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안방극장, 계속 진화 중

  - 인도 TV 시장 연간 15.5% 성장 중 -

  - 2012년, 미국의 DTH 시장을 뛰어넘을 듯 -

□ 인도의TV 시장

  ○ 인도의 TV 보유 인구는 약 1억3000만 명에 달하고, 2015년 말까지 약 4억 명의 TV 보유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인도의 TV 시장은 미국, 중국 다음으로 가장 큰 시장임.

  ○ 인도의 TV 판매 시장은 최근 붐을 일으키고 있고, 하이엔드 급 LCD와 LED TV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고품질 방송에 대한 요구가 커짐.

  - 매년, 1300~1400대의 LCD, LED TV가 판매됨.

  - 작년 10월 한 달 동안에만 약 70만 대의 브랜드 LCD TV가 수입됐고, 같은 기간 상위 4개 업체(삼성, LG, 소니, 비디오콘)는 한 달간 10만 대의 TV를 판매했음.

□ 인도의 DTH산업 현황

 ○ 2005년 델리의 Dish TV가 처음으로 DTH(Direct – to – Home : 위성을 통해 가정으로 직접채널을 송신하는 사업 방식) 서비스를 시작했고, 후에 TATA Sky, Airtel, Sun TV 등이 DTH 서비스에 진출

  - 초기에는, DTH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 부족, 지상파 방송보다 비싼 요금과 부담스런 초기 설치 비용 등으로 결과가 부진했으나, 2007년 Sun TV의 파격적인 가격정책에 이어서, 여러 DTH 서비스 업체들이 사업에 진출하면서 시장규모가 점점 커짐.

  - 초기에는 주로 지상파 케이블이 설치되지 않은 외곽 지역에서 활동을 했음. 지난 3년간 도시 외곽 지역은 34%, 49%, 64%의 성장률을 기록함. 전체 가입자 중 76%가량이 소도시 또는 도시 외곽지역의 가입자임.

  - 현재 DishTV는 8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2011년 상반기 회계연도에 14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함.

 ○ 현재 TV 보유 인구는 1억 3000만 명이며, 그중 80%는 케이블 및 위성방송을 시청하고, DTH 서비스를 사용하는 인구는 약 20%에 불과함.

DTH 서비스와 지방 케이블 서비스 비교

자료원 : Media Partner Asia

  - 현재 DTH 가입자 전체 TV 시청 인구에 비해서는 매우 적은 편이지만, 시장 규모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임.

  - 현재 약 3000만 명이 DTH 서비스에 가입했으며, 6개의 주요 서비스 제공업체가 있음.

자료원 : Media Partner Asia

  - 2010년 한 해 동안 가입자가 2000만 명이던 2009년에 비해 50%가 증가한 3000만 명이 됐으며, 2년 내로 가입자가 60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2012년도에는 미국의 DTH 시장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됨.

  ○ 현재 업체 간 가격과 서비스 경쟁으로 더욱 고품질의 서비스가 가입자들에게 제공되고 있음.

  - 종전의 덩치만 키우려던 DTH 서비스 업체들은 최근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로 무장,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음.

  - 평균 90달러였던, 셋톱박스의 설치비용을 현재는 35달러 선으로 줄이고, 유료신청 채널 가격을 종전의 2달러 선에서 1달러 선으로 낮추는 등 가격쇄신을 위해 노력함.

  - 최근, 서비스 업체들별로 크리켓 등 여러 스포츠를 HD 화질로 무료로 제공하는 등 SD 또는 HD화질의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임.

  - 현재 업계 최고인, Dish TV는 ST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로부터 최신 디지털 셋톱박스를 공급받아 고화질의 HD 서비스를 제공하고, 250개 이상의 채널과 여러 서비스를 제공함.

  - Tata Sky는 업계 최초로 HD 비디오 레코더를 제공, HD 화질 녹화 서비스는 제공해 소비자를 유혹함.

□ 전망 및 시사점

  ○ 현재 인도 DTH 산업시장은 총인구에 비하면 규모는 매우 작지만, GDP의 상승으로 더 양질의 서비스를 요구하는 인구가 점점 늘면서 시장의 규모도 점차 확대됨.

  - 연간 TV 관련 산업이 15.5%씩 증가하며, TV 업체 간의 가격경쟁으로 TV 가격이 낮아짐.

  ○ 하지만, 정부의 지나친 세금 부과로 DTH 사업체들의 부담과 지방 케이블 업체들보다 비싼 가격은 가입자들을 유혹하기엔 아직 역부족임.

  - 현재 정부는 DTH 사업체에 총 수입의 10%, 행위세 12.36%, 부가가치세 12.5% 등 여러 세금을 부과함. 이에 비해 지방 케이블 업체는 상대적으로 가입자 수를 낮춰 보고해 세금을 덜 내는 경향이 강함.

  - 전체 DTH 산업 규모(약 14억 달러)의 35%를 세금으로 내고 있음. 이에 따라 정부의 세금 인하 정책이 필요함.

자료원 : Business Economy, India DTH, Business Standard, AFAQS, Media Partner Asia, 현지언론 종합 및 KOTRA 첸나이 KBC 의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