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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산업투자 둔화되는 감소세, 곧 회복세 전환 기대
- 투자진출
- 헝가리
- 부다페스트무역관 남기훈
- 2011-06-0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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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산업투자 둔화되는 감소세, 곧 회복세 전환 기대
- 감소세 3% 예상했으나 1.1%에 불과, 시장은 반색 -
□ 최신 헝가리 통계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2011년 1분기 기준 헝가리 산업투자는 전분기 대비 1.7%,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분야별 투자 증가율은 제조분야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건설, 운송 분야에서 위축된 모습을 보임. 헝가리 산업투자의 연속되는 하락세에 불구하고 2011년 1분기 수치는 예상했던 3%에 비해 하락폭이 훨씬 적어 시장은 반색하는 분위기임.
○ 2011년 1분기에도 1.1%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며 헝가리 산업투자는 13분기 연속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음. 하지만 이는 2010년 4분기의 7.8%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이며 2008년 감소 추세가 시작된 이후 가장 적은 하락세인 점을 들며 현지 전문가들은 가까운 시일 내 플러스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 시작했음.
- 헝가리 산업투자 연간 규모 -
(단위 : 10억 포린트, %)
구분
2007
2008
2009
2010
규모
전년
대비
규모
전년
대비
규모
전년
대비
규모
전년
대비
산업생산
4,788
0.03
4,791.5
-3
4,504.2
-8.6
4,334.9
-5.5
* 2011년 1분기 기준 1 EUR = 265 포린트
자료원 : 헝가리 통계청
□ 분야별 투자현황
○ 2011년 1분기 기준 산업투자가 확대된 분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제조산업으로 들 수 있음. 제조 분야는 전년동기대비 38.4%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규모 면에서 전체투자의 28%(2,069억 포린트)를 차지해 그 중요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음. Takarek Bank는 Audi, Opel의 설비투자가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고, 올 들어 Daimler Benz의 생산설비 신설 프로젝트 등을 예로 들며 자동차 산업에 대한 FDI가 제조분야 투자규모 확대에 주원인임을 제시함. 자동차 산업 외 플라스틱 및 고무, 비금속, 운송수단, 전자 및 광학 등 여러 수출지향적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성장세가 나타난 점도 이유 중에 하나로 볼 수 있음.,
- 헝가리 제조분야 투자 현황 -
자료원 : Portfolio
○ 서비스 분야가 40.3%의 증가율을 보이며 의외의 약진을 보였는데, 이는 스파(온천) 관련 투자개발의 활성화에 힘을 이은 기록임. 에너지 분야 역시 39.9%라는 증가율을 보이며 선전을 했는데, 이는 2010년부터 추진된 발전소 개발 프로젝트와 전력 인프라 개선사업 덕분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투자규모로 전체의 각 15.1%, 11.4%를 차지하는 부동산 분야와 운송 및 물류 분야는 각 20.1%, 32.3%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였음. 전문가들은 전자의 경우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건설분야의 침체가 가장 큰 부진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당분간 건설산업의 불경기는 이어질 것이라고 의견을 모음. 후자의 경우 전년동기 고속도로 및 철도, 대중교통수단 관련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돼 기저효과가 작용하고 있음을 지적함.
□ 시사점 및 전망
○ 헝가리 경제에 있어 가장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분야는 제조산업이며, 그 배경에는 자동차산업을 필두로 한 수출주도산업이 있음. 전문가들은 내수분야의 회복은 2012년 이후로 점치고 있어 올해도 헝가리 경제는 제조산업 위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한편, 스파 등 관광자원개발을 위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EU 전반적인 경기 호전으로 인해 민간 소비력이 회복할 조짐이 보이는 등, 시장이 관광산업의 회복을 기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 헝가리 경제전망 -
구분
2009
2010
2011(전망)
GDP
-6.4
1.2
2.5
산업생산
-17.7
10.5
9
산업투자
-6.5
-5.6
1
무역수지(억 유로)
34
55
57
자료원 : GKI
○ 최근 몇 년간 산업투자의 감소세가 둔화되며 플러스 전환이 조만간 이루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 한편, 경제연구기관인 GKI는 2011년 헝가리 산업투자가 1%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2011년 1분기 산업투자 실적은 헝가리 경제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선행지수로 볼 수 있음. 더딘 내수시장의 회복 등을 고려하면 이를 과대평가해서는 안될 일이나, 실질적인 회복 신호를 보이기 시작한 헝가리 경제에 대해 지속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자료원 : 헝가리 통계청, Portfolio, GKI, M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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