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부 전용 클라우드 구축 추진

- 새로운 5개년 IT 종합계획 eGov2015의 일환으로 전용 클라우드 구축 추진 -

- 2011년 중 입찰 추진 예정 -

□ 새로운 IT 종합계획 eGov2015와 클라우드 활용

 ○ 싱가포르 정부의 새로운 5개년 IT 종합계획인 eGov2015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에서는 다수의 사용자에게 안전하게 공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정부 전용 클라우드를 구축할 예정임.

  - 싱가포르 정부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활용을 통해 컴퓨팅 자원 구매비용을 절감하고자 함.

 ○ 사회적·경제적 변화와 기술 변화에 대응해 싱가포르 기업 및 대중을 위한 새로운 온라인 서비스들을 실행하기 위한 eGov2015은 공공부문 IT 인프라스트럭처 변형,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서비스 제공,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플랫폼 구축 등을 골자로 함.

  - 정부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고 eGov2015를 통해 새롭게 추진되는 프로그램들을 지원할 차세대 정부 ICT 인프라스트럭처 구축 등이 공공 부문 IT 인프라스트럭처 변형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될 예정임.

  - eGov2015의 일환으로 서비스가 시작된 data.gov.sg, www.mGov@sg 등은 시민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임.

   · data.gov.sg는 조사 또는 애플리케이션 창조를 위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한 싱가포르 정부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포털사이트로, 50개 이상의 정부기관의 5000가지 이상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함.

   · www.mGov@sg는 싱가포르 정부기관들의 모바일 서비스들을 한곳에 모은 단일 사이트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접속할 수 있음.

 ○ eGov2015는 2015년 3월까지 추진되며, 20억 싱가포르 달러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게 될 것으로 추정됨.

 ○ eGov2015를 통해 싱가포르 정부에서는 시민과 기업의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 및 모바일 서비스 등을 활용하고자 하며, 대규모의 데이터를 분석해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추세를 찾아낼 수 있는 비즈니스 분석을 활용하고자 함.

□ 센트럴 정부 클라우드 구축 추진

 ○ IDA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의 클라우드 활용 전략은 다양한 방식을 통해 필요에 따른 적절한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는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 전략, 전용 클라우드 구축 전략, 클라우드 간 호환성 확보 전략으로 이루어짐.

  -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 전략은 싱가포르 정부기관의 필요에 적합한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절히 활용해 컴퓨팅 자원 비용을 절감하는 것임.

   · 공용 클라우드는 대중적 사용을 위해 만들어지고 공개되는 클라우드로, 아마존의 EC2, 구글의 앱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등이 대표적인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임.

   · 싱가포르 공립학교에서 3만 명의 교사가 전자우편, 온라인 토론, 일정 공유 및 인스턴트 메신저를 위해 구글의 아이컨넥트를 사용하는 등 공용 클라우드는 이미 사용됨.

  - 전용 클라우드 구축 전략은 공용 클라우드로 충족될 수 없는 보안 및 관리 요건들이 필요한 부문을 위해 싱가포르 정부 전용 클라우드를 구축 및 활용하는 것임.

   · 전용 클라우드는 하나의 기관 또는 기업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클라우드임.

  - 클라우드 간 호환성 확보 전략은 공용 클라우드와 구축될 전용 클라우드로 충족할 수 없는 필요가 있는 정부기관으로 하여금 이를 위한 자체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되, 내부적인 정부 클라우드 표준을 통해서 이러한 자체 클라우드와 구축될 싱가포르 정부 전용 클라우드 간에 호환성을 확보하는 것임.

싱가포르 정부의 클라우드 전략

 ○ 싱가포르 정부에서는 2011년 내에 싱가포르 정부의 전용 클라우드인 센트럴 정부 클라우드(Central G-Cloud) 구축을 위한 입찰을 추진할 계획이며, 2012년 말 이를 실행하고자 함.

  - 센트럴 정부 클라우드는 기존 정부 차원 인프라스트럭처인 샤인(Shine)을 대체하게 될 예정임.

 ○ 센트럴 정부 클라우드는 전체 정부 차원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표준화, 컴퓨팅 자원 및 애플리케이션들을 공유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싱가포르 정부의 컴퓨팅 자원 구매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

  - 싱가포르 정부에 따르면 어느 정도까지 비용 절감이 가능할지는 싱가포르 정부의 요구사항들에 기반한 기업들의 제안서를 받아봐야 알 수 있다고 함.

 ○ 발표에 따르면 센트럴 정부 클라우드는 효율적이고 유연한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을 제공할 것이며, 두 단계의 보안 및 관리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높은 보안구역과 중간 보안구역으로 설계될 것임.

  - 높은 보안구역은 높은 보안이 필요한 정부 영역을 위한 싱가포르 정부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정부 전용 컴퓨팅 자원이며, 중간 보안구역은 정부의 컴퓨팅 자원 비용 절감을 위해 비정부 클라우드 사용자들과 싱가포르 정부에서 공유하게 되는 컴퓨팅 자원임.

 ○ 센트럴 정부 클라우드는 다양한 싱가포르 전자정부의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ID와 비밀번호인 싱패스(SingPass) 및 전자결제 서비스로의 게이트웨이, 정부 웹 서비스 교환 등 중앙 서비스뿐 아니라, 고객관리, 웹 콘텐츠 관리 등 공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

□ 시사점

 ○ 사회적·경제적 변화와 기술 변화에 대응해 싱가포르 기업과 대중을 위한 새로운 온라인 서비스들을 실행하기 위한 싱가포르 정부의 새로운 5개년 IT 종합계획인 eGov2015가 추진됨에 따라 싱가포르 전자정부가 더욱 효율적이고 유연하며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됨.

  - 시민을 위한 더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가 제공되고 시민의 참여를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됨.

 ○ eGov2015의 일환으로 싱가포르 정부의 전용 클라우드인 센트럴 정부 클라우드 구축이 추진되며, 이를 위한 입찰이 2011년 중 추진될 예정인바, 관련 있는 기업들이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 IDA, The Straits Times 등 KOTRA 싱가포르 KBC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