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금 투자 Top 10개국 속해

- 금 탐사 위한 지원, 라틴아메리카 국가 중 6위 -

 ○ 콜롬비아는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멕시코, 러시아, 중국, 페루, 브라질, 칠레와 함께 2010년 한 해 동안 금 탐사 부분에 적극적인 투자를 보인 세계 10개국에 꼽힘. Metales Economics Group(MEG)에 따르면 이 10개국은 작년 한 해 자산의 75%를 광물 탐사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남.

□ 비전통적 수출품목이었던 비철금속, 성장세 보여

 ○ 금뿐만 아니라 비철금속(철, 석탄, 알루미늄 제외) 역시 콜롬비아 경제에 매력적인 자원으로 평가받음. 라틴 아메리카 국가에서 비철금속은 전통적인 수출품목은 아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콜롬비아 경제에서 눈에 띄는 성장 기록을 보임. 2007~08년간 세계 금융위기로 탐사 금액이 3배 상승한 후 세계적으로 투자가 평균 42%가 감소한 반면, 콜롬비아로의 투자는 25% 감소에 그쳤음. 2010년에는 해당분야 투자 유치 6위를 유지했음.

 ○ 콜롬비아 광업협회 Asomineros의 Santiago Angel Urdinola에 따르면, 현재 콜롬비아 금, 비철금속분야에 나타나는 긍정적인 현상 역시 안전 개선, 정책·경제적 확립, 그리고 Antioquia, Santander, Tolima, Vichada와 같은 주에 존재하는 금 채광 가능성으로 설명될 수 있음. Angel은 콜롬비아는 해당분야에 매력적인 국가이지만 장기적인 면에서 더욱 확립된 법률과 같은 제도적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함.

 ○ 콜롬비아 제1 금광 채굴업체인 Mineros S.A의 Beatriz Uribe 대표는 콜롬비아로의 자금 유입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관련 법률의 변경으로 이 분야의 매력 상실을 우려함. 이에 콜롬비아 내에 광업과 관련해 실행될 정책을 세계 시장에 알릴 필요성을 주장함. 또한 차기 2년간 국제 시장에서 콜롬비아 금 시세는 지속적인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함. 한편, Mineros S.A사에 따르면 2010년 53t의 금이 채광됐으며, 이 중 오직 6t만이 대기업에 의해 채굴됐음.

비철금속 탐사 예산

*라틴아메리카 10개국

출처 : Metales Economics Group(MEG)

□ 전망 및 시사점

 ○ 석유와 석탄은 콜롬비아의 전통적인 수출품목으로 오래전부터 관련한 법규, 생산·유통 시스템 등이 비교적 체계적인 편이나, 금은 전통적 수출품목임에도 주변국인 칠레와 페루에 비해 상대적으로 도로망, 법규 등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미약한 편임.

 ○ 그러나 콜롬비아 금 산업은 생산량이 지난 ‘09년, ‘06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약 157만 온스의 금을 채굴했으며, 콜롬비아 지질 및 광산협회(Ingeominas, Instituto Colombiano de Geología y Minas)는 신 프로젝트로 채굴량이 ‘12년까지 300만 온스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성장 가능성을 가짐.

□ 콜롬비아 신 프로젝트

 ○ 콜롬비아 정부의 투자로 진행된 일부 광산에 대한 금 잠정 매장량 연구사업 결과 La Colosa 광산(Tolima 주), Zaragoza 광산(Antioquia 주), Marmato 광산(Caldas 주), California 광산지역(Santander 주), 이상 4개 광산이 새로운 프로젝트 추진에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밝혀졌으며, 이 4개 광산을 중심으로 콜롬비아 정부 및 국내외 기업들은 금 채굴 및 기타 지역 투자 및 연구 사업에 집중할 계획임.

콜롬비아 2012 금 프로젝트 참여 기업 및 주요 내용

출처 : El Tiempo

 ○ 신 프로젝트와 더불어 현재 진행 예정인 관련 정책, 법규 확립과 같은 체계적인 강화가 이뤄진다면 향후 콜롬비아는 이 산업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거둘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종합일간지 El Tiempo 5월 8일 자, 콜롬비아 일간지 El Tiempo 5월 10일 자 기사, 콜롬비아 지질 광업청(Ingeominas, Instituto Colombiano de Geología y Min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