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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SNS 열풍으로 사용자 기준 세계 8위에 올라
  • 트렌드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김군기
  • 2011-10-21
  • 출처 : KOTRA

 

필리핀에 불어 닥친 SNS 돌풍

- 페이스북 사용자 2600만 명으로 세계 8위 수준 –

- SNS 사이트 접속건수 한 달 평균 26회, 5.5시간에 달해 -

 

 

 

□ 급증하고 있는 SNS 돌풍

 

 ○ 필리핀에서의 SNS(Social Network Service)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사회지형 전반을 크게 흔들 가능성이 커짐.

 

 ○ 미국의 디지털제품 시장조사 업체인 comScore에 의하면, 2010년 필리핀인의 SNS 서비스 이용현황을 보면 SNS 접속 건수는 매월 26회에 이르며, 한 달 평균 5.5시간을 접속하는 것으로 조사됐음. SNS는 주로 가족, 친구 및 지인과의 연락수단으로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었음.

 

 ○ 대표적인 SNS 사이트인 페이스북을 기준으로 2011년 9월의 이용자는 2600만 명에 이르러 2010년 11월의 1800만 명보다 44%나 증가했으며, 페이스북 이용자는 인터넷 사용자 가운데 90.46%, 필리핀 전체 인구의 26.89%에 이르고 있어 가히 SNS 천국으로 불릴만한 수준임.

 

 ○ 연령대별 SNS 사용자는 18~24세가 39%에 이르러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25~34세가 24%, 13~17세가 20%, 35~44세가 10% 순이었음. 성별로는 남성이 전체의 48%, 여성이 52%로 여성의 비율이 약간 높은 수준이었음.

 

 ○ 필리핀에서의 트위터 사용자도 400만 명을 넘어 페이스북과 트위터 사용자를 합하면 사용자 수 면에서 세계 8위에 올라 있으며, 인구가 9400만여 명이라는 점을 감안해 볼 때 SNS 이용자 비율이 세계적으로도 손꼽힘.

  

 ○ 필리핀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Smart Communications Inc.는 향후 몇 년간 모바일 산업에서 소셜미디어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시장 선점 차원에서 필리핀 최초로 언제든 인터넷에 접속해 무료로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는 Netphone 서비스를 시작했음.

 

필리핀 페이스북 이용자 현황(2010년 11월 ~ 2011년 5월)

(단위: 명)

자료: Socialbakers(http://www.socialbakers.com/facebook-statistics/philippines)

 

□ 인터넷 사용환경 개선이 관건

 

 ○ 리서치 전문기관인 닐슨(Nielsen)의 조사 결과로는 컴퓨터의 보급확대와 인터넷 사용증가에 힘입어 필리핀에서의 인터넷 이용장소가 인터넷 카페에서 점차 가정으로 옮겨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2009년 71%였던 인터넷 카페에서의 인터넷 사용비율이 2011년 66%로 비중이 감소한 반면, 가정에서의 인터넷 사용률은 2009년 27%에서 2011년 35%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조만간 가정에서의 인터넷 사용이 일반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아직은 컴퓨터 보급이 미미한 수준이고 인터넷 이용도 기대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러 필리핀의 광대역 통신망(Broad band) 이용비율이 2011년 국민의 9.3%에 그치고 있음. 이러한 비율은 한국의 80%, 일본의 76% 및 싱가포르의 67%와는 비교될 수 없을 정도이나 전년대비 58%의 증가를 보이는 등 매우 가파른 증가속도를 유지하고 있어 주목할 만함.

 

 ○ 컴퓨터 보급 및 인터넷 사용확대를 위한 노력도 강화되고 있는데 수도인 마닐라 북쪽 인근 도시인 San Fernando에서는 정부기관과 학교, 사무실 간 인터넷 연결을 통합해 원활한 정보 공유를 지원하는 한편, 연결망 확대로 인터넷 사용저변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기도 함.

 

 ○ 꾸준한 인터넷 사용환경 개선 및 스마트 폰 시장의 성장으로 또 다른 리서치 전문기관인 Ovum은 2015년에는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필리핀 인구가 전체 인구의 98%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음.

 

□ SNS 인기 확대 배경 및 전망

 

 ○ 정보화 추세에 맞춰 필리핀에서도 초고속 인터넷(broadband) 서비스가 본격화 단계에 돌입하고 있으며, 710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국가라는 특성으로 인해 무선 인터넷이 유선보다 오히려 더욱 활발하고 잠재력 있는 시장으로 등장하고 있음.

 

 ○ 또한 필리핀은 “texting capital of the world”로 지칭될 정도로 7000만 명의 이용자가 하루 10억 개의 문자메시지(SMS)를 주고받을 정도로 세계 최고의 문자 메시지(SMS) 사용을 자랑하고 있어 모바일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SNS 사용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 SNS의 가장 큰 기반인 모바일 서비스 비중은 2010년 기준 유선전화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치고 75%로 압도하고 있는데 컴퓨터 보유인구가 150만 명에 불과하고 인터넷 사용인구는 2400만여 명 정도에 불과하고 가정보다는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한 이용이 많다는 점은 SNS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

 

필리핀 정보기술 동향

주요지표

가입자 현황

인터넷 서비스 프로바이더(provider)

408(2006년)

인터넷 가입자 수

200만 명(2007년)

인터넷 사용자 수

2400만 명(2009년)

전화회선

390만(2009년)

모바일 가입자 수

6810만 명(2009년)

Broadcast television stations

223(2009년)

Cable TV networks

1480 (2006년)

자료: 필리핀 통계청(NSO), www.birds-eye.net/directory/Philippines.htm

 

 ○ 또한 필리핀 모바일 시장은 pre-paid가 90%를 넘는 압도적인 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30달러 정도의 저가 단말기가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국민의 정보에 대한 욕구와 활발한 SNS 사용의향에 제한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

 

      

 

        

 

□ 법적, 제도적인 보완 노력 필요

 

 ○ 필리핀에서의 SNS는 지인과의 단순한 연락 수단과 채팅에서 벗어나 소셜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줌. 2010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주요 방송, 신문사뿐만 아니라 Juanvote, Blogwatch, 100araw와 같은 웹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블로거들이 정식 취재 권한을 부여받고 선거를 취재하기도 했음.

 

 ○ 또한 대통령 선거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네티즌들은 트위터를 통해 의견 표출 및 후보자 지지 운동을 벌였으며, 같은 해 9월 태풍 온도이(Ondoy)가 상륙했을 때에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상황 중계, 구조 요청, 모금 운동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한 사례도 있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음.

 

 ○ 다만 SNS 및 인터넷의 사용이 활발해지면서 이에 따른 사기 및 정보유출 등 사이버 범죄 또한 증가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법 제정과 보안 강화의 필요성 역시 증대되고 있음.

 

 ○ 실제로 2000년에 정부기관 및 사기업의 정보를 빼돌려 50억 페소에서 최대 100억 페소(US$1=P42)의 손실을 일으킨 바이러스 유포자가 체포됐으나 관련 법규의 미비로 무혐의로 풀려나는 등 범법 사례도 증가하고 있어 올바른 사용과 사회적 공기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이에 부응하는 법적·제도적 기반확충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음.

 

 

자료원: Socialbakers, Nielson 등 조사기관, TNC(www.tncnet.com), 필리핀 통계청(N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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