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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고급 의료시설 ‘태부족’
  • 트렌드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1-08-18
  • 출처 : KOTRA

 

상하이, 고급 의료시설 ‘태부족’

- 쾌적한 진료 수요 높아 등록비용 일반병원의 30배인 초고가 특수병실로 몰려 -

- 산부인과, 소아과 고가의료시장 낙관적 -

 

 

 

□ 상하이시민, 고급 의료시설 수요 높지만 공급 부족해

 

 ○ 중국에서 생활 수준이 높기로 유명한 상하이에서 고급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음.

  -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우수한 의료진으로 구성된 병원을 찾고자 하는 수요가 상하이 고소득층뿐만 아니라 중상소득계층까지 확대됨. 특히 산부인과와 소아과는 고급 의료서비스 수요가 매우 높으나 공급이 부족함.

 

 ○ 상하이 고가 의료서비스 수요규모가 2010년 106억 위안에 달하나 상하이시 소재 의료기관의 영업액은 40억 위안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함.

  - 2010년까지 상하이 고가의료서비스시장에 진출한 중외 합자(합작) 의료기관은 총 20여 개이며, 상하이의 고급의료서비스 영업액이 20억 위안이 넘음.

  - 국립병원이 운영하는 특수(特需)병동의 2010년 총 영업액도 20억 위안을 초과함.

 

 ○ 현재 상하이에는 종합병원에 해당하는 3급 병원이 34개 있음.

  - 이는 인접한 지역인 저장성의 30개, 장쑤성 45개보다 적음.

  -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 수요가 높은 상하이의 실정을 고려해 볼 때 고급의료기관이 크게 부족함.

  - 상하이 교통대학 의학원 부속 루이진병원 주정강(朱正綱) 원장은 상하이뿐만 아니라 중국 고가의료서비스시장 수요와 공급 간 불균형적이라고 밝힘.

 

 * 중국 병원은 기능과 서비스내용에 따라 1, 2, 3급으로 구분됨. 1급 병원은 침상 수가 100개 이하로 주택단지 등에서 예방, 의료, 보건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층병원임. 2급 병원은 침상 수가 101~500개로 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종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의료연구도 병행하는 지역병원임. 3급 병원은 침상 수 501개 이상으로 여러 지역을 대상으로 높은 수준의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대학교, 과학연구를 담당하는 병원임.

 * 특수병실: 국립병원 특수병실은 3급 병원이 개설하는 일반병실 환경보다 우수. 유명의료진으로 구성됐으며 환자가 원하는 의사를 택해 진료를 받는 병실임.

 

□ 상하이 고가 의료기관 현황

 

 ○ 현재 상하이 고가의료병원은 국립병원 특수병실, 중외 합자·합작 의료기관, 민영 의료기관 세 종류로 구성됐음.

  - 특수의료는 등록비용이 100~300위안으로 일반 병원의 5~10위안, 전문가 문진 14위안보다 크게 비싸지만 현재 중국에서 특수의료 등록수요가 넘쳐나며 환자들이 앞다투어 특수병실을 예약하고 있음.

  - 외자의료기관과 민영의료기관은 주로 고가의료시장을 타깃으로 하며 문진비용이 비쌈.

  - 일례로 미국계 의료기관인 허무쟈 경우 대부분 병의 초진비용이 1200위안으로 고가임.

 

상하이 고가 의료기관 현황

구분

 대표

특징

공립병원특수(特需)

병실

복단대학부속화산병원,

제1인민병원의료보건센터 등

- 유명 의료진으로 구성

- 환자가 원하는 의사 선택해 진료가능

- 등록비용이 100억~300억 위안으로 일반 병원 등록비용의 30배로 고가

중외합자·합작

의료기관

허무쟈(和睦家, Shanghai United

Family Hospital and Clinics),

광츠병원(廣慈醫院, Hospital Sainte-

Marie), 허순병원(華順醫院) 등

- 외국인이 주 이용 대상

- 주로 예약제로 운영되며 진료비용이 비쌈.

중국 로컬 민영

의료기관

상하이다오페이병원(上海道培醫院),

아이얼안과병원(愛尔眼科醫院)

- 치과, 안과, 성형미용 등 전문의료기관이 많음.

자료원: 上海證券報

 

□ 외국계 독자의료법인 첫 탄생...외국계 독자 의료기관 설립 점진적 허용 전망

 

 ○ 2010년 12월 ‘사회자본의 의료기관 설립을 지원하고 유치하는데 관한 의견(關於進一步鼓勵和引導社會資本辦醫療機構意見)’이 발표된 후 외국계뿐만 아니라 중국 민영자본이 중국 의료시장 진출에 크게 관심을 보임.

  - ‘의견’은 중국 내 의료기관 확충을 위해 민간자본의 영리, 비영리 의료기관 설립을 장려하고 개인병원 설립도 장려한다고 명시함.

  - 또한 향후 의료기관 설립 관련 외국계 자본 지분제한을 점진적으로 철폐하고 자격을 갖춘 외국자본에 대해서는 독자의료기관 설립을 시범적으로 허용할 것이라고 명시함.

  - 중국 내 독자병원 설립 불가, 높은 자본금 요구 등으로 그간 중국 내 외자계 병원설립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으나 중국이 의료제도 개혁을 천명하면서 의료서비스 수준제고를 위해 의료기관의 민영화와 외국자본의 중국 내 의료기관 설립을 지원하기 시작함.

  - 이러한 시도는 먼저 대만, 홍콩자본을 대상으로 시범실시 중이며 점차 전체 외국자본에 대해서도 실시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2011년 7월 21일 중국의 외국계 최초 독자병원인 대만계 상하이허신병원(上海禾新醫院)이 설립됨.

  - 상하이허신(上海禾新)병원의 원명은 ‘상하이천신병원(上海辰新醫院)’으로 2002년 합자방식으로 상하이에 설립됐으며 상하이 최초의 대만인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센터임.

  - 2010년 6월 중국과 대만이 체결한 ECFA에는 대만투자자는 중국의 하이난, 푸젠, 광둥, 장쑤와 상하이 등 5개 성시에 독자병원을 설립할 수 있음.

  - 같은 해 12월 중국 위생부와 상무부가 공동으로 ‘대만 서비스 제공자가 대륙에서 독자병원 설립에 관한 잠행 방법’을 발표해 중국의 관련 주관부문의 허가를 받으면 대만자본이 독자병원을 설립할 수 있으며 영리와 비영리를 선택해 개설할 수 있다고 명시함.

  - 상이허신병원은 영리성 2급 종합병원이며 침상 수 100개로 기존보다 40개 늘림.

 

 ○ 상하이 진출 7년째인 미국계 의료기관 허무쟈 병원은 항저우, 난징, 칭다오, 우시 등 지역에도 분원을 설립할 계획임.

  - 상하이허무쟈병원은 미국 친덱스그룹과 상하이창닝중심병원(長寧中心醫院)이 합자설립한 병원으로 2004년 12월부터 상하이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옴.

  - 허무쟈병원 고객의 70%는 외국인이며 세계 30여 개 주요 보험회사의 국제의료보험을 접수해 80% 이상 외국인 환자가 보험혜택을 받고 있음.

  - 허무쟈는 산부인과, 소아과가 유명함.

  - 허무쟈병원은 상하이 창닝구(長寧區) 종합병원 이외에 민항구(閔行區)에 진료소, 창닝구에 구강진료소를 별도 개설함.

  - 허무쟈는 2010년 6월 국립병원인 푸단대학부속 화산병원 동원(華山醫院東院)(국제부)과 합작해 상하이국제병원을 설립함.

  - 상하이국제병원은 고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상업보험 진료비용 납부를 허용함.

  - 중국계 병원은 상업보험 진료비 납부를 허용하는 경우가 많지 않으나 푸단대 부속 공립병원과 합자한 상하이국제병원은 상업보험을 통한 진료비납부를 허용함.

  - 상하이국제병원은 침상 수 200개, 중환자 침상 수 20개, CCU(심장내과 중환자실)침상 수 20개, 응급환자 침상 수 12개, 수술실 및 신체검사센터 11개로 구성돼 있음.

  - 허무쟈는 베이징에도 개설돼 있으며 베이징병원도 침상 수를 현행 50개에서 3배가량 늘릴 계획으로 대도시의 고급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함.

  - 친덱스의 올 1분기 보고에 따르면 허무쟈의 1분기 의료서비스 수입이 242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함.

 

□ 세칙 미발표로 외국계 의료기관 설립 애로 많아

 

 ○ 의료서비스시장 진입 장벽 완화를 천명했으나 실제 시행과 관련된 세칙이 발표되지 않아 외자 의료기관 설립 심사허가 애로가 여전함.

  - 과거에는 신규 병원 설립허가를 받는데 약 1년이 걸렸으며 허가를 국가 위생부가 내주었음.

  - 현재는 합자병원 설립 허가 권한이 지방정부로 이양됨.

  - 병원설립권한이 지방정부로 이양됐지만 고가의료설비 구매는 국가 위생부의 허가를 거쳐야 해 병원설립주체 입장에서는 허가부처가 이원화 돼 있고 심사허가에 긴 시간이 소요됨.

 

 ○ 중국에서 중외 합자, 합작 의료기구를 설립하려면 많은 정부부문을 거쳐야 하므로 사실상 관시(系)가 없으면 설립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대리업체를 통해 관련 수속을 진행하고 있음.

  - 대리회사를 통해 신청하면 상하이 경우 비용이 6만 위안 정도 필요하며 설립허가를 받는데 7~8개월이 소요됨.

 

 

자료원: 中國證券網, 新浪網, 財新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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