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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여가・스포츠부문 가계 지출비중 증가세 뚜렷
  • 경제·무역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1-04-19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여가·스포츠부문 가계 지출비중 증가세 뚜렷

- 2009/10 조사기준 가구당 월 지출 2910유로로 5년 전 대비 14.6% 증가 -

- 주거 및 교통이 큰 비중 차지, 여가·스포츠 관련 지출 비중 확대 -

 

 

 

□ 개요

 

 ○ 오스트리아의 가구당 지출 규모가 5년 전보다 두자릿수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여가 및 스포츠, 취미 활동 관련 지출 비중이 확대되는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끌고 있음.

  - 오스트리아 통계청이 2009년 초부터 2010년 초까지 1년 동안 오스트리아의 6534가구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발표한 바로는, 2009/10년 기준 오스트리아의 가구당 지출 규모는 월 2910유로인 것으로 집계됐음.

  - 이는 직전 조사연도인 2004/2005 기간의 2540유로에 비해 14.6% 증가한 수치로, 조사를 수행한 오스트리아 통계청의 Konrad Pesendorfer씨에 따르면 이 증가분은 같은 기간의 물가 상승분(약 10%)과 소비 형태의 변화에 따른 가계 지출의 증가분이 함께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음.

 

 ○ 부문별로는 주택·에너지 부문 지출이 691유로로 여전히 가계 지출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교통(436유로), 여가·스포츠·취미 활동(371유로), 식료품·음료(352유로) 등의 순으로 조사됐음.

 

자료원 : 오스트리아 통계청

 

  - 싱글 또는 부모 중 한쪽만 있는 가구와의 비교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구성원별 가중치(최초 성인 1인 1, 14세 이상 추가 가족 0.5, 14세 미만 추가 가족 0.3)를 감안한 1인당 월 지출 규모는 1880유로로 집계됐음.

  - 이 밖에 상위 25% 소득 계층의 1인당 월 지출이 3290유로인 데 반해, 하위 25% 소득 계층은 월 896유로를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돼 상하위 계층 간 지출 규모의 차이가 비교적 큰 것으로 조사됐음.

 

□ 세부 내용

 

 ○ 상위 3개 부문에 대한 지출이 전체 가계 지출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특히 여가·스포츠·취미 활동에 대한 지출이 전체의 12.8%로 3위를 차지함으로써 눈길을 끌고 있음.

 

가계 지출 항목별 구성 및 전 조사 기간 대비 증감

구분

가계 지출 항목

비중(%)

증감(금액기준, %)

1

주택·에너지

23.8

+ 22.0

2

교통

15.0

+ 6.6

3

여가·스포츠·취미 활동

12.8

+ 16.0

4

식료품/음료

12.1

+ 6.4

5

가구·인테리어

6.9

+ 28.0

6

외식

5.7

+ 19.5

7

의복·신발

5.7

+ 17.5

8

건강

3.5

+ 23.3

9

주류·담배

2.4

- 1.0

10

통신

1.7

- 26.1

11

교육

1.0

+ 37.0

12

기타

9.3

+ 17.3

자료원 : 오스트리아 통계청

 

  - 주택·에너지 부문의 지출 증가(+22.0%)가 국제 에너지 가격 및 부동산 가격의 상승 등 주로 ‘외부적 요인’에 기인하는데 반해, 여가·스포츠·취미 활동(엔터테인먼트 가전 부문 포함) 부문은 순수한 ‘자발적 지출 증가’로 구성돼 있다는 점에서 향후 관련 부문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음.

  - 반대로 식료품·음료 부문의 비중은 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5년 전 13%보다 줄어든 12.1%를 차지했음. 이부문은 1950년대에는 전체 가계 지출의 44.8%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소득 수준의 향상과 함께 빠르게 그 비중이 감소함. 다만,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에 따른 전반적인 식료품 가격의 상승으로 단기적으로 관련 부문에 대한 지출 규모 증가가 예상됨.

  - 교통부문에서는 전체 지출 중 67.8%가 대중교통과 관련한 비용으로 집계된 가운데, 통신부문은 통신사들의 지속적인 요금인하 경쟁으로 관련 지출 규모가 큰 폭으로 하락한 유일한 부문으로 조사됐음. 이번 조사 결과 오스트리아의 유선전화 보급률은 59%, 무선전화 보급률은 91%인 것으로 집계됐음.

 

 ○ 이번 조사에서는 성별에 따른 지출 규모 및 항목도 조사돼 관심을 끌고 있음.

  - 전체 남성의 월평균 지출 규모는 2250유로로, 여성의 2180유로와 비교해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음. 반면 싱글남은 월 2050유로인 것으로 집계돼 싱글녀의 1850유로보다 10.8%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금 생활자는 남성(1930유로)과 여성(1690유로)의 지출 규모 차이가 더 큰 것으로 조사됐음.

  - 남성들은 자동차, 공구, 주류, 담배, 외식 등에 여성들보다 두 배 이상의 지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반면 여성들은 화장품, 건강, 교육 및 의복·신발 등에 상대적으로 큰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됨.

 

□ 시사점

 

 ○ 생활 수준의 향상과 함께 여가·스포츠, 건강, 가구 및 인테리어 등 오스트리아 가계지출 부문에서 ‘의식주 이외의 비필수적인’ 항목들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함. 이러한 경향은 향후 내수 경기의 회복이 본격화되면 더욱 가속할 것으로 기대됨.

 

 ○ 소비 지출이 늘어나는 부문 중 특히 한국 기업들의 진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엔터테인먼트 가전, 스포츠용품 등의 분야에 관련 한국 기업들의 더욱 높은 관심이 요구됨.

 

 

자료원 : 오스트리아 통계청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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