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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조선시장 경쟁 심화와 한국기업의 대처방안
  • 트렌드
  • 그리스
  • 아테네무역관 하성규
  • 2011-03-31
  • 출처 : KOTRA

     

그리스, 조선시장 경쟁 심화와 한국기업의 대처방안

- 강력한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한 중국산 조선기자재의 그리스 내 유통 급증 -

- 품질과 기술력은 기본, 적합한 현지 에이전트 발굴 등 네트워크 구축이 성공의 열쇠 -

     

     

     

□ 조선산업 동향

 

  조선산업과 해운 산업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어 해운산업이 발전해야 조선산업 또한 발전할 수 있는 보완재적 관계를 갖고 있음.

  - 해운산업은 세계경제와 밀접한 연관을 갖는데, ‘08년 말부터 시작된 세계 금융위기로 세계 경제는 불황의 늪에 빠져들었고 그에 따라 생산·소비의 감소→물동량 감소→해운경기 침체→조선경기 침체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져든 바 있음.

 

  2010년 세계의 신조선 발주량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그리스는 재정위기에 따른 경제 전반의 우려에도 활발한 선박발주 활동을 하는 것임.

  - 그리스 선사들의 발주가 2010년도 전체 발주액의 약 20%를 차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음.

  - 경제위기에도 그리스 선사들의 발주가 잇따르는 주요 원인으로 한국과 중국 조선소의 치열한 가격경쟁에 따른 선가 하락으로 판단됨.

  - IMF는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활발한 경제활동에 따라 2011년도 국제교역이 4.5% 이상 증가해 해운산업과 조선산업이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함.

 

□ 선박기자재 수입 및 경쟁동향

 

  모든 선박 기자재는 자유롭게 수출입이 됨.

  - 주요 수입 대상국은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독일, 이탈리아, 영국 및 노르웨이이며, 주요 수출국은 키프로스, 불가리아, 루마니아, 터키, 두바이, 미국 등임.

 

  주로 조선소에서 제공하는 Offer에 포함된 Makers List에서 선주가 조선기자재 업체를 선택하며 선주가 특정 조선기자재 업체를 조선사에 요구하는 경우는 흔치 않음.

  - 저렴한 가격을 중요시하지만 무엇보다도 빠른 기간과 A/S를 가장 중요시함. 한국은 부품별로 수입 대상국 중 상위 10위권을 형성함.

 

□ 경쟁 동향

 

  최근 중국산 조선기자재가 유통을 급격히 확대함.

  - 그리스 내에서는 조선기자재 생산이 없어 외국산 조선기자재의 현지 유통 비중이 높아 경쟁 치열한 편이며, 최근 한국산 대비 약 1/3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중국 제품들의 유통이 급증함.

  - 중국 업체들은 현지화 마케팅, 납기 단축, 지불 기한 최대 90일 이후의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한국산 제품이 기술력 하나만으로 경쟁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임.

 

  중국산 대비 높은 가격의 한국산 기자재, 다른 곳에서 경쟁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음.

  - 국내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2~3개월 납기문제 해결 및 사후관리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야 함. 사후관리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현지 거래업체를 선정하기 전 면밀하고 꼼꼼하게 검토해 최적의 파트너를 발굴할 필요가 있으며, 조달기간 단축을 위해 현지 업체의 물류시설을 이용하는 방법도 고려해야함.

  - 특히, 기술자들을 보유한 현지 업체와 거래할 경우 이들이 보유한 재고와 함께 기술자들을 파견해 수리 업무를 진행할 수 있으므로 사후관리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음.

 

□ 유통구조

 

  물류창고와 기술자를 보유한 수백여 개 해운 서비스 업체들이 기자재 유통시장을 장악함.

  - 그리스는 모든 선박기자재를 수입에 의존하고, 선주들을 대상으로 선박수리 및 개조, 선용품 공급사업, 선박관리사업 등을 하는 수백여 개의 해운서비스 업체들이 존재함.

  - 이들 대부분은 물류창고와 기술자들을 보유하며, 여러 해외 기자재업체의 현지 에이전트 역할을 함. 선주들과 직접 거래를 하기 때문에 현지 시장뿐만 아니라 선주사들의 내부사정을 잘 파악하고 있어 상당한 정보력과 인맥을 갖추고 있음.

  - 따라서 현지 업체 및 에이전트가 기자재 유통시장의 약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오랜 기간 인맥으로 다져진 그리스 해운산업 중간업체의 개입 없이 단독으로 선주들과 거래하려는 시도는 사실상 성공하기 어려움.

 

  그리스는 한국만큼이나 비즈니스에 있어서 대인관계가 중요한 사회이기 때문에 선주들은 평소에 안면이 있는 업체들과 거래하는 것을 선호함.

  - 현지에 3군데의 조선소가 있으나 주로 수리, 부품교체 및 정비 등의 업무만을 담당하므로 해당 현지 조선소의 구매 담당자와도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함.

 

□ 효과적인 현지 진출방안(시사점)

 

  그리스 선박기자재 판매·영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품질과 기술력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고 서비스 네트워크를 현지에 잘 갖추고 있어야 함.

  - 특히, 그리스는 한국과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자사를 대신해 영업활동과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능한 에이전트를 발굴하는 것이 영업 성공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임.

 

  해운 서비스 기업들은 각자 수행하는 비즈니스 영역에 있어 차이가 있으므로 무조건 규모가 크고 유명한 업체를 선택하는 것보다 자사가 생산하는 기자재의 특성과 영업 전략에 비춰 에이전트를 선정하는 노력이 필요함.

  - 현지 거래처 및 에이전트 선정 시 현지 기업이 얼마나 많은 선주사와 거래하고 있는지, 어떤 종류의 선박을 보유한 업체들과 거래를 하고 있는지, 자사를 대신해 얼마나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 및 영업활동을 할 수 있는지와 가장 중요한 물류창고 보유 여부 및 위치와 처리능력, 보유하고 있는 기술진의 수와 능력을 등을 반드시 꼼꼼히 검토해야 함.

 

 

자료원 : IMF, 주요 선박기자재 에이전트 면담, KOTRA 아테네 KBC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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