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하반기에 태양광발전소 국제입찰 예정

- Ouarzazate지역 2단계 125MW 규모 PV방식으로 추진 -

- 주성엔지니어링 태양전지투자 등 한국기업 진출 활발 -

□ 태양에너지청, 연내(2011) PV방식 입찰계획 발표 예정

 ○ 모로코 태양에너지청(MASEN) 대외협력국장 Nabil Saimi는 KOTRA 카사블랑카 비즈니스센터와 면담에서 남동부에 있는 Ouarzazate지역 태양발전단지(총 500MW)의 제2 단계(125MW 규모) 사업의 민자발전 사업자(IPP) 선정 국제입찰 계획을 올 4분기에 발표할 예정임을 확인

 ○ 이번 2단계 사업은 태양광(PV)방식을 수용할 방침이며, 2012년부터 사전심사(PQ)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해 오는 2015년까지 발전소 건설을 완공할 계획

 ○ 모로코 정부는 2020년까지 2000MW 규모의 태양발전소 건설계획을 확정하고, Ouarzazate(500MW), Foum El Oued(500MW), Ain BeniMather(400MW), Boujdour(100MW), Sebkha Tah(500MW) 등 5개 지역을 사업대상지로 선정

 ○ 2010년 5월 실시한 Ouarzazate 1단계(125MW) 사업자선정 사전심사(PQ)는 태양열(CSP)방식에 한정해 진행돼서 태양광(PV) 방식에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기업의 참여가 저조했으며, 유일하게 입찰에 참여한 중부발전-대우엔지니어링 컨소시엄도 태양열발전소 실적이 전무해 사전심사에서 탈락

  - 1단계(CSP방식) 사전심사 통과자는 ①Abensa ICI, Abengoa Solar, Mitsui et Abu Dhabi NEC, ②ENEL et ACS SCE, ③International Company for Water and Power-Aries IS et TSK, ④ Orascom CI-Solar Millenium et Evonik Steag 등

□ 모로코 정부당국, 한국기업 유치에 적극적

 ○ 지난 6월 주성엔지니어링은 모로코 에너지부와 태양전지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모로코 북동부 Oujda 지역에 태양전지 생산공장 건설사업의 우선 협상자로 선정되는 등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활성화되고 있음

 ○ 7월 4일 모로코 태양에너지청(MASEN) Mustapha Bakkoury 청장은 주모로코 한국대사와의 면담에서 모로코의 녹색성장을 위한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한국이 중요한 협력파트너임을 강조하고 한국기업의 태양발전소 건설, 태양전지 생산시설 투자 등 적극적인 모로코 진출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

 ○ 지난 5월 23일 카사블랑카에서 개최된 '한-모로코 재생에너지 포럼'에서도 태양에너지청(MASEN)과 재생에너지공사(ADEREE)는 한국사절단(재생에너지 기업 및 기관으로 구성)을 대상으로 모로코의 태양발전소 건설계획과 관련시설에 대한 투자유치 지원계획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우리 기업의 진출유치에 적극적

□ 모로코, 태양발전사업 최적 입지여건 보유

 ○ 모로코는 국토의 30%가 제곱미터당 2000KWh의 태양광 전력 생산이 가능한 정도로 고강도의 풍부한 일사량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태양발전에 최적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됨.

 ○ 전력수요(내수)가 연평균 8% 이상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반면, 화력발전소 건설에 필수적인 석유(가스) 자원은 수입에 전량 의존하고 있어 태양발전소 건설의 사업성이 높은 편이며, 세계 최대의 전력소비지역인 유럽연합(EU)과 전력망(Grid)이 연결돼 있음.

 ○ 프랑스, 스페인 등과 잉여전력 및 재생에너지원 생산전력의 상호 공급에 대한 협약을 체결해 향후 태양발전 전력의 안정적인 판매에도 유리한 여건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진출이 유망한 지역으로 평가됨.

자료 : 태양에너지청(Masen), 주모로코 대사관, KOTRA 카사블랑카KBC 인터뷰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