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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섬유업체, 관능성 상품 개발로 불황 극복
  • 현장·인터뷰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이연주
  • 2010-09-01
  • 출처 : KOTRA

 

프랑스 섬유업체, 관능성 상품 개발로 불황 극복

- 관능성 시트를 개발, 까르푸 납품에 성공 -

- 2일 내 인도 가능한 물류 노하우 덕에 도매업으로 전환 -

 

 

 

□ 1870년 창업된 프랑스 북부지방의 섬유회사 ‘Hacot &Colombier’가 관능성 상품 개발(innovation)로 불황을 이기고 종업원 140명을 유지함.

 

 ○ 이 중소기업은 까르푸(Carrefour)와 같은 대형 할인점들의 관심을 돋우기 위해 관능적인 요소를 선택했음.

  - 까막까치밥 열매(Cassis) 색을 띤 면 시트인데 앙뚜안 하 사장은 “정력에 좋은 침대 시트로 그 속에는 생강 및 계피, 정향, 육두구 등 정력에 좋다고 알려진 식물성 기름을 내포한 초소형 캡슐들이 산재해 일반적인 시트보다 빳빳한 촉감을 갖고 옅은 후추 냄새가 난다."라고 이야기함.

 

 ○ 이 시트는 몸이 움직일 때의 마찰로 방향기능이 활성화돼 정욕을 촉진하는데 섭씨 40도 이하로 세탁을 하면 향과 그 기능이 계속 유지되며, 90도 이상으로 세탁하면 냄새와 기능이 제거됨.

 

 ○ 이 회사는 새로 뜨기 시작한 바이오 상품 추세에 따라 포장 없는 바이오 시트를 개발해 까르푸 브랜드로 판매하는 조건을 받아들여 이 대형 유통그룹의 높은 문턱을 통과한 후 관능성 시트를 개발, 추가 납품하는 데에 성공해 140명의 직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불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음. 프랑스에 이 회사규모의 섬유업체는 이제 통틀어 3개밖에 없는 실정임.

 

 ○ 하꼬 사장은 경제위기 때에 부부금실이 좋아진다는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삼아 까르푸 그룹을 설득시키는 데에 성공, 이 시트를 지난 12월에 납품하는 데에 성공했으며 이제는 여타 대형 할인점들과 상담 중임.

 

 ○ 이 회사는 1970년대에는 1000대의 방적기와 그에 상응하는 종업원이 고용된 가정용 섬유제품 제조업체이었는데 수차례의 경제위기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가격경쟁력 상실 등으로 저가품은 파키스탄에서 하청생산을 하면서 일부 방적기만 가동했음. 10년 전 Anne de Solene 브랜드를 가진 보쥬(Vosges) 지방의 고급 시트 제조업체를 인수해 상품의 특화와 차별화를 통한 제품 다양화로 대응했으나 2009년에는 결국 글로벌 경제위기로 마지막 봉제공장을 폐쇄하면서 95명을 해고시켜야만 했음.

 

 ○ 이 회사는 법정 최저임금이 월 80유로에 불과한 파키스탄산 수입상품과의 경쟁이 불가능해지자 그 동안 축적했던 물류 노하우(이틀 안에 배달) 덕분에 도매업으로 전환해 파키스탄 등지에서 하청 생산한 상품을 대형 할인점에 납품하는 데에 주력했음.

 

 ○ 지속적인 개발만이 생존의 비결임을 터득해 이제는 eBay를 통한 온라인 판매에도 착수해 전담 직원 2명을 추가 고용하는 등 모든 틈새시장 진출에 주력함.

 

 ○ 이 회사는 경제위기 중에도 140명의 종업원을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새로운 대규모 거래처에 개발 상품을 신속히 공급해줄 수 있는 물류 시스템을 확장하는 등 모두 13개 지사를 운영하면서 매출규모를 2008년 5000유로에서 7000만 유로로 끌어 올리는 데에 성공함.

 

□ 회사 소개

 

 ○ 회사명 : Hacot &Colombier

 ○ 사장 : Mr. Antoine Hacot

 ○ 주소 : 94, Rue Victor Hugo 59116 Houplines

 ○ 전화 : 33-(0)3 20 77 86 77

 ○ 팩스 : 33-(0)3 20 77 86 78

 ○ 이메일 : Direction.commerciale@hacotcolombier.com (침구용 섬유제품 수출부),Ptit.basile@hacotcolombier.com (육아용품 수출부), achat@hacotcolombier.com(구매부)

 ○ 홈페이지: http://www.hacotcolombier.com

 

□ 시사점

 

 ○ 프랑스 섬유업체들의 대부분이 그랬던 것처럼 글로벌 경쟁에서 밀리면 도산하거나 무역(도매)업체로 전락할 수 밖에 없음.

 

 ○ 경제위기와 같은 어려운 시기에서 생존하는 확실한 방법은 시대적 요청에 부합하는 신상품(바이오 시트)이나 변화한 소비자들의 생활 양상에 부합하는 아이디어 상품(관능성 시트) 개발임.

 

 ○ 새로 발굴한 대규모 거래처에 안주하지 않고 규모가 작은 시장일지라도 지속 가능하다면 인력 투자를 해서라도 개발해나가는 선견지명만이 기업의 장래를 보장해 줄 수 있는 열쇠임.

 

 

정보원 : Hacot &Colombier사, 프랑스 일간 경제 La Liberation 2010. 8.14., KOTRA 파리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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