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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 미국 전자책 대여서비스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1-03-20
  • 출처 : KOTRA

     

새로운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 미국 전자책 대여서비스

- 전자책시장 성장에서 따라 전자책 대여 수요 높아 -

     

     

     

□ 전자책 대여서비스, 새로운 사업모델로 부상

     

 ○ 미국 전자책 시장 현황

  - 미국출판협회(Association of American Publishers)에 따르면 1월 전자책 순매출액이 699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3240만 달러 115.8% 증가함.

  - 한편 이 기간 종이책 판매량은 4910만 달러로 지난해 1월 5540만 달러에서 30% 하락함.

  - Financial Times에 의하면 다수의 출판업자가 지난 4월 미국에서 애플의 iPad가 출시된 후 전자책 판매가 높아졌다고 응답함.

  - 시장조사기관인 Yankee Group에 의하면, 미국 내 2010년 전자책 매출은 12억 달러에 달하고 2013년에는 25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조사기관 Forrester Research의 2010년 말 집계결과 미국에는 1000만 명의 전자책 이용자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 Goldman Sachs는 iPad나 Kindle처럼 전자책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미국 내 전자책 매출 역시 2015년이면 31억9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미국의 전자책 시장 성장률 예상치

자료원 : Yankee Group

 

 ○ 전자책 대여사이트의 등장

  - 전자책 리더기인 아마존의 Kindle과 반스앤노블의 Nook 사용자들이 전자책을 빌리려면 상대방의 이메일 주소를 알아야 했기에 아는 사이가 아닌 이상 전자책 대여가 힘들었음.

  - 2011년 1월부터 BookLending.com, Lendle.me와 같은 웹사이트들이 Kindle과 Nook 용 전자책 대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함.

  - 이들은 사용자 간의 전자책 교환을 쉽게 만들어 사이트 이용자들이 보다 많은 양의 전자책을 빌릴 수 있도록 함.

  - 전자책을 대여해 주고 싶은 사람들은 대여사이트에 회원으로 등록해 자신이 가진 전자책을 등록한 후 이를 빌리고자 하는 사람의 요청이 들어오면 승낙하거나 거절할 수 있음. 대여를 승낙할 경우 빌려주는 사람은 대여기간인 14일 동안 해당 전자책을 읽거나 사용할 수 없음.

  - 전자책을 빌리려는 사람은 회원으로 등록하고 웹사이트에서 원하는 전자책을 검색해 전자책 소유자에게 요청한 후 승낙이 되면 14일간 전자책을 소유할 수 있음. 14일이 지나면 대여한 e-북은 자동으로 원래 소유자에게 돌아가게 됨.

  - 전자책 대여사이트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전자책을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회원이 가진 전자책을 웹사이트를 통해 다른 회원이 빌리는 방식으로 결국은 회원들이 서로가 보유한 전자책을 교환(Swap)하는 것임.

  - 전자책 대여사이트들은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되지만 사용자들이 찾는 전자책을 구비하지 않으면 회원을 아마존 사이트로 안내함. 회원들이 아마존을 통해 전자책을 구매하면 아마존으로부터 판매수수료를 받음.

  - 전자책이 무료로 제공돼 출판업체들의 우려가 있으나 월스트리트저널은 전자책 대여서비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면서, 전자책 대여사이트 회원들이 기한 내 전자책을 다 읽지 못해 해당하는 전자책을 구매하거나 같은 시리즈, 혹은 같은 작가의 전자책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결국 출판사의 수익에 도움이 될 가능성도 크다고 언급함.

  - BookLending.com의 설립자 Catherine MacDonald에 의하면 BookLending.com에 등록된 회원 수는 1만6000명, 전자책 대여 건수는 2만 건 이상에 달함.

 

 ○ 전자책 대여사이트의 미래는 유료화

  - 전자책 대여는 회원들이 서로 보유한 전자책을 교환하는 방식이므로 하나의 전자책은 한 명의 사용자만 빌릴 수 있으며 다른 회원들은 접근이 불가함.

  - 회원들이 빌릴 수 있는 전자책은 전체 회원이 소유한 전자책으로 한정됐으며 전자책 대여가 이루어질 때마다 웹사이트가 보유한 전자책의 수는 줄어들게 됨.

  - 따라서 전자책 대여사이트인 Lendle.me는 전자책을 빌리기 위해서는 자신이 소유한 전자책을 웹사이트에 먼저 등록하도록 하는 한편 더 많은 전자책 확보를 위해 전자책을 다른 사람들에게 많이 빌려줄수록 자신이 원하는 전자책을 우선적으로 빌릴 기회를 제공함.

  - 또한 현재는 회원들이 웹사이트를 통해 아마존 사이트로 들어가 전자책을 구매하면 수수료를 받는 형식이지만 앞으로는 주요 출판사들과 계약을 체결해 유료 전자책 대여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도 생길 것으로 보임.

 

회원 간 무료로 전자책 대여가 가능한 BookLending.com

자료원 : www.booklending.com

 

□ 시사점

 

 ○ 전자책 대여서비스 활발해질 듯

  - 미국의 과학기술 전문잡지 Scientific American에 의하면, 아마존과 반스앤노블이 더 많은 출판사의 전자책 대여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어 많은 벤처기업이 빠르게 시장에 진입함.

  - 전자책 대여서비스 벤처기업인 BookSwim.com은 회원들이 구매하거나 적립한 크레딧으로 회원 간의 대여는 물론 아마존과 반스앤노블에서도 전자책을 빌릴 수 있도록 함. 또 다른 벤처기업인 Kindle Lending Club은 전자책을 대여해 주는 사람과 대여받는 사람을 페이스북을 통해 매치시켜줌.

  - 미국의 공공 도서관들도 전자책 대여를 시작했으며 그 카테고리를 빠르게 확장함. Sony의 e-북 리더기는 도서관에서 대여하는 전자책의 목록을 제공함.

  - 태블릿PC 등 e-북 콘텐츠 사용이 가능한 기기들과 e-북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자책 대여서비스 유료화 전환이 예상돼 이에 따라 새로운 온라인 사업모델로 등장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 WSJ, Yankee Group, U.S Financial Times, Scientific America 등 현지 언론 자료, 관련 기업 관계자 인터뷰, KOTRA 로스앤젤레스 KBC 자체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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