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방글라데시 섬유의류시장에서 기회를 찾는다

- 섬유 무역사절단, 방글라데시 상담회 개최 -

- 현지 의류 수출확대에 따른 원부자재 수요 확대 -

□ '아시아 섬유 무역사절단' 방글라데시 방문 개요

□ 1 대 1 수출상담회 개최 결과

 ○ 일시/장소: 9월 18일, 10:00 ~ 19:00, 다카 Ruposhi Bangla Hotel

 ○ 참가업체: 사절단 참가 4개사

  ※ 참가 한국기업들은 현지의 섬유관련 유력업체 및 에이전트와 수출상담회를 가졌으며, 특히 서큘러 니팅원단 및 롤 스크린 제품이 많은 관심을 끌었음.

 ○ 참가업체별 상담 내용

  - 특수원단 및 기능성 원단을 생산하는 A사는 현재까지 방글라데시에서 소개된 적이 없는 제품을 제시해 바이어 및 현지 업체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상담 후 지속적인 업무 후속 조치를 취해 비즈니스 추진 예정

  - B사의 롤스크린, 고급 커튼 제품은 아직 방글라데시 시장에 소개된 제품이 아니며, 비교적 고가의 디자인 제품이라 당장 시장진출 하기엔 어려운 점이 있으나 바이어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업체였음. 이번 상담회를 통해 제품 홍보 및 시장선점효과에 의미를 두고 점차 현지 시장을 개발할 예정임.

  - 우븐, 니트 등 직물용 원단을 생산하는 C사는 이번에 방글라데시에 처음 방문하는 회사로서 바이어들이 여성용 사리 원단(샤이니한 제품 및 액세서리가 부착된 원단)에 많은 문의를 했음. 또한 많은 바이어들은 화려한 색상의 다양한 디자인에 대해 관심을 표명

  - 수건을 생산하는 D사의 경우 가격수준으로 보아 한국산 제품을 방글라데시에 판매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로 판단되며 대신 반제품을 현지 생산공장에 보내서 완제품 생산완료 후 역수입하는 형태의 비즈니스를 검토함. 이 업체는 방글라데시 현지어와 국기를 프린트한 수건 견본을 제작해옴으로써 바이어들의 호응도가 상당히 좋았음.

□ 시사점

 ○ 친환경 섬유시장 주도권 서둘러야

  -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섬유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지만 고가이므로 아직 이를 취급하는 방글라데시 섬유 기업들이 많지 않음. 한국 섬유기업들은 침체하는 섬유시장의 돌파구로 친환경 섬유 제조와 수출에 주력할 필요가 있음.

  -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방직기술에 친환경 콘셉트를 접목하면 국제 섬유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임.

 ○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사 잘 파악하고 접촉해야

  - 독특한 디자인과 기능성 원단, 친환경 제품, 신속한 딜리버리의 3가지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현지 원단 및 의류 바이어들과 접촉하면 계약 체결에 크게 유리함.

  - 중국에 비해 질이 좋고 일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제품에 한국적인 문양 및 디자인을 이용한 마케팅전략으로 한국제품만의 틈새시장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함.

 ○ 방글라데시 섬유의류산업은 저가제품과 저렴한 노동력 중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확장이 계속되는바, 우리 기업들은 방글라데시 시장에 대한 더욱 적극적인 자세와 관심이 요구됨.

  - 올 1월 EU의 원산지규정 완화, 중국 내 임금 급등에 따른 해외 바이어 쇄도 등 요인으로 2010/2011 회계연도 방글라데시의 의류 수출은 전년대비 40%를 넘어서는 등 고공행진 중

최근 방글라데시의 의류 수출 현황

                                                                                                            (단위: 억 달러, %)

자료원: 방글라데시 수출 진흥청(EPB)

  - 2009년 기준 방글라데시는 중국, EU, 터키에 이은 세계 4위 의류 수출국(Wall Street Journal, 2010년 9월 29일 자)

자료원: 현지 섬유관련 에이전트 및 유력업체, 현지 일간지 등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