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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디트로이트 자동차부품 박람회(SAE) 참관 후기
  • 현장·인터뷰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김동준
  • 2011-04-29
  • 출처 : KOTRA

 

美 디트로이트 자동차부품 박람회(SAE) 참관 후기

- ‘Charging Forward Together' 신기술 미래 제시 -

- 한국업체들의 연료절감형 신기술 주목 -

 

 

 

□ 박람회 개최 동향

 

 ○ 디트로이트 자동차부품 박람회는 1905년 개최된 이후 107회째로 지난 4월 12~14일까지 디트로이트에 있는 Cobo Center에서 개최됐으며, 자동차 엔지니어협회(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가 주최하는 연례총회로서 기간 중 기술관련 학회, 심포지엄, 이벤트 등과 함께 개최됨.

 

 ○ 이번 행사는 GM이 주최기업으로 돼 있으나, 전기차 Volt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한 공로로 2010년 최고의 공급업체로 선정된 LG화학이 Tier1 파트너(Tier one Strategic Partner)로 공식 스폰서로 지정됨에 따라 미국 자동차업계에 전면 부상해 주목을 받았음.

 

 ○ GM, LG화학은 행사장 내 최대 규모의 부스를 설치했고, 포드, 크라이슬러, 혼다, 닛산, 현대 기아자동차그룹 등 완성차업체들과 Behr, Magna 등 부품업체 등 총 100개사가 참가했으며, GM Volt, 닛산 Leaf 등 전기차 참관객 공개 시범주행 행사도 개최됨.

 

포드사의 자동차 단면 샘플

사진 : 디트로이트 KBC

 

□ 자동차 산업 회복에 따른 채용박람회 성황

 

 ○ 한편, 본 행사는 단순 박람회보다는 자동차 엔지니어들의 연례행사로 기술인력 채용을 위한 채용박람회가 부대행사로 진행됐는데, 최근 미국 자동차업계의 회복에 따른 신규 채용 수요가 늘어나면서 활발한 채용상담이 진행됐음.

 

 ○ Borg Warner는 전년도에 채용부스에 참가하지 않았으나, 올해 파워트레인분야에 40명의 엔지니어를 채용할 계획이며, 인재채용기업인 Quanta Staffing Solutions사는 티어1, 티어2 등에 약 250명의 인력채용계획을 밝혔으며, 과거 연봉 8만~8만5000달러를 요구하던 5년 경력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의 경우 올해에는 9만 달러 이상을 요구하기도 한다고 밝힘.

 

 ○ 자동차 산업 회복에 따라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빅3만 해도 수천 명의 기술인력을 채용 중인 것으로 전해지며, 일부 고급 기술인력은 이러한 완성차업체뿐만 아니라 Johnson Controls, Lear사와 같은 글로벌 부품업체로부터 영입제의를 받기도 함.

 

박람회 행사

사진 : 디트로이트KBC

 

□ 박람회 콘셉트 변화-New Technology

 

 ○ 사실상 세계에서 유일한 OEM 자동차 부품 박람회로 평가받아온 본 행사는 2009년까지는 기술중심의 소싱관련 행사로 진행됐으나, 최근 자동차산업의 환경변화, 전기차 등 주 동력원의 변화와 함께 세계 자동차 산업의 중심이 미국과 독일, 일본 등 자동차개발국가에서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엄청난 수요 성장세를 보이는 신흥개발국으로 다변화되면서 지난해부터 신기술 중심의 100개사만을 엄선해서 소규모로 개최하는 전시회 콘셉트 변화가 일어났음.

 

최근 3개년간 박람회 콘셉트 비교

 구분

2009년

2010년

2011년

전시기간

4일간

3일간

3일간

참가품목

OEM용 부품 전반

Only 신기술 부품

Only 신기술 부품

참가업체

전시장 면적범위 내

최대 100개사

최대 100개사

선정과정

신청업체 모두 수용

신기술 심사위원단

신기술 심사위원단

제공내용

전시면적만 제공

패키지

(전시면적+기본부스+세미나)

패키지

(전시면적+기본부스+세미나)

임차료

1부스당 2850달러

(Only 면적)

1부스당 1만2500달러

(면적+기본부스)

1부스당 7500달러

(면적+기본부스)

자료원 : SAE 당국

 

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쏘나타

사진 : 디트로이트 KBC

 

□ 한국관 참가업체 동향

 

 ○ 박람회에 참가한 한국업체는 KOTRA와 아인글로벌이 공동으로 마련한 한국관 업체 10개사와 개별참가한 한화L &C 등이며, 이들 업체는 박람회 당국의 엄정한 사전 기술심사를 통과한 업체들임.

 

 ○ 트루윈사는 비접촉식 센서를 출품해 1개 차량에 약 130개가 소요되는 센서부품들이 기존의 접촉 방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품의 마모를 방지할 수 있도록 했고, 씨노스사는 3D 홀로그램을 활용한 차내 조명장치를 출품했으며, 신라공업은 워터펌프를 비롯한 엔진동력 전달을 전자석 코일로 전환함으로써 연비절감을 도모했고, 성도테크는 EV 브레이크 진공펌프를 출품, THT는 복잡한 트랜스미션 구조를 일체의 무단변속장치로 변환하는 발상의 전환을 기해 전기차 등 경량화가 필요한 차세대 차량에 적합한 신기술을 선보여 SAE 당국으로부터 10대 기술상을 받기도 했음.

 

한국관 참가업체 현황

No.

업체명

영문 업체명

전시품목/기술

1

대성전기

Daesung Electric

Intelligent Haptic System

2

성도테크

SDTec

EV Break Vacuum Pump

3

지씨티

GCT International

Backup Camera and monitor

4

영신정공

Youngshin Precision

New Design EVP(Electric Vacuum Pump)

5

효성

Hyosung

Floor Carpet for car made by PET BCF

6

시노스㈜

CINOS

Interior lighting system including spot lamps

and 3D hologram door scuff

7

트루윈

TRUWIN

Suspension Height Sensor(SHS) with

Non-Contacting Sensor Technology

8

신라공업

Shilla Industrial

Clutch Coil for Switchable Water Pump

9

에이디엠21

ADM21.

Mordern Windshield Wiping Techonology

10

티에이치티

THT(Tae Han Transmission)

TH-Mission(CGVT : Continuously

Gear-meshed Variable Transmission)

자료원 : 디트로이트 KBC

 

□ 시사점

 

 ○ 미국 자동차산업의 중심인 디트로이트의 유일한 기술전문 행사로 향후 국내업체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완성차 업계와 관련 학계가 선호할만한 첨단기술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병행되지 않으면 변경된 박람회 콘셉트에 비추어 사전 기술 심사과정에서 탈락될 수 있음.

 

 ○ 박람회 콘셉트의 변화처럼 전 세계 자동차산업 역시 일반적인 부품 소싱활동들은 생산지 중심으로 현지화가 강화될 것이며, 인터넷 등 통신의 발달, 긴급 운송 시스템 구축, 설계 자료의 실시간 공유화 등이 이뤄져 물리적 한계가 없어지면서 더욱 다양한 채널을 통한 OEM-Tier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됨.

 

 ○ 다만, 전기차, 연료전지차 등 차세대 친환경 차량 개발은 여전히 미국, 독일, 일본 등의 기술선진국들이 전 세계를 선도하고 있어, 이들 신기술 개발활동과 엔지니어들 간의 교류는 당분간 이들 국가를 중심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SAE, Marklines.com, Autonews, Crain's Detroit Business, 박람회 한국관 보고서, 박람회 참관 중 인터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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