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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PC 시장에서 애플만 웃다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이연주
  • 2011-08-18
  • 출처 : KOTRA

 

프랑스 PC 시장에서 애플만 웃다

- 스마트폰, 태블릿PC와의 경쟁 격화로 판매량 급감 -

- 올가을 신제품 잇단 출시 예정이나 회복 여부는 불투명 -

 

 

 

□ 컴퓨터 판매량 4분기 연소 감소세 기록

 

 ○ Gartner 그룹이 최근 발표한 통계로는 2분기 프랑스 내 컴퓨터 판매가 다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네 분기 연속 판매 감소세 기록

  - 올해 2분기 총 판매량은 230만 대로 2010년 동기 대비 17.8% 급감했으며 지난 1분기 대비 감소폭 역시 15.5%로 날이 갈수록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음도 큰 문제로 지적됨.

 

 ○ 서유럽국가 내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 프랑스와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으며 독일과 영국은 각각 -13.3%, -1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 특히 일반 가정용 컴퓨터 분야의 감소폭이 27%로 가장 심했으며, 노트북은 20.4%의 감소를 기록

 

□ 애플, 유일하게 플러스 판매를 기록하며 톱5 진입

 

 ○ 제조업체별로 살펴봤을 때는 애플이 유일하게 판매 증가를 기록했으며, 다른 주요 기업들은 모두 판매 감소세를 기록

  - 2분기 애플 제조 컴퓨터 판매량은 6.4% 증가했는데, 이는 아이패드를 포함하지 않은 수치로 태블릿PC를 포함할 경우 애플제품 판매량은 훨씬 높을 것으로 보임.

  -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한 업체는 대만의 Acer로 주력시장인 넷북 판매량이 거의 반 토막 난 나머지 영국, 독일, 프랑스에서 각각 50%, 43%, 40% 판매 감소를 피하지 못함.

 

 ○ 그 결과 올해 6월 30일 기준 프랑스 컴퓨터시장 점유율 현황을 살펴보면 HP(28.8%), Acer(19.6%), Asus(10.9%), Dell(10.9%) 순이며 Apple은 5.8%를 기록하며 Toshiba 등을 밀어내고 처음으로 상위 5개 기업에 진입하는 데 성공

 

□ PC 수요 하락 배경 1: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대체재와의 경쟁 격화

 

 ○ 이처럼 날이 갈수록 컴퓨터 수요와 판매가 줄어드는 가장 큰 이유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와 같은 이른바 대체가능 상품과의 경쟁이 날로 격화되기 때문

  - 특히 노트북 시장이 두드러지게 잠식당하는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저렴한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 휴대 용이성으로 각광 받았던 넷북은 2010년 대비 판매량이 거의 절반으로 떨어짐.

 

 ○ 지난 3월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920만 대가 팔려나간 아이패드2와 같은 태블릿PC가 공격적으로 노트북, 특히 넷북시장을 장악하기 시작한 가운데 이 분야 강자로 꼽히든 Acer와 Asus 모두 이번 분기 각각 -40%, -23%의 판매량을 기록, 고전을 면치 못함.

 

 ○ 게다가 Gartner 그룹에 따르면 올해 프랑스 태블릿PC 판매량이 100만 대에 달하는 등 수요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 기존 PC 수요는 자연히 감소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됨.

 

□ PC 수요 하락 배경 2: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기업 및 공공기관 수요 침체

 

 ○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컴퓨터 교체가 필요한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이유로 교체를 미루는 것도 컴퓨터 수요 하락에 기여

  - 윈도우7으로의 OS 전환에 따른 신규 컴퓨터 수요에도 불구하고 기업용 컴퓨터 시장 판매 역시 작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전체 시장 판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침.

 

 ○ 기업과 공공기관 등, 단체 컴퓨터 수요와 판매가 줄어든 점은 이 부분 최강자로 군림한 Dell의 최근 실적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

  - 세계 컴퓨터 시장 2위 업체인 Dell의 2분기 전체 매출액 성장률은 1%에 불과하며 프랑스 시장에서는 4% 감소 기록

  - 시장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Dell은 당분간 시장점유율보다는 수익성 강화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짐.

 

□ 시사점 및 전망

 

 ○ 프랑스 2분기 경제성장률이 0%를 기록, 기대에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 2%라는 올해 성장률 달성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재정적자 위기는 제대로 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음.

 

 ○ 성장률이 받쳐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가계 소비심리나 기업의 투자심리도 좀처럼 글로벌 경제위기 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필수재에서 다소 벗어난 소비재 판매 회복이 쉽지 않음.

 

 ○ 컴퓨터 시장은 IT 최첨단 상품의 하나로 휴대폰과 함께 필수재라는 인식이 굳어져 가는 한편, 태블릿PC와 스마트폰과 기능이 겹치면서 직접적인 경쟁을 피할 수 없음.

 

 ○ 신학기가 시작되는 가을을 겨냥, 노트북 등 신제품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컴퓨터 제품군 내에서의 경쟁뿐 아니라 스마트폰, 특히 태블릿PC와의 경쟁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통 강자들이 자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수익성 악화를 어떤 전략으로 돌파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됨.

 

 

자료원: La Tribune, Les Echos, Gartner 그룹, KOTRA 파리 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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