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차 판매량이 보여주는 경기 변화 및 전망

- 미국 자동차시장의 판매량 증가가 경기회복을 주도 -

- 특히, 크라이슬러와 현대차의 도약 두드러져 -

 

 

 

□ 크라이슬러와 현대차의 도약

 

 ○ 지난 10월 미국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8퍼센트의 증가를 보이면서 미국 경기회복을 주도함.

 

 ○ 크라이슬러와 현대차의 연간 판매량은 약 1326만 대로 2011년 2월에 세운 최고기록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임.

 

 ○ 도요타와 혼다 역시 지난 3월 대지진 이후 약간의 판매량 감소만을 보이면서 회복의 가능성을 보임.

 

 

□ 주요 메이커별 판매 동향
 

 ○ 빅3 중 최약체로 평가받던 크라이슬러는 10월 자동차 판매로 27%의 매출이익을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함.

 

 ○ 현대와 기아 자동차는 각각 23퍼센트와 22퍼센트의 매출이익을 얻으면서 미국 판매의 신기록을갱신 중임. 특히, 현대자동차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95만411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면서 2010년의 기록을 이미 갱신했음.

 

 ○ GM 과 포드는 각각 전년 동기대비 2%와 6%의 증가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뒤처지는 실적을 보임.

 

 ○ 도요타는 10월 중 8% 판매 감소를 보였지만 이는 3월 일본 대지진 이후 최저의 판매 감소량이었음.

 

 ○ 혼다는 현재 자동차 판매량 감소가 1% 미만이라고 밝힘. 이 역시 3월 일본 대지진 이후 최저의 판매 감소량임.

 

 ○ 닛산은 18%의 증가를 보임.

 

 ○ 폴크스바겐은 Passat 세단의 신차판매가 5040대를 넘어서면서 현재 10월 실적이 2001년 이래 최고라고 밝힘.

 

 ○ 포드의 판매량 증가는 포드 자동차 부문에서의 13% 증가에 의한 것임. 포드 내의 브랜드 중 링컨은 11%의 감소를 보였음.

 

 ○ GM의 판매량 증가는 Chevrolet 부문에서의 6% 증가에 의한 것으로, GMC, Buick, 캐딜락 등 다른 브랜드는 감소를 보였음.

 

 ○ GM은 자사의 승용차 판매량이 4% 증가했으며, 크로스오버 차량 판매는 1% 감소했고 트럭과 밴, SUV에 대한 수요가 2% 증가했다고 밝힘.

 

 ○ 크라이슬러는 200 시리즈와 300 시리즈, Jeep Compass, Dodge Journey Crossover, Jeep Liberty SUV와 Ram 픽업 트럭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판매 신장을 이뤘다고 밝힘.

 

□ 판매 인센티브

 

 ○ 자동차 업계의 선두 7개사 중 크라이슬러가 가장 높은 평균 판매 인센티브(3303달러)를 제공했음.

 

.○ 10월 중 자동차 업계가 제공한 판매 인센티브가 평균 2669달러인 것으로 집계됨. 이는 9월보다 약간 높으며 지난해 10월대비 5%가량 높은 수치임. 특히 혼다와 도요타가 가장 높은 판매 인센티브 증가율을 보임.

 

□ 주요 기관 예측 사항

 

 ○ 시장이 보이는 불확실한 경기 상황과 낮은 소비자 신뢰도에도 전문가들은 올해 10월에 최고의 자동차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함.

 

 ○ 지난 10월에 크라이슬러와 현대차가 보여준 판매량 증가는 4분기 매출실적이 다른 분기에 비해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함.

 

 ○ 미국내에서 승용차와 경량 트럭의 판매가 8개월 동안 연속해서 100만 대의 판매량을 보임.

 

.○ 경차 판매량은 2011년 10개월간 10월까지 10% 상승했으며, 이는 2009년 동안의 총 판매량보다도 많은 수치임.

 

□ 시사점

 

 ○ 현재 자동차 매출의 증가 등으로 인해 경제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만 여전히 위험성은 잔존해있음.

 

 ○ 새 차량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함.

 

 ○ 최근 홍수피해를 입은 태국의 자동차부품 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이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 진출해 있는 아시아 관련 브랜드 모델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임.

 

 

자료원 : JD Power, TrueCar, Automotive News,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