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보험시장 크게 성장

- 공공분야 임직원에 건강보험 의무가입 추진 -

□ 정보 내용

 ○ 시리아 보험시장이 큰 성장세를 보여 2010년 말 보험시장 규모가 연 4억 달러에 달해 전년대비 32%의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음. 2010년 3/4분기 보험료 규모는 1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4.7%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음.

 ○ 2010년 1~9월까지의 누적 보험료는 3억 달러를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9.9%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음. 이 기간 분야별 신장세를 보면 자동차 의무보험시장이 17.3%, 자동차 종합보험이 20.5%, 그리고 건강보험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120%의 신장세를 보였음. 운송보험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22.5%의 하락세를 기록해 6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는데 그쳤음. 한편 엔지니어링 보험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26%, 화재보험시장은 54.9%, 생명보험시장은 60.3%의 신장세를 기록했음.

 ○ 시리아의 보험시장 확장은 2010년 4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공공분야 종사자에 대한 의무건강보험 제도 도입으로 활성화됨. 공공분야 종사자에 대한 건강보험 시장규모는 연간 4300만 달러로 추산되며 2010년 말 기준 건강보험에 가입한 종사자는 38개 정부 및 공공 유관기관, 35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추산됨. 시리아 정부는 2011년 1월 추가로 1만 명이 건강보험에 가입했으며, 올해 들어 공공분야 종사자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있어 향후 시리아 보험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됨.

시리아 보험관련단체 및 기업 현황

 ○ 시리아 보험시장은 국영 Syrian Insurance Company사의 독점체제로 운영됐으나 2005년 40년 만에 처음으로 민간기업의 참여가 허용돼 현재 시리아에 활동 중인 민간 보험회사는 12개사에 이름. 2009년 시리아 보험시장 규모는 3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14.4%의 신장세를 기록했으며 2008년의 신장률 33.6%에 비하면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세계경제 위기를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신장세를 보임.

 ○ 시리아 보험시장은 국영 Syrian Insurance Company사가 시장을 장악하며 2009년 보험회사의 시장점유율은 47%를 기록했음. 그러나 국영 보험회사의 시장점유율은 2006년 95%, 2007년 59.5%, 그리고 2008년 43.2%로 점차 감소세를 보여 민간보험기업의 활동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줌.

시리아 분야별 보험시장 성장률과 시장점유율(%)(2010년 1/4 분기 기준)

□ 전망

 ○ 시리아 보험시장은 공공분야 종사자에 대한 의무 건강보험 혜택을 연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꾸준한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함. 의무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공공분야 종사자는 75만 명으로 추산됨. 현재 공공분야 종사자의 의무 건강보험제도 가입 비율은 60%에 달하며 향후 건강보험 가입대상을 현역 종사자뿐 아니라 퇴직자에게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수혜대상도 종사자 본인에서 임직원 가족까지 확대할 예정임.

 ○ 시리아 일반인의 보험제도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인근 국가에 뒤처진 점도 미개척 시장으로 시리아 보험시장의 확대 가능성을 보여줌. 특히 최근 들어 차량소유가 늘어나면서 차량 종합보험 시장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시리아 보험시장 전망을 밝게 해줌. 시리아 정부는 보험시장 활성화를 위해 인지세 삭감과 면제를 추진하고 화재, 지진보험의 의무 가입을 추진함.

자료원: Syria Insurance Supervisory Committee, Syria Report, Syria Today, KOTRA 다마스쿠스 무역관 보유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