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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친환경 전기자전거 Eco-Bike 붐
  • 트렌드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최윤정
  • 2011-10-26
  • 출처 : KOTRA

 

이탈리아, 친환경 전기 자전거 Eco-Bike 붐

- 친환경 상품에 대한 인식과 불황에 대비한 연료비 절약의 강점으로 판매 급속 증대 -

- 이용 편리, 섬세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구미 자극 -

     

 

     

□ 2010년 5만 대 판매, 높은 성장세 예상

 

 ○ 지난해 2010년 이탈리아의 전기 자전거의 판매 수량은 5만 대 수준으로, 일반자전거의 1800만 대나 스쿠터를 포함한 오토바이의 판매 대수인 30만 대에 대비 절대적 수치가 크다고는 할 수 없음.

 

 ○ 전기 자전거를 포함해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를 생산·판매하는 아탈라(Atala)사의 마시모 판제리(Massimo Panzeri) 씨는 “5년 전만 해도 거의 팔리지 않았던 카테고리임을 고려할 때 친환경 전기 자전거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힘.

 

□ 한국과 비교했을 때 왜 잘 팔리나

 

 ○ 한국은 지난해부터 출시된 전기 자전거 시장 규모는 약 7000대 정도로 추산됨. 인구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이탈리아 6000만, 한국 5000만) 이탈리아보다 현저히 작은 시장을 형성함.

 

 ○ 제품사양 및 성능 및 가격에서는 한국 제품과 큰 차이 없음.

  - 이탈리아에서 유통되는 전기 자전거의 경우 일반적인 사양은 최고 속도 시속 25㎞에, 최대 250W의 전력을 넘을 수 없으며, 첫 시동은 반드시 사람이 페달을 밟아야 가능하게 돼 있고, 한계 속도에 도달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전기모터는 꺼지게 돼 있음. 자전거의 평균 중량은 25㎏이고, 1회 충전 시 40㎞에서 90㎞까지 주행이 가능함.

  - 가격의 경우 이탈리아에는 2000유로 이상(300만 원 이상)의 최고급 제품도 쉽게 볼 수 있지만, 저가형 제품으로 900유로(140만 원 수준)의 제품도 시장에 다수 유통되기 때문에 한국보다 다소 높은 이탈리아의 물가 수준을 고려했을 때 가격이 판매량의 차이를 결정짓는 요소라고 보기 어려움.

  - 결국 지난해부터 한국에서 출시된 한국의 전기 자전거와 비교해 보았을 때, 최고 속도, 모터, 자동 정속 주행기능, 무게, 1회 충전 시 주행속도 및 가격 등을 비교해 볼 때 기능·가격 면에서 큰 차이를 발견하기 어려움.

 

□ 일반 자전거로 분류되는 전기 자전거

 

 ○ 이탈리아에서는 현재 한국과 달리 전기 자전거를 탈 때 도로 교통법상 새로운 불편함을 감수할 필요가 없음. 즉, 일반자전거와 동일하게 간주하므로 면허증과 헬멧의 착용이 의무사항이 아니며, 자전거 전용도로에도 주행이 가능함.

 

 ○ 또한 안전조끼 및 헬멧 등의 착용 규정 역시 자전거에 준하므로 이탈리아 소비자들은 상품의 가격 및 디자인, 성능만 고려해 구매 결정을 할 수 있음.

 

□ 친환경 콘셉트와 디자인의 만남

 

 ○ 디자인을 강조하는 특유의 제품이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함.

  - 이탈리아 시장은 모터 등 전기 관련 부속품을 디자인적으로 최대한 감추고, 환경친화적이면서 도시적인 이미지가 부각된 전기 자전거가 많이 출시됨.

     

 이탈리아의 디자인이 강조된 전기 자전거

* 1950년대 이탈리아 자전거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伊 Gruppo Energy Resources Green Mobility 사의 전기 자전거. 패달부위의 녹색의 플러그 표시가 전기 자전거임을 암시함.

자료원: http://www.tekneco.it/comunicato-stampa/arriva-giotto-la-bici-elettro-chic/

 

□ 시사점

 

 ○ 산업 발전과 공공의 안전을 모두 도모할 수 있는 적절한 규정 마련의 필요성

  - 전기 자전거와 같이 교통수단이면서 기존의 자전거와 오토바이의 틈새시장을 노린 제품군은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국내시장에서의 성공이 신 성장수출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므로 산업 발전을 고려한 적절한 수준의 관련 교통 및 안전규정의 정비가 필요함.

 

  전기 자전거 부품 및 완제품 기업은 수출을 통한 이탈리아 시장을 노크해 볼 만.

  - 독일 등 타 유럽지역에 비해 이탈리아의 전기 자전거 시장은 현재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므로, 관련 기업은 이탈리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 봄이 바람직함.

 

 

자료원: La Repubblica, Corriere della Sera, Il Sole 24 Ore, Libero.it,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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