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달리는 녹색 에너지

- 대기 오염을 고려한 자전거와 천연가스 버스 –

□ 멕시코시티 내 달리는 녹색 에너지 1

 ○ 에코비시(EcoBici)

  - 2010년 2월 첫선을 보인 에코비시는 멕시코시티 내의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음. 교통체증이 심각한 멕시코시티에서 에코비시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 체증에 시달리지 않고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많은 시민이 이용함.

  - 멕시코시티 정부는 현재 센트로와 소나로사를 중심으로 운행되는 에코비시를 폴랑코 지역까지 확장할 예정이며, 사용 시간도 늘릴 예정임. 현재 1200대의 자전거와 90개의 자전거 정류장이 있으며, 에코비시 자전거 사용 등록자는 2만5000명에 달함.

  - 16세 이상의 멕시코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음. 우리나라의 주민등록증에 해당하는 IFE 등록증과 신용카드나 직불 카드가 있으면 에코비시 신청 자격이 주어짐. 멕시코 시민뿐 아니라 외국인도 에코비시를 사용할 수 있음. 외국임 임시 허가증인 FM 3와 신용카드 혹은 데빗 카드, 주소지 증명서 Comprobante de Domicilo를 지참하면 신청할 수 있음. 신용카드는 제한이 없으며 America Express 카드는 사용할 수 없음. 인터넷으로도 신청할 수 있음.

  - 결재는 카드로만 가능하며, 곳곳에 있는 에코비시 신청소에서 즉시 에코비시 카드 발급이 가능함. 결재는 1년 단위로 되며, 1년에 300페소임. 에코비시 신청소는 월~금요일 오전 9:00부터 18:00까지 이며, 토요일은 10:00~14:00까지 이용 가능함.

  - 에코비시 이용가능 시간은 7:00~12:30이며 공휴일을 비롯해 1년 내내 이용할 수 있음. 한번에 한 대의 자전거로 30분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30분이 지난 뒤 자전거를 주차하고 다른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음. 연속 두 시간 이내로 사용해야 하며 3번의 경고를 받을 시 자전거 이용이 금지됨.

  - 시간당 35페소를 지불하면 일일 사용도 할 수 있음. 에코비시 사용 카드를 잃어버릴 시 50페소의 벌금을 지불하고 새로 발급 받아야 함.

자료원 : 멕시코시티 KBC

□ 멕시코시티 내 달리는 녹색 에너지 2

 ○ 천연 압축가스 버스

  - 지난해 2010년 9월 현대 사용차 현지 판매 업체인 Vicente Motores에서는 천연 압축가스 버스 30대를 멕시코시티에 장기 리스 형태로 임대해 주었음. 요금 등의 문제로 운행이 늦어졌으며 올 6월 6일부터는 멕시코시티 시내를 누빌 예정임.

  - 총 30대의 천연 압축가스 버스가 운행되며 버스에는 에어컨, 겨울 난방, 광고용 TV에 CCTV가 장착돼 있음. 1대에 약 90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멕시코시티 내 산 발데라스에서부터 산타페 지역까지 운행될 예정임.

  - 정차하는 정류장은 39개 정류소, 6일부터 일주일간은 체험기간으로 무료로 운행할 예정임. 요금은 일반인은 5페소이며 60세 이상의 노인과 5세 미만의 어린이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음.

  - 운행 시간은 월~금요일 5:00~12:00, 토요일 06:00~12:00, 일요일 07:00~23:00임.

천연 압축가스 버스 “EcoBus”

자료원 : 멕시코시티 KBC

□ 전망 및 시사점

 ○ 새롭게 운행하는 에코버스는 불순물을 거의 함유하지 않아 운행 시 매연이 생성되지 않으며, 가스가 누출될 시에는 대기 중에 급속히 퍼져 화재나 폭발 등으로 이어지지 않아 안전함. 또한 이산화탄소를 발생하지 않아 멕시코시티 내 환경에도 큰 도움이 될 것

 ○ 버스와 자전거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함에 따라, 멕시코시티 내 교통체증을 줄이고 시내 중심가에서 산타페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많은 이에게 큰 도움이 될 것

자료원 : 현지 언론 종합, 멕시코시티 정부 홈페이지, KOTRA 멕시코시티 KBC 보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