 붕대 등의 기초 소모품에서부터 치과에서 필요로 하는 드릴, 조명등의 소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취급함.

□ 수입 현황

 ㅇ 멕시코의 치과용품을 포함한 대부분의 의료기기와 의료용품은 수입품에 의존함. 미국을 비롯한 유럽의 국가들에서 의료기기들을 대부분 수입함.

 ㅇ 치과용품 역시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수입하는 실정임. 미국, 중국, 독일의 국가에서 대부분을 수입해 오며, 이 외에 이탈리아, 브라질, 스위스 등의 국가에서도 수입함.

치과용품 HS CODE 별 수입 현황

주:1월~6월 수치

자료원 : World Trade Atlas

□ 시사점

 ㅇ 한국 제품은 품질과 가격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홍보 부족과 판매 후 고객관리 소홀로 인한 문제점이 있음. 이에 대해 전시회참여나 전문 잡지를 통한 홍보가 필요함.

 ㅇ 멕시코 기업은 신규 브랜드의 경우 대량 구매 전, 시범 구매를 통해 제품을 테스트하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소량 주문에도 각별히 응대하는 자세가 필요함.

자료원: 업체 담당자 면담, KOTRA 멕시코 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