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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의 쇼핑몰 필리핀 유통거인 SM
  • 경제·무역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김군기
  • 2011-11-11
  • 출처 : KOTRA

 

아시아 최대의 쇼핑몰 필리핀 유통거인 SM

- 아시아 최대, 세계 7위 면적의 Mall of Asia 운영 -

- 가족경영 통한 성공바탕으로 필리핀 최대은행 보유로 영역 확대 -

 

 

 

 

 

□ 아시아 최대 규모의 쇼핑몰 운영

 

 ○ 필리핀, 특히 수도권인 마닐라 어디서든 쉽게 눈에 띄는 거대한 상업용 건물단지와 거기에 새겨진 상징적인 존재가 된 SM Mall of Asia를 볼 수 있는데, 이 거대한 쇼핑몰 단지는 필리핀에서 가장 큰 것은 물론 면적 기준으로 세계에서 7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함.

 

 ○ 쇼핑몰을 운영하는 주체는 SM(Shoemart)으로 이름에서 연상할 수 있듯이 조그마한 신발가게를 운영하면서 오늘날의 대기업으로 성장했음.

 

 ○ 필리핀 유통업계를 이끄는 선두 주자인 SM 그룹은 유통분야에서만이 아니라 필리핀에서도 손꼽히는 거대기업으로 직원이 3만8600여 명에 이르고 연간 매출액도 17억 달러에 달할 정도의 대규모 재벌그룹임.

 

 ○ 유통업계의 제왕으로 불리는 중국계 필리핀인 Henry Sy, Sr.가 SM그룹의 계열사인 SM프라임 홀딩스(SMPH)를 통해 쇼핑몰을 운영하는데, 그는 이미 수년간 필리핀 부자 1위에 올라 있으며, 동남아시아 14위, 아시아와 호주에서는 74위, 세계에서 355위의 부자로 꼽히며 입지전적 인물로 추앙받기도 함.

 

거대 쇼핑몰 Mall of Asia 전경

 

□ 식료품점과 유통업에서 출발

 

 ○ 필리핀은 물론 아시아 유통업계의 거인으로 성장한 헨리 시(Henry Sy)의 출발은 순조롭지도 특별하지도 않았음. 그는 12세 때 가난을 탈피하고자 고향인 중국을 떠나 필리핀에 이주, 자그마한 식료품점을 열고 자영업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짐.

 

 ○ 식료품점을 시작으로 사업이 어느 정도 정착되는 즈음에 신발가게를 차리게 됐으며 회사이름도 Shoe Mart로 정했으며, 이것이 오늘날 SM 그룹의 모태가 되고 그룹명칭의 유래가 됐음.

 

 ○ 대부분의 중국계 필리핀 사업가가 그렇듯이 자수성가의 전형을 보여주며 신발가게를 운영하던 초기에는 직접 프로펠러를 타고 40시간을 비행해 뉴욕으로 가서 신발을 가져오는 열의를 보일 정도였으며 남다른 사업수완이 성공의 배경이 됨.

 

 ○ 이후 미국에서 유통업 실태를 연구하고 필리핀에서의 상점 경영에 관한 노하우를 축적한 후 성공가도를 달리기 시작했으며 필리핀 유통시장의 거인으로 성장하게 됨.

 

 ○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그는 1985년 백화점 업계에 진출했으며 이후 사업을 확장해 오있는데 미국의 경제잡지 Forbes는 2010년 말 현재 그의 재산을 40억~5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하며, 필리핀 재계는 회사지분의 40~60%를 소유하고 있음을 들어 그의 재산규모가 이보다 훨씬 많은 15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기도 함.

 

 ○ 그는 불황 속에서도 기업 육성을 위해 저가의 소비재 판매에 주력했으며, 에어컨 가동을 통한 쾌적한 쇼핑환경 조성은 전통적 의미의 일요일 오후 가족시간을 가족단위의 쇼핑 시간으로 바꿔 놓는데 큰 역할을 했음.

 

 ○ SM그룹은 미국의 월마트(Walmart)를 단순히 필리핀에 적용시킨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더 정교하고 현대적인 양질의 제품을 제공한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음.

 

□ 가족경영 성공신화 창조와 미래 구상

 

 ○ SM 그룹은 조그만 식품점과 이어 신발가게 등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가족경영의 색채를 띨 수 밖에 없었으며 현재도 그룹 경영은 여기에서 크게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는 특성을 보임. 전문경영인을 두는 대신에 창업주인 헨리 시의 자녀들이 계열사를 맡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로는 Shoemart Inc., Banco de Oro Universal Bank, 투자회사 Teresita, 지주회사인 SM 프라임 홀딩스 그리고 SM 슈퍼마켓 등이 있음.

 

 ○ 지금까지의 성공신화는 가족중심의 경영이었으나 이제는 가족경영의 문제점을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아시아의 다른 대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점차 세대 변화와 함께 전문적인 회사 운영을 위해 점차 열린 경영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단계에 있음.

 

□ 유통업계에서의 SM의 위상과 영역확대

 

 ○ SM은 규모와 다양성 면에서 계속해서 성장을 거듭함. 현재 28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유통업계의 특성상 보유한 토지면적이 무려 270만 평방미터에 달하는데, 특히 지주회사인 SM프라임 홀딩스는 14개의 거점에 130헥타에 달하는 토지를 보유함.

 

 ○ 주목할 만한 점은 유통업에서 사업영역을 확대해 금융업 진출을 활발하게 추진하는데, 기존의 BDO(Banco de Oro)와 China Bank외에 최근에는 Equitable PCI Bank 지분을 34%에서 100%로 확대했고, 조만간 BDO와 합병할 계획이어서 필리핀 최대의 은행 탄생을 앞에 두고 있음.

 

 ○ 뿐만 아니라 동남아 최대 식품기업으로 필리핀 맥주시장의 95%를 독점하면서 회사 가치만 5억 달러에 달하는 San Miguel Corporation 의 지분 12%를 소유함.

 

 ○ 필리핀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SM Supermall은 필리핀에 28개의 매장과 중국의 Jinjiang, Xiamen, 그리고 괌에 해외지점을 개설했으며 유통체인은 물론 푸드코트, 영화관 및 오락실 임대료, 볼링과 아이스 스케이트장 등을 운영하고 있기도 함. 최근에는 가전판매점, 특수용품 전문점, 백화점과 슈퍼마켓을 운영으로 영역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고 있음.

 

 ○ SM은 기존의 사업영역을 더욱 확장해 부동산 중개와 리조트 사업에도 뛰어들 계획이며, 회사의 성공과 경영진의 이해관계가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다는 것이 SM의 가장 큰 장점이자 SM을 성공으로 이끈 비결로 통함.

 

 ○ SM Supermall 현황

  - 필리핀 지점:
Mall of Asia (MOA), [SM City North EDSA, SM City Sta. Mesa (SM Centerpoint), SM Megamall (SM Ortigas), SM City Cebu, SM Southmall (SM Las Pinas), SM City Bacoor, SM City Fairview, SM City Iloilo, SM City Manila, SM City Pampanga, SM City Sucat (SM Supercenter Sucat), SM City Davao, SM City Bicutan, SM City Cagayan De Oro, SM City Lucena, SM City Marilao, SM City Baguio, SM City Dasmarinas, SM City Batangas, SM City San Lazaro, SM Supercenter Valenzuela, SM Supercenter Molino, SM City Santa Rosa, SM City Clark, SM Mall of Asia, SM Supercenter Pasig, SM City Lipa, SM City Bacolod, SM City Taytay, SM Supercenter Muntinlupa, SM Supercenter Baliuag, SM City Marikina, SM City Naga, SM City Calamba, SM City Tarlac, SM City Urdaneta, SM City Laoag, SM Supercenter San Pablo, SM Supercenter Rosales, SM City Dagupan, SM Supercenter Meycauayan, SM Supercenter Tagaytay, SM Supercenter Dumaguete]

  - 백화점
[SM Quiapo, SM Cubao, SM Makati, SM Harrison Plaza, SM Iloilo-Delgado, SM Anilao Beach]

  - 슈퍼마켓

    [SM SaveMore Iloilo-Jaro Town Square, SM SaveMore Muntinlupa, SM SaveMore Angono, SM SaveMore Marikina, SM Super Hypermarket Iloilo-Jaro, SM Super Hypermarket Mabolo, SM Super Hypermarket Carmen, SM Super Hypermarket Mactan]

  - 가전판매점

    [SAC Rockwell Power Plant Mall, SAC V-Mall Greenhills]

  - 특수용품 전문점
[The Podium]

  - 중국지점
[SM North Xiamen, SM South Xiamen, SM Chuan]

  - 괌 지점
[SM Guam]
 

□ 시사점·전망

 

 ○ SM은 유통업계의 거인으로 군림하며 이러한 위상은 한동안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임. 우리 기업의 필리핀 진출에도 이러한 SM의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느냐 여부가 주요한 진출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판단됨.

 

 ○ 필리핀 거대 유통기업인 SM에는 제품별로 구매담당자가 있고 해외공급업체들도 계열화돼 있어 새로운 진입이 쉽지 않다는 제약이 있어 초기에 소량이라도 거래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점진적으로 제품공급 규모의 확대와 제품공급의 다양화를 추진해 보려는 노력이 요구됨.

 

 ○ 아울러 지금까지 승승장구하지만 아직은 드러나지 않지만 전문경영인보다 자녀 등 가족 중심의 경영을 하고 있다는 점과 지속적인 사업영역의 확장은 SM 그룹의 미래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할 것임.

 

 

 

자료원: SM 그룹 홈페이지, The Philippine Star 등 언론종합, KOTRA 마닐라 무역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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