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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신도시에 부는 생맥주 바람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07-21
  • 출처 : KOTRA

     

인도, 신도시에 부는 생맥주 바람

- 독주(毒酒)의 시대 가고 가볍게 즐기는 생맥주 시대 온다 -

- 건강을 생각하는 인도인들의 선택은 생맥주 -

     

     

     

□ 인도 맥주시장

     

 ○ 세계 평균 맥주 소비량은 일 인당 25리터인데 비해 인도의 맥주 소비량은 일 인당 약 1.5리터로 세계 수준에는 현저히 못 미치는 상황이지만, 매년 15~20%씩 꾸준한 성장세 기록

  - 인도는 맥주보다 보드카, 위스키와 같은 증류주의 소비가 더 높은 추세

  - 인도의 UB Group이 발표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내 증류주의 시장점유율이 전체 주류시장의 78%를 차지하는 반면, 맥주의 시장점유율은 약 22%

  - 맥주 중에서도 마일드 비어(알코올 5% 이하)의 시장점유율이 26%로 스트롱 비어(알코올 농도 5~8%)의 74%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

 

구분

인도

중국

인당 맥주 소비량

1.5리터

32리터

시장 규모

1,800만 헥토리터

4억5,000만 헥토리터

평균 가격

70루피(650ml 기준)

90% 맥주가 28루피 정도에 판매됨

판매점 수

17,350명당 하나

295명당 하나

주: 헥토리터=100리터, 1루피= 약 23.74원

자료원 : Industry Data (Times of India 재인용)

 

 ○ 현재 인도의 병맥주시장은 인도의 UB Group과 SABMiller가 7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외국 맥주의 수입과 소비가 늘고 있음.

  - 인도 내 수입 맥주시장 규모는 매년 35%씩 성장

  - 지난 3년간 20개의 인터내셔널 맥주 브랜드가 인도에서 런칭됨.

     

□ 생맥주 펍(Pub)의 메카, 구르가온

 

 ○ 뉴델리의 위성 신도시 구르가온이 펍(Pub)의 메카로 자리 잡기 위해 꿈틀대기 시작

  - 구르가온 내에는 현재 7개의 하우스 맥주 레스토랑(Micro Brewery)이 있으며, 3개가 한창 오픈을 위해 준비 중임.

  - 델리 역시 구르가온 지역 및 기타 외국에서 성행하는 하우스 맥주를 제조·판매할 수 있는 펍 도입을 검토 중임.

     

 ○ 하리아나 주에 위치한 구르가온은 하우스 맥주 제조 및 판매가 가능한 펍이나 레스토랑을 운영하기 위한 라이선스를 비교적 쉽게 취득 가능

  - 이런 이유로 웰빙산업 관련 다양한 분야의 투자자들이 구르가온을 주목하고 있음.

  - 또한 많은 기업들이 위치하고 있어 고객 유치에 유리

 

  

자료원 : flickr.com(좌) / Times of India(우)

 

 ○ 생맥주 전문점 Strikers의 공동 소유자 Ashwini Choudhary는 많은 기업이 있는 구르가온의 골프 코스 로드에 자리를 잡는 만큼 길목이 좋아 단골이 많이 늘 것으로 전망

  - 일일 평균 방문객 300명 이상을 기대한다고 말함.

  - Strikers의 Hemant Nautiyal 부장은 입구에서의 고객 관리도 철저하다고 말함.

  -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어 보이는 고객에 한해 커플만 입장이 가능하다거나 멤버십이 아니면 입장할 수 없다는 이유로 입장을 거부하기도 함.

  - 이 때문에 Strikers는 남녀 비율이 50:50을 유지하는 몇 안되는 펍 중 하나

     

 ○ 인도의 초기 하우스 맥주 전문점 중 하나인 Rockman's Beer Island는 독일 스타일의 양조법과 먹거리를 제공하는 곳으로 외국인들도 좋아하는 장소

  - 맥주와 함께 음악과 음식이 어우러진 펍 분위기 선호하는 고객에게 인기

  - 보통은 컨트리 풍이나 록 스타일의 음악을 주로 선곡

     

□ 생맥주 펍 선호 이유

     

 ○ 생맥주는 병맥주에 주로 사용되는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더 건강한 마실거리로 인식되며 칼로리도 더 낮음.

  - 500ml짜리 라이트 맥주에는 4그램의 탄수화물과 중요 염류, 비타민 등이 포함

  - 사실상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안전한 주류 중 하나라는 인식이 강함.

 

 ○ 일과 후 가볍게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생맥주 전문점

  - 직장인들에게 일과 후 긴장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좋은 장소로 각광받기 시작

  - 정장 차림에 노트북을 들고 와도 편하게 술 한잔 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

  -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까지의 직장인들이 6시에서 9시 사이의 주 고객

  - 10시 이후에는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이 주 고객

     

□ 시사점 및 전망

 

 ○ 인도는 비싼 맥주 수입관세와 주 간 이동이 제한돼 있다는 점에서 같은 주에서 생산해 바로 소비하는 생맥주 전문점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 중

  - 외국으로부터 맥주를 수입할 경우의 인도 수입관세는 100%

  - 인도 국내 맥주가 평균 70루피(약 1650원/650ml 기준)인 반면, 수입 맥주의 가격은 100~120루피(약 2400~2850원)선

  - 주류를 다른 주로 이동할 경우에도 라이 선스가 필요

     

 ○ 인도는 독주가 널리 애용돼 왔으나, 최근에는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맥주가 더 인기

  - 건강한 마실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생맥주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

  - 인도 내 맥주의 소비가 매년 15~20% 증가하며, 인도의 인당 맥주 소비량이 세계 기준치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잠재력은 거대하다고 볼 수 있음.

     

 ○ 인도는 주마다 주류법이 다르며 합법적으로 음주가 가능한 연령대도 주별로 18~25세로 다양

  - 음주 가능 연령대를 낮추기 위한 사회적 움직임으로 합법적으로 음주가 가능한 연령대가 낮아진다면 맥주 소비가 크게 늘어날 전망

 

 

자료원 : 이코노믹타임즈, 타임즈오브인디아, United Breweries 보고서, 현지 언론 종합 및 뉴델리KBC 의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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