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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기차 출시 앞두고 배터리 안전성 논란 점화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이연주
  • 2011-06-29
  • 출처 : KOTRA

 

프랑스, 전기차 본격 출시 앞두고 배터리 안전성 논란 점화

- 전기화학분야 최고 권위자, 리튬이온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문제 제기 -

- 완성차메이커, 정부 부처, 연구소 등 각자 해결책 마련에 부심 -

 

 

 

□ 전기차, 올가을 프랑스 시장 출시를 두고 배터리 안전문제 대두

 

 ○ 전기화학분야 프랑스 최고 권위자이자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 연구원이었던 미셸 아르망이 전기차의 핵심인 리튬전지 안전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

  - 이 인사는 전기화학분야 석학으로 150여 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차용 리튬 배터리 연구에도 기여했는데 산화망간이 아닌 인산철 배터리 개발에 참여

 

 ○ 산화망간에 기반한 배터리는 현재 르노와 PSA 모두 채택한 모델로 두 완성차 메이커는 올가을 전기자동차 본격 론칭을 준비 중임.

 

□ 산화망간 기반 리튬전지 안전문제 내용

 

 ○ 이 인사에 따르면 불량 조립, 과충전, 내외부 충격, 화재로 인한 갑작스러운 온도 상승 등의 문제 발생 시 배터리 셀의 온도가 급상승하면서 나머지 셀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결과적으로 전지가 타버리는 등 화재의 위험이 있음.

 

 ○ 배터리가 타게 되면 플루오르화 수소(HF: hydrogen fluoride)를 비롯한 유해물질이 방출됨.

  - 이 인사는 리튬 배터리 1개가 과열될 경우 5㎏가량의 플루오르화 수소가 배출된다고 주장

  - 프랑스 산업환경연구소(Ineris)에 따르면 공기 1㎥당 10g의 플루오르화 수소에 1분만 노출돼도 인체에는 치명적이며 20분 정도 노출될 경우 치사량은 0.5g/㎥로 급격히 낮아짐.

  - 문제는 배터리가 과열돼 플루오르화 수소가 배출될 경우 수천 ㎡에 달하는 공간의 공기가 바로 오염될 수 있다는 점임.

 

□ 관련 부처 및 전문가 반응

 

 ○ 미셸 아르망의 제기한 문제점에 대해 르노사의 경우 지금까지 실시한 초기 테스트 결과 전기차에 화재가 생길 때 배출되는 각종 유해물질의 정도가 허용 기준치보다는 낮은 수준이었음을 언급하며 향후 전문가 테스트 등을 통해 점검할 예정임.

 

 ○ 프랑스 내무부는 부처 내 실무그룹을 구성, 현시점에서 전기자동차 화재 발생에 소방대원들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훈련이 부재하다는 점을 감안, 화재 대처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또한 프랑스 환경지속가능개발부는 지난 6월 20일 리튬 배터리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할 방법을 발표

  - 지하 주차장은 각 충전 포인트 간 거리가 최소한 15m 이상의 간격이 필요하다는 점과 충전 포인트 사이 화재 방지벽을 설치하는 등의 아이디어가 포함됨.

 

 ○ 사실 배터리 과열에 따른 문제는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발생할 가능성이 드물다는 의견도 대두. 따라서 가장 우려해야 할 점은 제조 과정에서 불량 배터리 셀이 생산되는 경우임.

  - 업계에 따르면 노트북 등 소형 전자제품은 배터리 셀 불량률은 500만 개 중 하나로 매우 낮음.

  - 그런데 전기자동차 배터리는 이러한 셀이 100여 개 이상이 필요하므로 불량품이 나올 확률은 1만 개 중의 1로 증가, 불량률이 급격히 높아지게 됨.

 

 ○ 결론적으로 현재 프랑스를 비롯한 다수의 완성차 업체들이 상업화를 눈앞에 둔 산화망간 베이스 리튬 전지의 기술적 신뢰성이 충분한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림.

 

□ 전기차 기술, 경제·산업·기술적 이해관계의 중심

 

 ○ 이처럼 리튬전지 셀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일기 시작하면서부터 르노사를 비롯한 완성차 업계에서도 나름의 대비책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문제는 전기자동차 기술이 자동차 산업의 한 획을 그을 만한 사건으로 이를 둘러싼 산업, 기술, 경제적 관점에서의 이해관계가 너무나 다양하고 이해 당사자 또한 그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할 수밖에 없음.

 

 ○ 그나마 바람직한 측면은 일반 대중은 차치하고라도 업계에서는 이 문제를 잘 인지하고 있어 문제 해결책을 찾아 나가고 있다는 점과 특히 정부를 비롯한 공공 부문의 재정지원을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임.

 

 

자료원: Le Monde 지, IT Industrie&Technologies, KOTRA 파리 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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