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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산업기술] 프랑스, 한국산 배터리 탑재한 전기차 대량 입찰 구매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영호
  • 2011-10-31
  • 출처 : KOTRA

 

프랑스, 한국산 배터리 탑재한 전기차 대량 입찰 구매

- 19개 대기업, 1만8711대 전기차 입찰 구매 -

- 르노 1만5000대 및 푸조-시트로앵 3000대 수주 –

- 佛 정부, 약 4000대의 전기승용차 입찰구매 프로젝트는 무기한 연기 -

 

 

 

□ 르노는 경화물 전기차 출시 당일 1만5637대 수주 쾌거, 푸조 시트로앵은 3074대 수주

 

 ○ 프랑스 2대 자동차 메이커인 르노는 수년간의 연구 개발을 거쳐 지난 주말 최초로 출시한 경화물 전기차 대량 구매 입찰 건을 따내는 데에 성공해 순조로운 전기차 양산 체제에 돌입할 수 있게 됨.

 

 ○ 르노는 향후 4년 동안 매년 3900대씩 우편은행(Banque Postale) 등 19개 대기업과 지자체 및 중앙정부에 1만5637대의 경화물 전기차 ‘캉구(Kangoo) ZE’를 공급할 것임.

  - 주요 기업별 주문 현황은 우편은행 1만 대, 프랑스 전력공사(EDF)의 자회사 ‘ERDF’ 1500대, 정부공동구매연합(Ugap) 1200대, 베올리아 환경(Veolia Environnement) 510대, 가스-환경그룹(GDF-Suez) 450대, Spie 330대 등 6개 기업이 전체 구매량의 약 90%에 달했으며, 나머지 10%는 프랑스텔레콤 및 파리공항 등이 주문했음.

 

 ○ 3074대의 소형 승용차 구매입찰 건은 푸조 시트로앵 그룹이 약 1년 전에 출시한 소형 모델 Peugeot Ion과 Citroen C Zero에 부여됐음.

 

 ○ 한편, 중앙 정부가 발주하기로 예정됐던 3937대의 4인승, 5인승 전기승용차 입찰 구매계획은 무산됐음.

 

 ○ 정부공동구매연합(Ugap) 측에 의하면, 프랑스 정부는 보다 더 용도에 부합하는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이 구매 입찰 프로젝트를 차후로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라트리뷘 기사에 따르면, 가격조건이 맞지 않아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음.

 

 ○ 르노는 터키에서 생산하는 베르린 형 전기승용차 ‘플뤼앙스(Fluence) ZE’도 판매하는데 2012년 판매 목표는 7만 대로 밝혀짐.

 

 ○ 이 회사는 또한 Twizy 4륜 전기자전거(스페인에서 조립)와 프랑스 북부 플랭(Flins) 공장에서 조립하는 경차(Zoe)를 내년에 출시할 계획임.

 

 ○ 르노가 본격적으로 개발하려는 전기차는 2012년 9월부터 출시할 소형 모델 Zoe로서 1단계 생산 목표는 연 15만 대인데, 2013년 말 경에는 30만 대로 배가할 계획임.

  - 이 모델은 르노의 베스트 셀러 모델인 4세대 클리오(Clio IV)와 같은 부품을 사용해 규모의 경제 효과를 살려 가격경쟁력을 향상할 것인데, 전륜 구동형 전기차로 개발된 것이어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가 기존의 내연기관 경화물차와 승용차를 변형시킨 캉구나 플뤼앙스의 것보다 월등한 것으로 나타남.

 

 ○ 가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은 최근 포르투갈에서 가진 전기차 시승식에서 르노의 전기차 연산 능력을 2015년까지 25만 대로 확대할 계획임을 확인했음.

 

 ○ 르노-닛산은 전기차 개발에 이미 4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해 1단계 연산 규모를 50만 대로 계획하고 있음. 닛산은 이미 지난해부터 리프(Leaf)라는 전기차를 유럽에서 판매함.

 

□ 佛 정부, 외국산 전기차, 외국산 부품 탑재차에 대한 구매 지원이라는 비난에도 지속 지원

 

 ○ 프랑스 정부는 긴축재정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2년 여 전부터 시행해 오던 저탄소차 구매가격 할인 한도를 2년째 하향 조절했는데 전기차에 대해서만큼은 구매 시 지급해주던 기존의 보조금 5000유로를 그대로 지원하기로 결정함.

 

 ○ 이 결과, 르노가 개발한 경화물 전기차 ‘캉구(Kangoo) ZE’의 소비자 가격(세전 가격)은 2만 유로에서 1만5000유로로 낮아져 일반 디젤차와 가격경쟁을 할 수 있게 됐으며 소비자들은 매월 72유로의 배터리 임차료만 추가로 지불하면 이 무공해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게 됨.

 

 ○ 그런데 이 모델은 프랑스 본토 북부 모뵈쥬 공장에서 1000대가 생산돼 지난 10월 말부터 전국 유통망에 보급됐는데, 연산 능력은 3만 대로 핵심 부품인 배터리는 일본과 한국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푸조 이온(Peugeot Ion) 전기차는 일본 미쓰비시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어 정부가 5000유로라는 막대한 보조금을 외국기업에 지원해주는 셈이 아니냐는 곱지 않은 눈총을 받음.

 

□ 시사점

 

 ○ 프랑스 대기업들이 앞장서 전기차를 대량 구매함으로써 프랑스의 전기차 산업이 본격화하는 계기를 맞게 됐으며 내년 말부터는 양산화에 따른 가격 하향조정 등에 힘입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전기차 시장이 점증할 것으로 예상됨.

 

 ○ 이에 따라 르노 캉구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엘지화학의 배터리 프랑스 수출량은 한-EU FTA 혜택까지 받으면서 매년 꾸준히 증가할 것임.

 

 ○ 기업용과 임대용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로 서서히 대체될 것이며, 이로 인해 기존 내연기관차 공급업체 간 가격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임. 기아 및 현대차는 아직 이 시장에 진출하지 않은 상태이어서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나 향후 진출을 위해서는 전기차 조달시장을 공략해야 할 것임.

 

 

자료원 : 프랑스 일간 경제지 레제코(Les Echos), 라트리뷘(La Tribune), KOTRA 파리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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